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도시의 구석진 곳

맛과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도시락

草霧 2010. 5. 9. 09:00

 

맛과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도시락

 

 

 

5월의 햇살 아래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시락, 야외 나들이 도시락은 푸짐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포인트이다. 독자분들은 데일리쿡 3월호의 기획특집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야외 도시락을 꾸밀때에는 아래 항목은 주의하여야한다.

 

첫째, 눈으로 맛있어야 한다.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보다 화려해야 한다. 뚜껑을 열었을 때 ‘맛있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찬 컬러에 신경쓴다. 볶음류에는 당근이나 노랑, 빨강의 파프리카를 넣는 등 식재료 컬러에 신경쓰거나, 검은색 반찬 옆에 계란말이를 두는 식으로 배열 등에 신경써 담는다. 메뉴는 식어도 맛있는 음식이어야 한다.

 

둘째로 맛의 강약이 포인트이다.

반찬이 같은 맛끼리만 있으면 혀가 질려서 맛있게 먹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주된 반찬이 튀김이라면 나머지는 조리거나 삶는 등 조리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은 전체적으로 심심해야 모든 음식을 끝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담기 테크닉이다.

밥, 반찬은 한김 식힌 후에 도시락에 담는 것이 철칙이다. 뜨거운 채로 담으면 안쪽에 물방울이 모여 반찬의 탄력이 없어진다. 조림 등은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 다음 담는다. 수분을 충분히 없애려면 두 번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음식이 뒤섞이지 않게 하려면 작은 용기에 담거나 랩에 싸서, 또는 쿠킹 호일로 칸을 만든다. 쿠킹 호일이 보기 싫으면 치커리같은 야채로 한다.

 

바비큐도시락

 

 

 

재료
 쇠고기200g, 피망2개, 양송이4개, 베이비토마토4개, 양파1개, 소금, 후추, 오이,

브로콜리, 금귤, 마요네즈2큰술, 크림2큰술, 설탕, 볶음밥
 오징어1마리(고추장1큰술, 고춧가루½큰술, 파, 마늘다진것, 설탕½큰술, 후추, 청주2큰술)    

 

만드는 요령


 ① 쇠고기는 사방2~3㎝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로 간한다.
 

② 피망은 넓이2㎝, 길이3㎝로 자르고 양송이는 반으로 자르고 양파도 고기와 같은 크기로 썬다.
 

③ 바비큐용 꼬치에 고기, 양파, 양송이, 피망을 끼우고 마지막에 고기를 끼운 다음 불에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리면서 굽는다.
 

④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반으로 가른 다음 껍질을 벗기고 칼자국을 사방으로 낸 다음 고추장양념을 발라 팬에서 굽는다. 사방2~3㎝크기로 썬다.
 

⑤ 오이, 브로콜리, 금귤, 베이비토마토는 잘게 썰어 크림소스를 뿌려준다.
 

⑥ 도시락에 볶음밥을 담고 위에 준비한 재료와 꼬치 바비큐를 담는다.

 

바비큐도시락

 

 

 

재료
 쌀3컵, 물3½컵, 배합초(식초4큰술, 설탕2½큰술, 소금¾큰술),

김3장, 유부5장(간장1큰술, 설탕½큰술, 청주1큰술, 물4큰술),

달걀2개, 다시마물2큰술, 설탕, 소금, 당근½개, 오이½개, 식초2큰술,

설탕2큰술, 물2큰술, 소금약간, 우엉70g, 간장2½큰술, 설탕2큰술, 청주1큰술, 물1½컵, 맛살2개, 딸기

 

만드는 요령
 

① 쌀을 30분간 불려 씻어 건져 놓았다가 밥물을 약간 적은 듯하게 붓고 밥을 고슬하게 짓는다.
 

② 배합초를 준비하여 ①의 밥을 넓은 쟁반에 퍼담고 배합초를 뿌려 버무린다.
 

③ 유부는 데친 후 가운데를 어슷하게 자르고 삼각으로 준비한 후 양념장을 넣고 수저로 꼭꼭 눌러가며 졸인다.

 ④ 달걀은 다시마 물과 설탕, 소금을 넣고 잘넣어 두텁게 달걀을 부친 후 길이로 3등분한다.
 

⑤ 당근, 오이도 나무젓가락 굵기로 길게 썰어 단촛물에 담가 절인다.
 

⑥ 우엉은 식초, 소금물에 데친 후 5㎝길이로 채쳐 양념장에 졸인다.
 

⑦ 맛살도 같은 굵기로 자른다.
 

⑧ 김발 위에 살짝 구운 김을 얹고 초밥을 한주먹 펴서 깔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를 얹어 돌돌 말아 싼 다음 썰어 담는다.
 

⑨ 우엉 졸인 것을 다지고 단무지를 다져서 나머지 초밥에 넣고 양념한 다음 유부 졸인 것에 꼭꼭 눌러 담는다.
 

⑩ 도시락에 김초밥과 유부초밥을 담는다.

 

제육말이도시락

 

 

 

재료
 제육200g(소금, 청주, 생강즙), 당근½개, 푸른 껍질콩150g, 표고버섯4장(간장, 설탕),

시금치달걀말이(시금치70g, 달걀3개, 다시마물3큰술, 설탕½큰술, 소금),

새우튀김2마리(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튀김기름), 양배추절이(양배추3잎, 오이, 당근),

 초집물(식초2큰술, 믈2큰술, 설탕1½큰술, 소금 약간), 콩조림,

무초절이(무200g, 식초2큰술, 설탕2큰술, 소금, 다시마물¼컵, 붉은고추1개)

 

만드는 요령
 

① 제육은 0.4~0.5㎝두께로 준비하여 소금, 청주, 생강즙에 재 놓는다. 당근은 나무젓가락 굵기로 썰어 껍질콩과 함께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무친다.

표고버섯은 불려 뒷기둥은 떼고 같은 넓이로 썰어 간장, 설탕약간을 넣고 팬에서 볶는다.

양념한 제육에 밀가루를 묻히고 당근, 껍질콩, 표고 졸인것을 가운데 얹어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시킨 후 팬에 기름을 넣고 지진 다음 양념장(간장2큰술, 설탕1큰술, 청주1큰술, 물2큰술, 물엿1큰술)을 넣고 윤기나게 졸인 다음 1.5㎝두께로 썬다.
 

② 우묵한 그릇에 달걀3개와 다시마물, 소금, 설탕을 넣고 잘 푼 다음 열이 오른 사각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의 반을 부어 휘휘 저어 부드럽게 부친 후 데친 시금치를 얹어 넓적하게 만든 다음 나머지 달걀물을 부어 다시 넓적하게 말아 김발에 눌러 두었다가 1.5㎝두께로 썬다.
 

③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떼고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긴 후 배쪽을 가른 다음 힘줄을 끓어주고 꼬리를 손질한 다음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리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열이 오른 튀김기름에서 튀겨낸다.
 

④ 양배추는 사방3㎝크기로 썰고 오이, 당근은 5㎝길이의 나무젓가락 굵기로 썰어 초집물에 담가 맛이 들면 건진다.                            
 

⑤ 무는 1.5㎝두께로 썰어 가로, 세로로 잔 칼자국을 넣고 뒤집어서 사방1.5㎝크기로 썰어 초집물에 절였다가 꼭 짠 후 고추를 곱게 다져 가운데에 박는다.
 

⑥ 위의 준비한 재료를 도시락에 모양있게 담고 과일을 곁들인다.

 

모음초밥

 

 

 

 

재료

                                                       초밥2공기, 달걀2개, 보리새우150g, 당근약간, 연근50g, 표고버섯5장(간장, 설탕, 청주), 무순

 

만드는 요령
 

① 달걀은 황, 백으로 지단을 부쳐 2㎝정도의 길이로 곱게 채친다.
 

② 보리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빼고 소금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식초, 설탕물에 담갔다 건진다.
 

③ 당근은 데친 후 꽃 틀로 찍어 놓는다.
 

④ 연근은 3㎜두께로 썰어 식초, 소금물에 데친 후 식초, 설탕물에 담갔다 건진다.
 

⑤ 표고버섯은 따끈한 물에 불려 뒷기둥은 떼고 채쳐 간장, 설탕, 청주를 넣고 졸인 후 그 중 ⅔는 초밥과 같이 버무리고 ⅓은 고명으로 쓴다.
 

⑥ 그릇에 초밥을 담고 그 위에 고명을 담아낸다.

 

상추쌈 도시락

 

 

 

재료
 쇠고기 안심이나 등심600g(간장4큰술, 설탕3큰술, 청주2큰술, 파, 마늘다진것,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더덕200g(고추장2큰술, 설탕1큰술, 청주2큰술, 파 마늘다진것, 깨소금, 참기름, 후추),

호박½개(소금, 밀가루, 달걀물),

북어포1마리(간장1½큰술, 식용유3큰술, 설탕½큰술, 고춧가루1큰술, 파, 마늘다진것, 생강즙, 깨소금, 참기름),

 버섯볶음(느타리버섯200g, 당근1/6개, 피망½개(소금, 파, 마늘다진것, 깨소금, 참기름, 후추, 간장약간),

오이볶음(오이1개, 소금, 파 마늘다진것, 깨소금, 참기름, 설탕약간),

상추, 쑥갓, 풋고추, 쌈장

 

만드는 요령

 ① 쇠고기는 안심이나 등심 또는 채끝살로 준비하여 양념에 30분 정도 쟀다가 석쇠나 열이 오른 팬에서 지져낸다.

 ② 더덕은 반으로 갈라 방망이로 가볍게 두들겨 도톰하게 만든 다음 고추장 양념장에 쟀다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져낸다.

 ③ 호박은 4㎜두께로 썰어 소금 약간을 뿌렸다가 수분을 제거하고 밀가루, 달걀물에 묻혀 노릇노릇하게 전을 부친다.

 ④ 북어포는 물기를 조금 주어 부드러워지면 5~6㎝로 자름 후 냄비에 깔고 물½컵과 양념장을 붓고 약한 불에서 부드럽게 졸인다.

 ⑤ 느타리버섯은 소금물에 데친 후 물기를 없애고 길이로 찢고 당근, 피망은 나무젓가락 굵기로 썰어 양념하여 볶아낸다.

 ⑥ 오이는 동글동글하게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꼭 짠 후 양념하여 볶아낸다.

 ⑦ 위의 준비한 재료를 도시락에 모양있게 얹어 싼다. 상추, 쑥갓, 풋고추와 쌈장을 곁들인다.

 

 

포크커틀렛 샌드위치

 

재료
 제육200g(소금, 후추, 청주),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양상추4잎, 토마토1개, 피클, 딸기, 버터, 마요네즈, 식빵

 

만드는 요령

 

 ① 식빵은 토스트를 한다.

 ② 제육운 5㎜두께로 넓적하게 준비하여 소금, 흰후추, 청주에 쟀다가 수분을 없애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열이 오른 기름에서 튀겨낸다.

 ③ 양상추는 물기를 닦고 토마토는 4㎜두께로 썰고 피클도 도톰하게 썬다.

④ 토스트한 빵에 버터를 바르고 양상추를 얹고 마요네즈를 바른 다음 포크커틀렛을 얹는다.

   다시 마요네즈를 바르고 토마토와 피클을 얹고 버터 바른 빵으로 뚜껑을 덮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