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도시의 구석진 곳

군사의 명언들 모음

草霧 2010. 4. 15. 22:25

군사의 명언들 모음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 맥아더(D. Macarthur)

"우리는 전투(戰鬪)에는 졌지만, 전쟁(戰爭)에는 아직 지지 아니했다." - 드골(de Gaulle)

"산적(山賊)을 멸(滅)하기는 쉬워도 심중(心中)의 적을 멸하기는 어렵다." - 왕양명(王陽明)

"강력한 대국들이 있는 이상, 전쟁은 불가피하다." -아인슈타인

"국가간의 전쟁 역시도 우리가 이웃과 다투는 것과 같은 이유로 시작되는 것이다." -몽테뉴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아돌프 히틀러

"군사란 승리가 보이면, 강해지지만 패기를 보면 약해진다." -손자병법

"군인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철저하고, 완전하고, 거만한 자신감이다." -패튼

"궁즉통이다. 궁한 적은 쫓지 말아야 한다." -손자병법

"근대의 전쟁이란 복잡 기괴한 비즈니스인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무엇이나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며 다소간이라도 알고 있는 자도 드물다." -프랑크 녹스

"기선을 제압하면 주도권을 잡는다." -손자병법

"만약 평화가 명예와 함께 유지될 수 없다면 그것은 이미 평화가 아니다." -존 러셀 경

"맨 먼저 전쟁을 일으킨 자에게 저주가 있으라." -크리스토퍼 말로

"모든 것은 전쟁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손자병법

"모든 인류 죄악의 총합은 전쟁이다." - J. 그라이트

"무기는 무지한 자들이 휘두르는 악의의 도구이다.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때도 현자들은 절제 있게 사용한다. 가장 큰 슬픔은 백전의 용사가 되어서 인간의 잔인함을 목격하는 것이다." -도교

"병(兵)이란 나라의 대사로써 생사( 生死 )의 땅이요 존망( 存亡 )의 길이니 잘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손자병법

"비록 나라가 비록 크더라도 전쟁을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망하는 법이다. 또 아무리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에 대한 만일의 준비를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험한 법이다." -

 

문장궤범

"상비군(常備軍, 상시 전투를 할 수 있는 국방병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폐지되어야 한다." -칸트

"악한 인간일수록 훌륭한 군인이다." -나폴레옹

"안위야! 군법에 죽고 싶으냐. 도망간다고 어디가서 살 것이냐. 당장 처형할 것이로되 전세가 급하니 우선 공을 세우게 한다." -충무공 이순신(명량해전)

"언젠가는 전쟁도 없어질 것이고 군대도 없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도자들에 의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전쟁을 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얻는 사람들입니다. 전쟁 때문에 고통을 당하면서 전쟁과 군대야말로 가장 못되고 사악한 것이라고 완전히 이해하는 순간 전쟁을 없어지는 것입니다." -톨스토이

"영국은 모든 전쟁에서 패할 것이다. 최후의 전쟁을 빼놓고서는," -처칠

"우리들이 전쟁을 정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우리를 정복하고 말 것이다." -엘리 칼버트슨

"원자력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 있는 것은 패자뿐이다." -슈바이처

"원자탄 전쟁이 문명을 소멸시키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아마 지구상의 3분의 2의 인간이 죽겠지만, 다시 일어나서 문명을 회복할 만한 사고력이 있는 인간과 책은 남을 것이다." -아인슈타인

"유토피아를 그려 넣지 않은 세계지도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 -와일드

"의도하지 않은 전쟁이나 우발적인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리에

"인간이 조금만 더 미치광이가 아니었던들 전쟁 때문에 생겨난 고통은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앙드레지이드

"인류가 전쟁을 전멸시키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전멸시킬 것이다." -존 F. 케네디

"인생의 최상의 목적은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찾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히레르

"작전계획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 -나폴레옹

"전술(戰術)의 진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전쟁 자체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조지 워싱턴

"전쟁에서는 강자가 약자라는 노예를, 평상시에는 부자가 빈자라는 노예를 만든다." -와일드

"전쟁에선 어느 편이 스스로를 승자라고 부를지라도 승리자는 없고, 모두 패배자뿐이다." -챔벌린

"전쟁은 가장 비열하고 부패한 인간들이 그 속에서 힘과 영광을 얻게 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톨스토이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소포클레스

"전쟁은 냉혹한 스승이다." -투키디데스

"전쟁은 도적을 만들고, 평화는 그들을 교수형에 처한다.

전쟁은 모든 훔치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는다." -뷜텔

"전쟁은 약자를 파멸시킨다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것은 평화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베르나르 브레히트

"전쟁은 왕들의 거래이다." -드라이든

"전쟁은 외교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칼 폰 클라우제비츠

"전쟁은 인류를 괴롭히는 최대의 질병이다." - M. 루터

"전쟁은 지휘관들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이유없이 끌려온 군인들이 막을 수 있습니다. 군인들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게 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명령에 불복종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전쟁은 짐승을 위한 것이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에라스무스

"전쟁은 파괴의 과학이다." - C.G. 에버트

"전쟁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겁내지 않는 것이다." -존 랜돌프

"전쟁의 기본은 먼저 민심을 통일하는 데 있다. 민심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군비가 갖추어져 있고 또 전략에 빠짐이 없어도 그 전쟁에 이길 수가 없다." -순자

"전쟁의 승리는 최후의 5분에 있다." -나폴레옹

"전쟁은 우리들 모두가 지나치게 게으르고, 지나치게 안이하고, 지나치게 겁쟁이기 때문 에 일어나는 것이다. -헷세

"전쟁이란 국왕의 장삿속이다." -드라이덴

"전쟁이 악으로 보여지는 한 전쟁은 언제나 그 매력을 잃지 않으리라. 그것이 속된 악이라고 여겨졌을 때 그것은 인기를 잃으리라." -와일드

"전쟁준비를 해놓아야만 평화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사실이다." -케네디

"전쟁처럼 악하고 소름끼치는 일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톨스토이

"정말이지 어째서 인간들은 전쟁을 잃고는 못살아 갈까요? 나는 그 까닭을 알 수 없어요." -톨스토이

"좋은 전쟁 또는 나쁜 평화는 없다." -플랭클린

"죽기로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살고, 살기로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이순신

"진정한 평화주의자는 전쟁을 존중한다." -귀스타브 타봉

"집단 제도 가운데 최악의 것이 군대다. 나는 그것을 증오한다. 만일 음악에 발맞춰 행진하는 데서 어떤 기쁨을 느끼는 인간이 있다면, 나는 그 인간을 경멸한다." -아인슈타인

"철면피의 악보다는 오히려 평화를 위한 위선이 났다." -처칠

"칼을 갖고 있는 자는 책을 갖고 설 수 없다. 책을 갖고 서있는 사람은 칼을 갖고 설 수 없다." -탈무드

"펜을 던지고 전투에 참가하는 사람보다 더 좋은 병사는 없다. 그는 힘과 머리를 조화시켜 기적을 만들어 낸다. 이 때 군신(軍神) 마르스는 기뻐하고 평화는 공고히 되며 국가의 위대함은 뻗어 나간다." -세르반테스

"평화는 힘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로지 이해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 뿐이다." -아인슈타인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 A.J. 머스트

"평화를 보존하는 최선책은 전쟁당사자가 자기를 교수형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느끼는 때이다." -칼라일

"함께 괴로워하고,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곳에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영원한 평화가 깃들어 있다." -청담선사

"항상 전쟁에 대비해 있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맨토르

"희망이 적으면 적을수록 평화는 더 많이 존재한다." - T. 윌슨

"평화없이 번영은 없다." -고르바초프

"제 3 세계대전에는 무슨 무기가 사용될지 몰라도,제4차 세계대전에서는 돌과 방망이로 싸울것이다."-아인슈타인-

"기름이 있는한 전진하라" -패튼-

"전쟁중에는 군사의 사기가 중요하다,만대의 자주포가 있더하더라도 군사의 사기가 저하되있다면 그것은 패배다."-롬멜-

When the rich wage war, it's the poor who die.  ~Jean-Paul Sartre

부자들이 전쟁을 선언하면 죽는자들은 가난한 자들이다. 쟝폴 사트레

Mankind must put an end to war before war puts an end to mankind.

John F. Kennedy

전쟁이 인류를 끝내기 전에 인류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 - 존 에프 케네디

 

체사레 보르자
-운명이 다하는데 까지 갈 생각이다
설령 그것이 죽음을 의미한다 할지라도....

 

클라우제비츠
-전쟁은 외교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전쟁은 위대한 서사시와 위대한 영웅을 남기는게 아니라

 전쟁은 욕심과 자만에서 탄생되며 남는건 눈물과 고통, 피만 남게

 되는 비참한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한다.

 

아돌프 히틀러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이제부터 도이치 역사에 항복이란 단어가 적히지 않을 것을 전세계에 선언하노라

나폴레옹
-악한 인간일수록 훌륭한 군인이다.

-승리를 원한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지휘한다는 것,
 그것은 어디에서 인간들을 죽게 할 것이며,
 어디에서 인간들을 죽일 것인가를 아는 것이다.
 지휘한다는 것,
그것은 또한 죽을 줄 아는 것이며,
 희생을 명할 줄 아는 것이다.

-1%의 가능성, 그것이 나의 길이다
승부는 언제나 간단하다. 적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간파해야 한다.

 그리고 적으로 하여금 원하는 것,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앞을 내다보지 못한 자는 이미 패배한 자이다.

-비범한 작전이란,유용한 것과 불가피한 것만을 시도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처칠
-영국은 모든 전쟁에서 패할 것이다. 최후의 전쟁을 빼놓고서는.

-런던이 점령된다면 독일군은 내 시체를 이 의자에서 끌어내려야 할거요

-전투기는 우리 국토를 구원해 주겠지만, 궁극적으로 이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은  폭격기이다.

 

드골
-우리는 전투( 戰鬪 )에는 졌지만, 전쟁( 戰爭 )에는 아직 지지 아니했다.

 

T.윌슨
-희망이 적으면 적을수록 평화는 더 많이 존재한다

 

맨토르
-항상 전쟁에 대비해 있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모스크바의 한 라디오방송

-스탈린그라드에서는 7초에 한명꼴로 독일병사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1초,2초...7초, 방     금 또 한사람이 죽었습니다.

 

버나드 몽고메리 영국 장군

-나의 기갑부대는 2개 군단 이상의 가치가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한 미군 병사

 -이건 전쟁이 아니라 살육입니다

 

발지전투 당시의 알프레드요들 독일 육군참모총장

-절대적으로 판세가 불리할 때는 한장의 카드에 모든 것을 걸어 보는 모험도 해볼만 하지  않겠는가?

 

조지 패튼 미국 장군

 -전차들은 가솔린이 있는 한 앞으로만 달려가기만 하면 돼. 가솔린이 떨어지면 전차에서 내려서 뛰어가!

 

지휘관에 대한 명언

 

클라우제비츠

1. 전쟁에서 지휘관을 괴롭히는 것은 위험과 육체적 노고, 불확실성, 우연성 등의 네 가지이며, 이것을 극복하는 데는 정(情)과 지(智)의 두 가지 특수한 힘이 필요하다.

2. 지휘관에게 필요한 '강한 정신'이란 격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격정 속에서도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고, 깊은 판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 속에 확고부동한 나침반을 가져야 한다.

3. 전쟁은 위험이다. 그러므로 지휘관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용기는 개인의 위험에 대한 용기와 자기의 책임에 대한 용기가 있다. 전쟁의 위험에 직면해서 취하는 일체의 행동이 평소에 실내에서 하는 것 같이 '보통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4. 전쟁은 신체적 노고를 수반한다. 이로 인한 신체적 피로의 영향은 매우 크며 지휘관의 판단력과 실행력을 좌우한다. (나폴레옹은 그의 건강이 쇠약해지면서 승리하지 못하게 되었다. )

5. 사물의 진상을 정확히 살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물 자체는 예상한대로 나타나 있는데, 전연 예상이 빗나간 것처럼 보이는 때가 많다. 눈 앞에 가리워진 환영을 벗어버리고 사물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6. 계획과 실행과의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 계획을 입안한 자라 할지라도, 사실에 당면하면 의혹을 갖기 쉽다. 주위에 있는 수많은 사상(事象)을 벗어 버리고 사실의 정체를 바로보아야 한다.

7. 전쟁에 있어서 확실한 것은 지휘관 자신의 의사와 실행력 뿐이다.

8. 전쟁만큼 우연이 작용하는 여지가 많은 것은 없다. 지휘관은 우연을 처리할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9. 우연한 일이 많은 전쟁에서는 침착성이 필요하다. 이것은 지력과 감정에 관계된다. 예기하지 않은 사실에 불의에 당면했을 때, 이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침착성이다. 순간적인 지력의 작용은 평범해도 좋다. 침착의 정도는 마음이 평정상태로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으로 측정한다.

10. 상급지휘관과 하급지휘관의 정신활동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후자는 명령을 받을 수 있다.

11. 대담성은 전장병에게 필요하지만, 상급지휘관이 됨에 따라 이러한 대담성에 신중함이 따라야 한다. 지휘관이 대담하는 데는 목적이 있고, 계산이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흥분에 사로잡힌 돌진이어서는 안된다.

12. 지휘가 올라감에 따라 무능해지는 자가 적지 않다. 지위가 올라간 만큼 이성과 통찰력이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용감한 것만으로는 지휘관이 될 수 없다. 상급지휘관이 되면서부터 평소에 가졌던 결단력을 잃는 자가 있다. 두려움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최고 지위에 있으면서 담력이 있는 지휘관은 극히 드물다.

13. 위험과 책임감은 명장의 판단력을 활발하게 하나, 범장의 판단력을 그르치게 한다.

 

프랑스 참모총장 데부네

14. 지휘관이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를 주저한다면 설사 지휘관으로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쓸모가 없다. 또 자기의 의도를 실행함에 있어서 그 가능성 여부를 의심하게 된다면 어떠한 묘안도 실현될 수 없다. 지휘관의 최고능력이란 언행을 일치시킬 수 있는 의지력이다. 최선의 결심도 책임감에 입각한 신념이 없다면 실현할 수 없다

 

논어

15. 군주가 군주답기 어렵고, 신하가 신하답기 쉽지 않음을 아는 나라는 흥한다.

 

손자(孫子)

16. 병을 아는 지휘관은 민의 사령이요, 국가안위의 주체이다.(명장이 있으면 백성도 나라도 안전하다)

17. 군이 문란해짐은 지휘관이 신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자(吳子)

18. 싸움의 관건은 먼저 적장을 처치하는 데 있다.

19. 훌륭한 지휘관은 물이 스며드는 배 안에 앉아 있는 것 같고, 불타는 집 속에 엎드려 있음과 같다. 적을 맞아도 죽음을 무릅쓰고 적을 맞는 장수는 무적이다.

20. 용기는 지휘관의 자격의 일부에 불과하다.

 

육도(六韜)

21. 잘 싸우는 자는 싸우지 않고 이긴다. 서슬 파란 적병 앞에서 싸우는 것은 양장이 아니다.

22. 지혜로움이 부하 장병과 같다면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진 지휘관이 아니다.

23. 지휘관이 어질지 않으면 삼군이 화친하지 않고, 용기가 없으면 삼군이 정예하지 않으며, 지혜롭지 못하면 삼군은 크게 동요한다.

24. 지휘관은 부하와 악천후와 배고픔, 어려움을 같이 한다. 고로 삼군의 장병은 진군 신호를 듣고 기뻐하며, 철군 신호를 노하며, 험난한 곳이나 화살이 비오듯 쏟아져도 다투어 오르고, 적병을 처음으로 만나면 다투어 싸운다.

 

삼략(三略)

25. 무릇 주장(主將)의 법은 힘써 영웅의 마음을 잡는다.

26. 지휘관은 좋은 음식을 함께 한다. 옛날 어느 지휘관은 싸움에 임할 때 선물로 받은 한 병의 술을 강물에 던져서 사졸과 더불어 흐르는 강물을 떠서 마셨다. 술 한병이 흐르는 강물을 술맛이 나게 할 수는 없지만, 삼군의 병사가 전력을 다하여 명령에 따를 것을 생각하면 좋은 음식이 어찌 미치겠는가.

27. 지휘관은 판단자이다.

28. 지휘관이 사랑으로 대하면 부하들이 다른 마음이 있을 리 없다. 위엄으로 대하면 아래 위를 넘보지 않는다. 지휘관은 사랑과 위엄을 겸비하고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29. 평범한 지휘관은 부하의 무례함을 제지하지 못한다.

30. 훌륭한 군 지휘관은 반드시 앞에 나간다. 더워도 가림막을 치지 않고, 추워도 옷을 껴입지 않으며, 음지에서는 반드시 말에서 내려 걷고, 갈증이 나도 부하보다 뒤에 마시고, 군이 먹고 난 다음에 먹으며, 군이 취침를 한 뒤에 방에 들고, 고락을 반드시 병과 같이 한다. 이와 같이 하면, 싸움이 오래 간다 해도 언제나 사기왕성하다.

 

통수참고(統帥參考)

1. 지휘관은 지휘의 중심이며 원동력이다. 자고로 군의 승패는 그 군대보다 오히려 지휘관에게 달린 바가 크다. 전승은 지휘관이 승리를 확신하는 데서 비롯되고, 패배는 지휘관이 전패를 자인하는 데서 발생한다. 고로 전쟁의 최종결정은 실로 지휘관에 달려 있다.

2. 지휘관의 책무는 모든 상황을 좌우하고 전승을 획득함에 있다. 따라서 지휘관에게 필요불가결한 점은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과 필승의 신념이다. 이와 같은 책임감과 신념은 지휘관의 성격과 부단한 자기수양에서 우러나온다. 지휘관의 가치는 이런 책임감과 신념이 상실된 순간에 소멸된다.

3. 지휘관이 구비해야 할 첫째 자질은 강한 의지와 실행력이다. 그리고 고매한 성품, 모든 책임을 감당할 용기, 심사숙고한 후의 대담성, 선견통찰하는 혜안, 사람을 꿰뚫어 보는 식견, 타인보다 우월하다는 자신, 비범한 전략적 식견, 탁월한 창조력, 적절한 종합능력이 있어야 한다.

4. 지휘관은 행정업무의 영역을 벗어나서 초연하게 대세의 추이를 살펴보며, 전략 구상과 전쟁 지도에 정신력을 집중하고, 적시적절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점의 가능여부는 오직 지휘관 자신의 자각과 신념에 달려 있다. 지휘관의 결심을 보좌하고,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 업무는 참모 이하의 일이다. 지휘관은 참모를 믿고, 참모로 하여금 참모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지휘관은 부단히 군대사기의 정도를 주시하여 그 진작에 힘써야 한다.

5. 지휘관은 부하의 노력을 가장 뜻있게 운용하여 그들의 노력이 단지 노력으로 그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절대적인 노력을 부하에게 요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가급적 부하의 노력을 경제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비로소 지휘관의 위엄과 덕망은 높아지고 지휘관에 대한 부하의 신뢰심이 더욱 증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