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도둑질하기

풍경소리

草霧 2010. 3. 17. 16:14

 

 


    가끔은 인적조차 드문 산사를 찾아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풍경소리>는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띄우는 침묵과 자기로의 여행입니다. 한번쯤 지하철에서 만났으며,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저녁 산사에서 들리는 풍경소리처럼 우리들 마음속의 나를 잔잔히 일깨워 주며 종교를
    초월하여 누구나 읽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설교하지 않고 설명하지 않는 언어, 잠언처럼 함축되고 산뜻한 언어로 문득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잠시 자신을 돌아
    보게 하던 그 글들을 묶어 책으로 선을 보입니다. 글과 함께 수록된 고암 정병례 선생의 전각작품과 동양화가 박준수 선생
    의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이 짧은 글들 속에서 깊은 울림과 긴 여운을 느끼시고, 나아가 참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는다면 저희에겐 무상의 기쁨
    과 보람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풍경소리 모음집'을 주위의 많은 분들께 권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음을 씻어 주는 영혼의 소리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줍니다.
산사의 풍경소리가 그러하듯이
소리치며 강요하지 않는 언어,
소박하지만 영혼을 밝혀주는 언어,
침묵의 공간에서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신국판  |  144쪽  |   9,000원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얕은 개울물은 소리 내어 흐르고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찬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자는 가득 찬 연못과 같다.

신국판  |  158쪽  |  10,000원

깨어 있음

깨달음은 있는 것이 아니라, 번뇌가 없는 것이다.
깨어 있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보리가 있는 것이다.
나를 아는 일은 나라고 하는 것을 모두 버리는 것이다.
세상을 바로 보는 것은 아는 것으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부처는 열린 중생이요
중생은 닫힌 부처이다.

신국판  |  144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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