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는 공연예술, 문화의 아이콘
나는 혜화동 주민자치센타에 다른 업무 관련으로 동사무소 들려 문의를 햇더니 한 공무원께서 소상히 안내를 잘 해주신다. 그러고서 부터 혜화동R 부터 대학로를 쉬엄 쉬엄 걸어 나왔다.
고풍스런 디자인의 혜화동 주민센타에 친절히 맞아주는 직원들
대학로를 걷다 제일 먼저 보이는것이 흥사단이란 간판이 보였다.기왕 와봤으니 이곳에서 하는 일이 뭔가 해서 좀 알아봤다. 역사적으로 볼때 훌륭한 일을 했던 단체라는걸 알게 되었다.
100년 전통 흥사단
흥사단은 1913년 창립 이래 민족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족운동을 전개하며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이후에는 민족부흥운동과 인물 양성, 성숙한 민주 사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단체였다. 특히 60년대부터 전개한 학생 아카데미 운동을 통해 건전한 인재양성과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기는데 기여 했다는걸 알수 있었다.
또한 흥사단은 통일, 투명사회, 교육을 위한 3대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분단이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회에 정직과 투명이란 가치를 뿌리내리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것도 알수 있었다.
100년을 함께한 흥사단은 시대가 요구하는 정직, 신뢰, 소통, 나눔, 배려, 절제의 6대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운동을 펼칠 것이라 하고 또한 창단이념을 되살려 청년정신으로 거듭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면서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이끌어 가는 단체라는걸 확실히 알수 있게 되었다.
내친김에 마로니에 공원내를 둘러봤다. 서울의 문화예술 거리로서 혜화동,이화동 700m 거리가 각종 연극 공연,문화행사,총 본산의 메카로 통하는 유명한 예술 거리 공원을 알았다.한국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대표 아이콘인 마로니에 공원은 본래 이곳에 있어던 서울대 문리대가 1975년 관악 캠퍼스로 옮긴뒤에 다시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마로니에 공원 각종 예술 공연의 문화장소
각종 소극장 공연장이 빼곡히 모여있는 지역
마로니에 공원 마스코트 나무
1981년부터 공원 주변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미술관과 크고 작은 소 공연장 150여개가 한자리에 있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공연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예전 서울대 유적 기념비
마로니에 야외공연장
그중 돌비가 눈에 띄었다. 고산 윤선도 오우가 (五友歌)비가 보였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 서기 1587년 이 근처 이화동에서 태어났던 곳이었다. 오우가 뜻은 다섯명의 친구에 대해 노래하다. 그런 뜻으로 윤선도 대표적인 작품이었다.
윤선도 오우가 비
마로니에 공원 뒷길을 따라 걸어보니 예전 이화장 건물이 보였다. 사저 제497호 1934년대 지은 건물로 이승만 대통령(1875~1965) 사저로 대한민국 초대 내각이 구성 되었던 곳이다.이승만 대통령 내외는 1947년10월 18일부터 이 집에 살았는데 지금도 고인의 유품이 소장되었고 현재는 오래된 건물 조각당만 전시관으로 쓰고 있다.
이화장 이승만 대통령 사저
이화장 마당으로 사용했던 곳
이화장로를 따라서 귀가길에 낙서같은 벽화가 보였다. 벽화 마을을 모르고 갔으나 길을 지나면서 알수 있었다. 이 벽화를 보니 낙서도 문화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혜화동부터 이화동 까지 총 세 시간의 여유는 즐거움과 볼거리 문화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화동 벽화마을 낙서금지 벽화
서민들 애환의 삶을 표현한 벽화
앞으로 이 지역이 좋은 문화 컨텐츠로 거듭 나기를 기대 해본다.
▷문의 :종로구 문화과 T 2148-1823
교통편:지하철 4호선 2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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