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의 정신병자/중세미술

중세 미술 6 - 2. 비잔틴 미술 - 5

草霧 2013. 4. 11. 11:45

 

 

 

중세 미술 6

 

로마 속의 기독교

 

2. 비잔틴 미술 (Byzantine art) - 5

 

 

E. 서양과 동양의 만남, 오리엔탈 그리고 동방의 빛

 

동방미술과 헬레니즘의 결합

비잔틴 미술은 비잔티움을 중심으로 하여 4세기경부터 12세기경까지 번영하였던 미술이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330년 동로마의 비잔틴에 수도를 건설하고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서 그리스 정교회에 바탕을 둔 크리스트 문화가 꽃을 피웠다

 

이 미술은 동서 문화를 절충한 기독교 미술로 동방 미술과 서양 헬레니즘 미술을 혼합시킨 것이다. 로마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에 수도를 정한 후 미술의 중심은 점차 동방으로 옮겨졌고 약 1천년에 걸쳐서 서양과 동양 미술이 융합된 문화를 이루었다.

    

"비잔틴 미술은 고대 오리엔트 미술의 장려함이나 엄숙함을 살려내어 기독교 문화를 찬양하는데 이용되었다."

 

이슬람미술과 라틴미술의 결합된, 동방의 빛을 일구다

 

 

 

지리적으로 비잔틴제국은 기독교의 원천이 된 유대교의 신앙 지역이나 알렉산드리아·안티오키아 등의 그리스 문명의 유산을 보존하는 헬레니즘 문명의 중심지, 또는 동로마제국을 자주 위협하는 강적 사산 왕조의 페르시아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위치에 있었다. 이렇게 인접해 있는 이질문명이 비잔틴제국의 전사를 이룬 로마적 지중해 문명과 융합되어 동방적 요소와 라틴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헬레니즘의 전통 위에 새로운 국면을 더한 형태로 전개되는 것이 비잔틴의 예술이다.

 

5부 끝. 6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