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인적조차 드문 산사를 찾아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풍경소리>는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띄우는 침묵과 자기로의 여행입니다. 한번쯤 지하철에서 만났으며,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저녁 산사에서 들리는 풍경소리처럼 우리들 마음속의 나를 잔잔히 일깨워 주며 종교를 초월하여 누구나 읽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설교하지 않고 설명하지 않는 언어, 잠언처럼 함축되고 산뜻한 언어로 문득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잠시 자신을 돌아 보게 하던 그 글들을 묶어 책으로 선을 보입니다. 글과 함께 수록된 고암 정병례 선생의 전각작품과 동양화가 박준수 선생 의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이 짧은 글들 속에서 깊은 울림과 긴 여운을 느끼시고, 나아가 참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는다면 저희에겐 무상의 기쁨 과 보람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풍경소리 모음집'을 주위의 많은 분들께 권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