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의 정신병자/한국미술

한국미술단체 100년전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草霧 2013. 7. 19. 12:51

 

 




 한국미술단체 100년 展
              
         
   기    간 : 2013. 6. 27 - 10. 31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오 프 닝 : 2012. 6. 27 (목) 5pm
  ▪ 전시작품: 한국 미술단체 전시 및 실물자료 - 도록, 팸플릿, 리플릿, 
             포스터, 입장권, 방명록, 공문, 신문 및 잡지기사 등 
             주요 자료 150여 점
  ▪ 주 최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후 원 : 서울시박물관협의회 
    문   의 :  학예사 정호경   Tel.02-730-6216   Fax.02-730-9217
                                           artarchive@daljin.com
 
 □ 전 시 개 요
 ○ 미술단체를 통해 본 한국근현대미술의 흐름을 개괄
 ○ 미술단체의 활동을 조망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전시
 ○ 평론가 및 미술사가 16인이 선정한 주요 미술단체 소개
 ○ 단행본 발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미술의 제현상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미술단체를 중심으로 우리미술의 역사를 정리하고, 되짚어보고자 <한국미술단체 100년展>을 기획하였다. 우리나라에 ‘미술’ 용어가 1881년 일본에 근대적 제도시찰을 했던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의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 미술은 당대의 주요한 문화현상이자, 사회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자리해왔다. 이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도입된 근대미술의 풍경에서 처음부터 구체적 활동주체로서 개인보다는 미술을 화단과 미술단체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기본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미술문화에서 단체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줄 관련 자료는 단체가 발간한 간행물, 팸플릿 및 리플릿, 포스터, 동인전 초청장 및 입장권, 각종 공문, 신문 및 잡지기사 등이 해당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1900년부터 1999년까지 20세기를 관통하여 미술단체라는 키워드로 되짚어보는 100년의 시간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초기 미술단체로는 조선서화미술회(1912), 기성서화미술회(1913), 서화연구회(1915), 서화협회(1918)등이 활동을 시작하였고 특히, 서화협회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미술단체가 본격적으로 태동하여 큰 흐름을 형성하여 시대별 굴곡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전시는 이러한 큰 흐름을 정리하는 한편, 한국미술사의 올바른 정립과 평가를 위한 귀중한 원천자료로서의 역할도 제시하고자 우리미술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 단체에 대해 평론가 및 미술사가 16명의 설문조사와 연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결과 및 제반 자료, 연표 등은 단행본으로도 발간된다. 이처럼 우리 미술사에서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역할을 했던 미술단체에 대한 이론화 작업까지 시도함으로써 관련한 후속 연구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본 전시에 소개될 주요 미술단체 자료는 191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단체인 『서화협회 회보』 창간호(1921) 및 종간호(1922)가 있으며, 이 자료를 통해 단체에 참여한 당대의 주요 인사들의 명단과 역할을 조망하고 본격적이고 근대적인 미술단체 활동에 대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또한 국내파 서양화가들의 단체인 <녹과전> 1회-3회(1936-1938)의 전시 리플릿을 통해 서양화의 자생성을 짚어보고 해방공간에서 새롭게 결성된 이쾌대, 남관, 이인성, 김인승 등 주요 작가들이 참여한 <조선미술문화협회>의 창립전 팸플릿(1947)을 비롯, 조선미술동맹의 『조형예술』(1946) 창간호를 통해 우리 근대미술의 주요 작가들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전쟁의 혼탁한 시기에도 개최되었던 <기조전>(1952), <후반기전>(1952)을 통해 혼란한 시대에도 중단됨이 없었던 미술활동의 양상을 조망하고, 우리나라 개념미술의 양상을 보여주는 <AG>와 <ST>의 활동상황, 1980년대의 시대상황에 반응한 <현실과 발언>의 활동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소개한다. 또한 당대의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언론자료 및 각종 실물자료를 전시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인 시대상황을 맥락화하도록 시도하였다.

 □  전 시 내 용
   
서화협회보, 서화협회 발행, 20x28
창간호(1921), 종간호(1922)
서화협회는 1918년 민족서화가 13인에 의해 결성된 근대적 미술단체로서 1921년 <서화협회전>과 협회기관지인 『서화협회보』를 발행하였다.

(1) 미술단체 발행 주요 간행물
 
조형예술, 조선미술동맹 발행, 26x18
창간호(1946)
해방후, 진보미술단체인 조선미술동맹의 기관지로서 서화협회보 발간후 간행된 단체회보이다. 급진적인 단체 성격과 달리, 잡지내용은 보편적인 내용들이 대종을 이루며 「8.15 이후의 미술계의 정세보고」같은 글을 통해 해방직후의 미술계 풍경을 읽을 수 있다.

논꼴아트, 논꼴동인 발행, 26x19
창간호(196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된 미술동인 논꼴의 동인지로 1965년 신문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전시 팸플릿과 겸해서 발행되었다. 참여작가로 강국진, 김인환, 정찬승 등과 이경성, 박서보, 유준상, 김동리, 문학수, 오광수의 글이 함께 실려있다.

AG, 한국아방가르드협회 발행, 25x18
1호-4호(1969-71)
서구의 네오다다, 환경미술, 해프닝, 팝아트 등 당대의 문화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설치미술이나 도발적인 행위예술을 감행하여 전통과 권위에 도전한 실험정신을 표방하였다. 당시의 해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개념미술 활동을 보급하였고 4호까지 발간되었다.

  

(2) 팸플릿 및 리플릿


 녹과전
1,2,3회(1936-1938)   
일본유학생 중심의 근대 서양화단에서 국내에서 예술적 성장을 이룬 서양화가들의 단체로서 엄도만, 송정훈, 최규만, 임군홍 등이 참가동인이었다.

조선미술문화협회
제1회 전시, 1947.8.8-14, 동화백화점 4층화랑
제2회 전시, 1948.4.10-17, 동화백화점 4층화랑
 
한국전쟁시기의 단체들
제1회 기조전, 1952.12.22-28, 부산 르네상스다방
제1회 후반기전, 1952.5.10-17, 부산 미화당화랑

목우회
제1회 목우회, 1958.11.10-16, 중앙공보관화랑
제3회-8회 목우회공모전, 1966-1971

현실과 발언
6.25 현실과 발언 동인전, 1984.6.26-7.1, 아랍미술관
제6회 현실과 발언, 1986.12.19-12.27, 그림마당.민


 (3)  기타 실물자료


후소회 
후소회 창립전 사진, 1936
후소회 30주년 기념전 준비자료, 1996

백양회
백양회전 초대장, 1957.12.15-21

자유미술회
자유미술회발기문, 1961
신자유전 사진, 1961
 
앙가쥬망
앙가쥬망 기록노트, 1975.10-1994.4
회원인 김정 씨가 앙가쥬망 활동을 기록 

ST(Space and Time)
ST 창립을 위한 연구회보, 1970.3.14, 동양미술학원

 (4) 포 스 터


주요 단체 포스터
제2회 습지전: 1966.9.14-19, 부산공보관                                

AG 현실과 실현전: 1971.12.6-20, 
                              국립현대미술관(경복궁內)

실험예술 집단인 AG가 주최한 <현실과 실현> 전시 포스터. AG는 서구의 네오다다나 환경미술, 해프닝, 팝아트 등에 반응을 보이며 설치미술이나 도발적인 행위예술을 통해 전통과 권위에 도전한 실험정신을 대변하였다. 

제6회 오리진: 1972.6.12-20, 명동화랑
제7회 오리진: 1차, 1972.10.18-24, 명동화랑
              2차, 1972.10.25-31, 명동화랑


설문조사결과

20세기 우리나라 미술단체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등 전문인16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다.

 한국 미술단체 중에서 우리 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남긴 단체는?  5건 제시 


  설문참여 : 고충환(미술평론가), 김복영(미술평론가), 김상철(동덕여대교수), 
            김영호(중앙대교수), 김찬동(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위원), 
            김현숙(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박영택(경기대교수), 
            서성록(안동대교수), 신항섭(미술평론가), 오광수(한솔뮤지엄관장),
            유재길(홍익대교수), 윤범모(가천대교수), 윤진섭(호남대교수), 
            임창섭(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조은정(한남대 겸임교수), 
            최 열(미술평론가) (이상 16명, 가나다순)


순위 : 단체명 창립년 득표수

1 한국아방가르드협회 1970 12표
2 현실과 발언 1979 11표
3 서화협회 1918 10표 
4 신사실파 1947 5표
5 (공동) ST(Space and Time) 1971 4표 / 현대미술가협회 1957 4표

* 설문조사 결과 상위 주요단체

1. 한국아방가르드협회 1970
▶약칭으로 A.G라고 한다. 서양화가, 조각가, 미술평론가로 구성된 회화·조각·입체를 다룬 종합적 성격의 실험미술 모임으로서 단체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격적으로 전위를 표방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며 현실 또는 탈관념의 세계에 대한 조망 즉, 전위를 표방하며 출발하여 활동하다가 1975년에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12표를 받았으며 윤진섭은 “전후 한국의 현대미술사에서 본격적인 전위운동을 조직적으로 펼친” 것으로 평가하였고, 김현숙은 “앵포르멜 이후 한국 전위미술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한 단체”로 평가하였다.

2. 현실과 발언 1979
▶제도 메커니즘 속에 매몰된 형식주의 미술에 반기를 들었던 미술가와 평론가들이 미술의 본원성 회복을 표방했다. 1980년 10월에 창립전을 미술회관에서 가질 계획이었으나 개최당일 미술회관의 대관취소로 인해 전시가 무산되어 11월 동산방화랑에서 창립전을 가졌다. 미술과 사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그림과 말』, 『현실과 발언 ‘85그림일지』, 『현실과 발언』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회원들의 독자적인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부회원은 <민족미술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1990년에 결성 10년을 기념해 『민중미술을 향하여』를 발간하고 기념전시를 가진 후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11표를 받았으며 윤범모는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에 리얼리즘 미술을 고창하면서 미술운동을 전개한 단체”로 평가하였고, 조은정은 “현대미술의 주요 사건인 민중미술을 논의되게 하고 작가와 이론가가 함께하여 이념적 성격을 지닌 단체”로 평가하였다.
 
3. 서화협회 1918
書畵協會
▶“신구서화의 발전과 동서미술의 연구와 향학후진의 교육 등”의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전람회 형식의 서화협회전 개최뿐만 아니라 『서화협회보』라는 잡지를 출간, 후진양성을 위한 강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1939년 일제탄압으로 해산되었으며 고희동 등이 참가하였다. 
▶ 설문조사에 10표를 받았으며 오광수는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최초로 등장한 단체로...전람회 개최, 최초의 미술잡지인 서화협회보” 발행을 높이 평가하였고, 최열은 “1911년 서화가(미술인)만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단체”로 평가하였다.

4. 신사실파 1947
新寫實波
▶순수 조형이념을 표방한 추상계열 작가들의 모임이다. “새로운 사실화를 추구하자는 의미, 즉, 추상이라도 모든 형태는 리얼리티이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리얼리티를 추구하자는 의도”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자연이나 일상, 현실 등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구상과 비구상을 오가는 작품들을 선보였다.2회전부터 장욱진(張旭鎭)이 참여하였으며, 3회전부터는 김중업(金重業), 박학재(朴學在), 백영수(白榮洙), 윤효중(尹孝重), 이중섭(李仲燮), 임완규(林完圭)가 참여했다. 1953년 3회전에 이규상(李揆祥)이 단체를 떠났고 이후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서 5표를 받았으며 김복영은'1940년대...우리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우리 미술의 정신적 가치를 양식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5. ST 1971
Space and Time
▶S·T란 명칭은 Space와 Time의 약칭으로서 입체, 퍼포먼스를 소재로 한 실험미술 위주의 전위적 성향의 모임이다. 신체(손)의 논리와 장소의 논리를 핵심으로 한 타자론을 표방하면서 미술에 관해 연구하는 순수한 학회적 성격으로 출범하였다. 전시회 활동은 물론, 개념미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텍스트를 연구하는 회원들 간의 토론회 및 작품평가모임을 열기도 했다. 1981년에 해체하였다.
▶ 설문조사에서 4표를 받았으며 김찬동은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대지예술 등 새로운 예술운동을 개시하여 시각예술의 저변과 외연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6. 현대미술가협회 1957
現代美術家協會
▶‘반국전(反國展)’ 이란 기치 아래 20대 후반의 추상계열 작가들이 모여 결성하였다. 창립이후 1957년에 김태(金泰), 박서보(朴栖甫), 이수헌(李樹軒), 이양노(李亮魯), 전상수(田相秀), 정건모(鄭健謨)가 합류하였으며, 1958년에는 안재후(安載厚), 이명의(李明儀)가 가입했다. 1959년에는 김용선(金鎔善), 이상우(李商雨), 이용환(李容煥), 정상화(鄭相和), 조용익(趙容翊)이 가입하였다. 1961년 <60년미술가협회>와의 연합전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 
▶ 설문조사에 4표를 받았으며 서성록은 “전후의 시대정신을 뜨거운 추상 양식에 담아 표출했으며 뚜렷한 조형적 이념으로 결속된 최초의 단체”로 평가하였다.

 




지형민 전
2013-07-24 ~ 2013-07-30 | 갤러리각
02.737.9963 | www.gallerygac.com

작가 지형민은 현대사회를 진단하며 현대사회의 실재공간과 가상공간 사이의 경계가 어떻게 해체되는지를 바라보며 작가로서의 시선(gaze)으로 이를 해석하고자 한다. 갤러리각의 기획전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아름답고 세련된 유리접시들도 함께 소개된다.

지구 구조대_곰돌이, 펭귄, 여우야 안녕!!
2013-06-18 ~ 2013-10-06 | 광주시립미술관
062.613.7100 | www.artmuse.gwangju.go.kr

활동지로 어린 왕자 ? 코끼리 종이인형 만들기,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등이 준비되어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면서 순수함과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는 노아의 방주에서 하마, 코끼리, 뱀, 각종 새들을 감상하고 기어, 크랭크, 롤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동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013평창비엔날레 제1회강원국제미술전람회
2013-07-20 ~ 2013-08-31 |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동해 망상 엑스포 전시관
033.240.1397 | gwbien.org

심포지엄과 국민공모전을 통해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를 발굴함으로써 그들을 조명. 작품 매입을 통해 보유하게 되는 작품들은 ‘아트뱅크’화 하여, 장기적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대관령 지구에 전시.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해당 전시로 연결됩니다* 



김영호 : 광주비엔날레 2012 소견 / 원탁의 정치학
김영호 : <카사 델 아구아>를 위한 변명
김영호 : 프랑스미술 국내전시 40년의 명암
정택영 : 파리팡세 : 35. 상선약수 같은 삶
이선영 : 정소원 / 시간의 축을 따라 발생하는 공간
이선영 : 드로잉비엔날레 / 드로잉의 동시대성
이선영 : 젊음, 그 오래된 코드




서양미술사 :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편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4월 | 20,000원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하여 후기 모던에서 포스트 모던 시대의 예술 세계와 비평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 비평가인 그린버그 등 20세기 후반 비평계를 이끈 주역들의 포괄적이고 결정적인 논의를 이처럼 현대미술작품의 사유와 논리를 명료하게 드러냄으로써 현대예술의 지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은이 ㅣ 진중권
서울대 미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 귀국 후 현재까지 문화비평가, 미학자, 저술가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주요 저서로 《미학 오디세이 1~3》, 《춤추는 죽음 1~2》, 《호모 코레아니쿠스》, 《아이콘》 등이 있고, 공저로 《크로스 1~2》, 《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 등이 있다.
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이절 크로스 지음 ; 박성은 옮김 | 안그라픽스 | 2013년 4월 | 13,000원
디자이너가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저명한 디자이너들의 심층 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분석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 건축, 경주용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다룬 이 책은 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은 어떠한지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해준다.

지은이 ㅣ 나이절 크로스 (Nigel Cross)
디자인 연구, 특히 디자인 방법론과 디자인 인식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엘제비어사이언스Elsevier Science가 디자인연구협회와 협력해 발행하는 국제 연구 계간지 《디자인스터디스Design Studies》의 편집장.
리듬분석 : 공간, 시간, 그리고 도시의 일상생활 
앙리 르페브르 지음 ; 정기헌 옮김 | 갈무리 | 2013년 5월 | 19,000원
저자의 유작, 시간, 공간, 도시의 일상성, 미학과 관련해 진행했던 리듬에 대한 그의 평생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형이상학적 주제들과 자질구레한 일상 모두에 관심을 가지는 이 책은 생체적, 심리적, 사회적 리듬분석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내재하는 시간-공간의 상호관계를 보여 준다.

지은이 ㅣ 앙리 르페브르 (Henri Lefebvre)
60여 권이 넘는 방대한 양의 연구 성과를 남긴 프랑스의 사상가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맑스주의 철학자 중 한 명. 평생 동안 소외이론과 국가 비판이라는 두 측면에서 맑스주의 사상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 청년기에는 당대 프랑스에서 지배적이었던 베르그손 철학을 비판했고, 1960년대에는 알튀세와 인식론적 단절이론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책 표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도서로 연결됩니다*



 


 

 

지형민, 유리그릇전
2013. 7. 24 - 2013. 7. 30. / 갤러리 각
02, 737-9963 / gallerygac.com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사이의 경계 해체

작가 지형민은 현대사회를 진단하며 현대사회의 실재공간과 가상공간 사이의 경계가 어떻게 해체되는지를 바라보며 작가로서의 시선(gaze)으로 이를 해석하고자 한다. 그녀에게 현대사회는 공장, 아파트, 마천루 등의 도시공간이라는 실재공간이 존재하는가 하면, T.V., 스마트폰, 인터넷 등의 새로운 현실도피적 가상공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이 두 공간 사이를 넘나들며 경계의 해체를 체험한다. 

   지형민의 작품에는 구형의 유리를 중심으로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그 풍경은 도시의 실재공간 뿐 아니라 작가의 편집과 꼴라쥬에 의한 가상공간이 함께 등장한다. 도시의 실재공간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모더니즘 건축물들이 주를 이루며, 가상공간은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작가만의 새로운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따라서 지형민의 작품에는 현실과 가상이라는 그들 사이의 경계에서 이분법적인 철학이 해체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해체는 하나의 작품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만들어준다. 지형민이 추구하는 것은 관람자와 작품과의 만남 속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생성해내는 자유로운 시선이다. 그것만이 예술의 진정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작가가 아름다움을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처럼 느끼는 어떤 유형과 같은 실체라고 보는 데서 나온 어떤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특정한 틀에 의해 규정되어질 수 없고, 그렇다고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므로 그 어떤 형태로도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존재하면서 부재하는 것이며 동시에 의미도 무의미도 아닌 다만 그 사이의 어떤 경계적 존재이다. 

   한편 지형민은 이번 갤러리 각 기획전에 많은 유리 접시들을 선보여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아름답고 세련된 그녀만의 유리 접시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에 지형민의 아름다운 유리 접시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일상의 사치를 누려보는 것은 어떠할까. 갤러리 각이 권하는 이 여름의 행복 찬스이다,   

김효선 | 갤러리 각 큐레이터


지형민, B-3, c-print_glass, 100X150cm, 2013


 

 

_전시개요

 

❍ 전 시 명 : 지구  구조대_곰돌이, 펭귄, 여우야 안녕!!

❍ 전시구성 : 만화․동화 주제 작품 40점, 체험 전시, 활동지 3종

❍ 참여작가 : 양재영(동물조각), 김숙빈(환경조각), 정강임(회화)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애니메이션), 류범열, 임해선(뉴미디어)       

❍ 전시기간 : 2013. 6. 18(목) ~ 10. 6(일)

❍ 체험전시 : 환경과 동물을 소재로 한 어린이 체험전시(상상공작소)

❍ 체험활동지 : 어린왕자를 주제로 구성 3종(각 10,000부 총30,000부)

                       - 어린왕자, 코끼리 종이인형 만들기(2종)

                       - 어린왕자 그림그리기, 글쓰기 활동지(양면 1종)        

❍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은 아이와 엄마, 아빠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지구 구조대_곰돌이, 펭귄, 여우야 안녕!!>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환경과 동물, 지켜야 할 소중한 것에 관한 내용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숙빈, 양재영 선생님의 동물 작품은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투명수지로 만든 날도마뱀, 솔방울로 만든 호랑이, 귀여운 펭귄, 친숙한 백곰, 앙증맞은 수달 등을 보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정강임 선생님의 어린왕자와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에서 만든 재미있는 단편 만화영화 5편은 우리가 지키고 간직해야 할 순수함, 진실하고 소중한 것에 관한 생각을 키워 줄 것입니다. 류범열, 임해선 선생님은 자연과 디지털 세계의 소통과 조화를 주제로 새롭고 환상적인 영상을 보여 줄 것입니다.

 활동지로 어린 왕자 ․ 코끼리 종이인형 만들기,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등이 준비되어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면서 순수함과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는 노아의 방주에서 하마, 코끼리, 뱀, 각종 새들을 감상하고 기어, 크랭크, 롤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동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은 작가 선생님들이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자 만든 호랑이, 수달, 백곰 등 동물친구들, 어린왕자, 디지털 세계를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양식의 작품으로 만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왕자, 코끼리 종이인형 만들기,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고 지구를 지키는 지구구조대 대원이 될 것입니다. 

 

 

 

 

_작가론

 

오병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숙빈

 <로드킬 위의 호랑이>에서 작가는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이자 자연을 지키는 신령인 호랑이를 시간이 지나지면 부서지는 솔방울로 표현하였다. 솔방울 호랑이는 탄생과 소멸이라는 운명을 가진 자연의 원리인 원인과 결과의 메커니즘이고 대자연이다. 대자연인 호랑이는 최상위 포식자(권력자)인 인간이 만든 도로에서 죽은 멧토끼, 삵, 두꺼비, 너구리 등의 동물들을 애도하며 포효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문명의 시각적 상징으로 개발이라는 구호아래 자연을 정복하고 희생하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횡포를 정당화해온 도구주의 자연관에 대하여 대자연인 호랑이는 인간에게 각성하여 자연 환경 위기를 극복하라고 경고 한다. 투명 수지와 철로 날도마뱀을 표현한 <날아야하는 이유>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하는 동물의 신비와 인간의 기계문명이 결합된 작품이다. 인공적인 날도마뱀의 이미지를 통해 관람자의 감성을 자극,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양재영(이지원 평론 발췌)

 백곰과 펭귄은 SAVE THE EARTH(지구를 구하자)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무리를 지어 움직이고 있으며 양과 여우와 라쿤은 속옷차림이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희생당하는 동물들을 생각하고 그들도 똑같이 사람처럼 감정이 있고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켜준다. 우리가 먹고 살고 자고 생활하는 것처럼 그들도 똑같다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고통도 그들 또한 동일하게 느낄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동물을 사랑한다고 애완동물을 끌어안으면서 백화점에 가서는 값비싼 양과 여우, 라쿤털을 찾는다. 작가는 말 한마디 못하는 동물이지만 그들의 모습을 빌려 말을 건네고 싶었다. 전시를 보는 아이들이 왜 여우는 옷을 입지 않았는지, 펭귄 옷에 쓰여 진 영어는 무슨 뜻인지,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다. 그럼 그 아이들이 자라 또 다른 사회를 이루게 될 때에는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작가 양재영은 지금은 바뀌지 않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며 언젠가는 바뀌게 될 세상을 꿈꿔본다. 

 


 

 

 

정강임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는 수만 송이 장미보다 어린왕자 자신과 관계를 맺은 장미꽃 한 송이의 관계가 중요한 것을 알고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 이 세상에 완벽한 가치란 없으며, 가치는 오로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어지며, 가치의 실체가 없어 질 때에 비로소 가치는 순수한 마음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작가는 어린 왕자를 통해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특별한 관계에서 진정한 사랑과 순수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질주의, 배금주의 사회에서 작가자신이 어린왕자가 되어 예술가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잠재된 순수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어린왕자의 맑은 표정과 눈망울은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예쁜 원색의 사용은 그림책과 만화를 보는 듯 재미있고 쉽다. 깊은 사고와 사유 체계에 의한 어려운 그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어린아이(어린왕자)와 동물, 꽃을 그리면서 밝고 맑은 색을 사용하여 순수한 본질을 나타내었다. 어린왕자가 바라보는 세상은 서로 어울리고 하나 되는 동화 같은 세상, 사랑스럽고 정겨운 맑고 깨끗한 조율된 존재의 본질이다.

 


 

 

 

상상공작소 기획 조성호

 <100년 후 지구환경은 어떤 모습일까?>는 거듭되는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문제가 된 이상 기온과 자연 재해를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전시 체험전이다. 어린이 전시인 <미래의 노아의 방주>와 <미래의 친환경 교통수단>은 미래에 닥칠 자연재해를 막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미래의 노아의 방주>는 샤크 배, 물을 빼는 배, 거북이 배, 로봇 배, 물고기 번식 배 등이 선보이며 <미래의 친환경 교통수단>은 산소자전거, 공기로 가는 자동차, 우주 분리수거 기차 등이 전시된다.   

 기어, 크랭크 등 기계장치 원리를 이용한 체험전시인 <노아의 방주>는 아이들을 신선하고 재미있는 동적체험의 세계로 인도하며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체스놀이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상대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조선대학교 애니메이션 단편선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디지털 영상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탄탄한 이야기를 구성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파파스토리(2009), 마이 선샤인(2010), 이디와 삼디(2011), 파라다이스(2012), 나만 바라봐(2012) 등 5편의 애니메이션은 인정, 사랑 그리고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 등에 관한 작품이다.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고 제작한 작품으로 대중적이고 친근하며 감동을 준다.

 


 

 

 

류범열, 임해선

 류범열, 임해선은 자연과 디지털의 소통과 조화를 주제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 작가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신비로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현실에서 보는 풍경들이 아닌 새롭게 창조된 이미지들이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의미 있게 넘나든다. 자연은 산과 강, 바다, 나무지만 작가가 만든 디지털 세상은 새롭게 창조된 세상의 구성요소로 무한한 미지의 공간으로 확장되어간다. 자연 환경을 파괴시키지 않는 무한 자원의 빛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는 의식 속에서 재구성하는 뇌의 작용에 의해 기술과 미적인 요소가 묶여 관객을 동화 시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관객은 실제공간에 있으면서 작가가 빛으로 만든 가상 현상 속 아름다움에 취하고 몰입한다. 디지털 기술로 만든 가상공간에서 빛에 의한 매혹적인 다중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되며 촉각적인 느낌을 받는다. 

 


 

 

 

 


 

전시명 : 2013 평창비엔날레 제1회강원국제미술전람회

전시분류 : 비엔날레

전시기간 : 2013.07.20 - 2013.08.31

전시 장소 :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동해 망상 엑스포 전시관

유/무료 : 무료

문의처 : 033-240-1398

홈페이지 : http://www.pcbien.org

 


비엔날레의 홍수 시대. 우리는 왜 지금 비엔날레를 여는가

 

세계 각지에서 2년 마다 열리는 비엔날레 뿐만 아니라 3년마다 열리는 트리엔날레까지 장르에 따라 세분화되어 알려진 비엔날레만 200여 개. 대한민국에서만도 9개에 이른다. 이른바 비엔날레의 홍수시대. 전 세계적으로 포화인 상태에서 뒤 이어 제작되는 비엔날레는 기존의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비엔날레는 국내외 유명작가 초빙, 그들의 명성에 기댄 홍보와 그에 따른 과다한 예산 지출이 공식으로 따른다. 유명작가군에 포함되지 않는 대다수의 작가들은 마치 들러리와도 같다. 평창비엔날레는 적어도 그러한 공식은 철저히 따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다.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문화적 특징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접속 가능한 모바일, 즉 이동성과 상호 평등한 입장에서 교류가 가능한 인터렉티브(쌍방향)다. 기존의 아날로그 형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예술 세계에서 비엔날레 또한 그에 걸맞는 형식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비엔날레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2013평창비엔날레의 특징

 

첫째,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비엔날레

 

국내외 작가 선발에 있어서 작가의 작품성 보다는 학력, 경력 등 작품 외적인 요소에 의해 선발되는, 미술생태계의 상부구조를 조명하는 기존의 비엔날레와는 달리 기초를 구성하고 있는 하부구조를 조명하고자 한다. 즉, 잠재되어 있는 수많은 작가들, 기존 비엔날레나 화랑 화단에서 관심 받지 못했던 작가들을 발굴해 내 평창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2013평창비엔날레의 초대작가전과 심포지엄 참여 작가 중 신진작가 비율은 80% 이상. 기존의 관행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신진 작가는 신인 작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리에서 작품세계를 잘 구축해오고 있지만 기회가 잘 닿지 않아 대중과 화단의 관심과 이해에는 멀었던 작가들을 말한다. 그들의 작품세계를 존중하고 비엔날레가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미술의 생태계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둘째, 관객 친화적인 비엔날레

 

미술은 어렵다? 평창비엔날레는 관객 친화적인 비엔날레가 되고자 한다. 정형화 된 갤러리 전시를 지양하고 리조트와 해변이라는 레저 생활공간을 주 전시공간으로 설정하여 개념이나 어려운 추상미술을 배재한 쉽고 재미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자 한다. 전시가 이루어질 알펜시아 리조트, 동해 망상 앙바 엑스포 전시관의 공간적 맥락에서 어긋나지 않는 전시 동선을 짜고 어울리는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전시관 내외부는 물론 산과 바다로 연결되는 확장된 공간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에너지가 생성될 수 있다는 해발 700미터 고지에 위치해 있는 휴양지로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사람들이 연중 어느 때나 찾아와서 자연에서 휴식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편안한 휴식의 공간에서 쉽고 재미있는 비엔날레 작품을 만난다면 그 휴식은 배가 될 것이다.

앙바 엑스포 전시관이 위치해 있는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매년 300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동해안의 대표 휴양지. 올 여름 동해를 찾는 피서객들의 예술적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데에 평창비엔날레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셋째, 아트뱅크를 구축하는 비엔날레

 

평창비엔날레의 주된 목표 중의 하나는 신진작가 발굴과 그들의 작품 매입이다. 심포지엄과 국민공모전을 통해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를 발굴함으로써 그들을 조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한 작품 매입은 작가 입장에서 예술가의 삶을 지속하는 데에 커다란 용기와 응원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올해부터 매입을 통해 보유하게 되는 작품들은 ‘아트뱅크’화 하여, 장기적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대관령 지구에 전시함으로써 예술적 분위기를 내고 또한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스튜디오로 구성하는 데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 2만 여명의 선수와 임원, 기자단 및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의 현대미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참여작가 명단

 

심포지엄 : 강신영, 김수학, 김지현, 박민규, 박찬용, 송필, 심영철, 전신덕, 전항섭, 정국택, 표찬용(이상 조각), 박성태, 최평곤, 황환일(이상 조각+설치), 박선기, 하원, 하진(이상 설치), 문무랑(그래피티), 강제욱, 권오열(이상 사진).

 

알펜시아 초대작가 : 김두하, 김명희, 김범수, 김선열, 김연식, 김정환, 김주환, 김준철, 김창환, 김태수, 문병두, 문재선, 신용구, 울산대조소과, 윤두진, 윤휘근, 이주현, 정욱장, 정현우, 최병수, 하봉호, 황정후, 한경희, Candy Chang(미국), Riz wan(영국), Ian The(영국), Jil Pelung(프랑스), Yoshiaki Kita(일본).

 

미디어아트 초대작가 :  조성현, 전우진, 김혜경, 박상화, 진시영, 부리부리, 남성철, 전신종, 김영호, 한요한(30), 강병수, 이재형, 오순미, 심영철, 비빔밥, 왕지원, 오창근, 유두원, 최수환, 한기창, 민지영, 손여울, 권지은, 김태은, 한요한(35), 이현정, Mathew Schwartz(영국), Catherine Sarah Young(필리핀), Magali (프랑스), Julian Krispel-Samsel(오스트리아), Peter Jessien Laugesen(덴마크), Ben Tompson(영국), Hasan Hujairi(바레인), Hanae Utamura(일본). 미디어퍼포먼스 참가자 12팀.

 

주최: 강원도

주관: 강원문화재단

주관방송사: G1강원민방

후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 동해시, 평창군,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GBN강원방송

  • 이천전
  • 2013-07-31 ~ 2013-08-06
  • 31갤러리 (02.732.1290)
    • 나진기전
    • 2013-07-31 ~ 2013-08-06
    • 갤러리수(인사) (02.733.5454)
    • 달마전
    • 2013-07-31 ~ 2013-08-13
    • 물파스페이스 (02.739.1997/8)
    • 송승호전
    • 2013-07-31 ~ 2013-08-06
    • 에이피갤러리 (02-2269-5061)
    • 임대준전
    • 2013-07-31 ~ 2013-08-05
    •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 김지원전
    • 2013-07-31 ~ 2013-08-05
    •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 조원전
    • 2013-07-31 ~ 2013-08-05
    •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 선면전
    • 2013-07-31 ~ 2013-08-27
    • 하나로갤러리 (02.720.4646)
    • 이수정전
    • 2013-07-31 ~ 2013-08-06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02.733.9041)
    • 이명주전
    • 2013-07-31 ~ 2013-08-06
    • 제이에이치갤러리 JH Gallery (02.730.4854)
    • 김은송전
    • 2013-07-31 ~ 2013-08-06
    • 갤러리도스 (+82.2.737.4678)
    • 실험작가협회전
    • 2013-07-31 ~ 2013-08-05
    •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이앙(구 갤러리이앙) (02.3672.0201)
  •  

    전체인사동북촌광화문평창동홍대청담동신사동용산대학로서초동기타/서울헤이리경기ㆍ인천부산강원대전ㆍ충청광주ㆍ전라삼성ㆍ역삼대구ㆍ경상제주

     

  • 김결수 회화전
  • 2013-07-31 ~ 2013-08-06
  • 갤러리화인 (051-741-5867)
    • 나우 2013전
    • 2013-07-30 ~ 2013-09-30
    • 갤러리제이제이 (02-322-3979)
    • 하하하전
    • 2013-07-30 ~ 2013-09-24
    • 갤러리예동 (051-781-5337)
    • 김재형전
    • 2013-07-29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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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 스토리:노마드의 꿈전
    • 2013-07-27 ~ 2013-08-18
    • 아트팩토리 (031.957.1054)
    • 아트팩토리 개관10년 특별전을 개최하며헤이리에 아트팩토리를 개관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과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과 가까운 위치에서 호흡하였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최하는 카 스토리 Car Story전은 현대인의 삶과 가장 가깝게 서있는 대중적 매체로 자동차를 떠올린 것이 기획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이번 개관 10년 ...
    • 최행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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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화전
    • 2013-07-25 ~ 2013-08-25
    • 가나아트에디션 전시장 (구 가나아트센터 공예관) (02.3217.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