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제가면 등 북경의 1급 문화재가 온다
11월 29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북경 3000년, 수용과 포용의 여정’展
[서울톡톡] 북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북경 3000년, 수용과 포용의 여정〉展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11월 29일(금)부터 2014년 2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북경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전시에 소개되는 유물들은 1급 문화재(금은제가면, 옥호춘병)를 비롯한 유물 87점, 복제품 3점과 원나라 대도 궁전복원모형 등 91점이다.
이 전시는 북경 도시역사를 배경으로 북경에서 최초로 도시가 출현했던 연계(燕薊)에서 시작,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다섯 부분으로 나눠진다.
제1단원은 북방에 웅거한 도읍(서주(西周)에서 수당(隨唐)), 제2단원은 거란과 여진의 수도, 제3단원은 13-14세기 세계의 수도, 제4단원은 명청 시대의 수도 모델, 제5단원은 다원화된 세계도시로 구성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북경 수도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는 향후 2015년 북경 수도박물관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북경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답방전시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29일(금)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및 문화원, 한중문화예술교류에 종사하고 있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북경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변검' 공연도 펼쳐진다.
홈페이지 :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문의 : 02-7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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