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새로운 바람이 불던 청계천을 걷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졌던 청계천의 속살들 ……
- 11. 28(목) 15시 청계천문화관에서 기획전 ‘청계천,1930’ 개막
- 청계천의 모던산책가, 박태원이 안내하는 1930년대 청계천의 실상
- 신구문명의 접점, 근대와 식민지라는 현실의 경계였던 청계천에 대한 조명
- 청계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장場 마련
청계천, 1930
* 전시기간 : 2013.11.29(금) ~ 2014.3.2(일)
* 전시장소 :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
* 전시내용
- 서구의 문물이 들어와 근대도시로 변모하는 1930년대 청계천의 발전과 이면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당시 청계천 및 그 주변이 갖는 시대적 의미 조명
- 신구문명의 접점으로서, 또 근대와 식민지라는 현실의 경계 속에 번민하는 모습을 통해 청계천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장 마련
- 마코담배, 인삼커피 등 총 57건 106점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은 오는 11.29(금)부터 내년 3.2(일)까지 청계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획전‘청계천,1930’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1.28(목) 오후 3시 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청계천문화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중심으로 한 장소기반 박물관으로서 그 동안 청계천과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하여 왔다
전시회는 1930년대 서구 근대문명이 들어와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 고민하던 청계천의 이야기를 청계천변에 살면서 근대도시 경성(京城)과 청계천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긴 사실주의 작가 박태원(朴泰遠,1909~1986)이 화자(話者)로 등장하여 전시를 안내한다.
이와 같이 1930년대 청계천은 근대문명의 수용과정에서 흔들리는 역사의 무대였으며, 남촌과 북촌을 나누는 자연지리적 경계를 넘어 사회적․공간적․민족적 경계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삼아 청계천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와 청계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장場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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