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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지하보도에 서울의 명소 트릭아트로 재현

草霧 2013. 11. 18. 11:35

 

 

이순신장군, 을지로 지하보도에 왜 내려갔을까?

을지로 지하보도에 서울의 명소 트릭아트로 재현

 

서울톡톡 | 2013.11.15

 

[서울톡톡]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9월 설치한 피아노계단에 이어 트릭아트를 시청~을지로5가 지하도상가에 설치하였다. 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한 것으로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치 작품은 남산과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하였다.

 

 

작품1. 이순신장군과 체력단련(든든한 이순신장군의 팔에 매달려 체력단련 도전), 작품2. 피아노계단과 63빌딩(피아노계단에 올라서면 피아노건반이 출렁대며 63빌딩으로 변신), 작품3. 서울도서관에 가다(서울도서관 계단 서고가 을지로 계단으로 이동), 작품4. 지하보도로 이사 온 남산케이블카(출퇴근길, 쇼핑하면서 케이블카 타는 기분으로 즐거운 기념 촬영), 작품5. 세종대왕과 사진촬영(책 읽고 계신 세종대왕님께 호롱불 켜드리기), 작품6. 남산타워 꼭대기를 올라가다(구름보다 높이 솟은 남산타워 위에서 서울 도심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작품설치위치

 

 

이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가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하여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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