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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 임시수도 · 부산항, 부산광역시 釜山廣域市 2

草霧 2013. 12. 23. 16:02

 

 

 

 

 

동래 · 임시수도 · 부산항

 

 

부산광역시 釜山廣域市

    

 

 

 

 

 

Busan Metropolitan City

 

    (2)

 

 

자연환경

지질은 하부에 중생대 백악기의 기저퇴적암층인 송도층이 있고, 시의 북부와 중부는 송도층이 위를 덮거나 불국사산성화성암류(佛國寺酸性火成岩類)가 관입해 있고, 서부는 유문암 및 안산암질암(安山岩質岩)으로 되어 있다. 낙동강과 수영강 하구 및 연안에는 신생대 제4기의 충적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지형은

대체로 노년기의 구릉성 산지와 이들 산지 사이에 발달한 소침식분지로 이루어진 낙동강 동부지역 및 대부분 저평한 충적평야로 이루어진 낙동강 서부지역으로 구분된다. 해안선의 출입이 복잡하고 수심이 깊으며, 파도로 인하여 해안침식이 왕성하다. 지형적으로 태백산맥의 말단인 포항구조분지에서 출발하여 남서방향으로 진로를 바꾸어 달리던 지맥이 대한해협에 몰입되면서 소반도·도서 그리고 만입(灣入) 등이 발달하고 있다. 그 배후에는 높이 5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독립적으로 분포하고 여기서 뻗어나온 산각들이 완만한 경사로 해안으로 뻗어내린다. 이와 달리 낙동강 서부는 높이 5m 이하의 삼각주가 발달하여 넓은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시의 북쪽 경계에 있는 주산인 금정산(金井山802m)에서 남서방향으로 상학산(上鶴山638m)·백양산(白陽山642m)·고원견산(高遠見山504m)·구덕산(九德山502m)·시약산(蒔藥山590m)·승학산(乘鶴山496m) 등으로 이어지는 산맥은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대한해협에 몰입하며, 부산을 동서로 구분하는 자연적인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시의 동쪽으로 개좌산(449m)·구곡산(九曲山435m)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다시 장산(長山634m)·금련산(金蓮山427m)·황령산(荒嶺山428m)·봉래산(蓬萊山395m)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산맥이 남서방향으로 솟아 있다. 이러한 산맥들은 하천의 개석작용에 의해 연속되어 있지 않고 독립된 산지로 존재한다. 평지의 발달은 산맥과 산지 사이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시가지의 발달도 긴 띠 모양을 이룬다. 시의 서부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삼각주의 거대한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고 그 서쪽으로 금병산(錦屛山241m)·옥녀봉(玉女峰336m)·굴암산(屈岩山662m)·보배산(479m)·봉화산(烽火山278m)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낙동강이 흐르는 이곳은 양산천이 합류한 후 하천의 폭이 넓어지고 그 양단에 발달한 범람원이 하구의 삼각주로 이어지는 강의 하류에 해당한다. 낙동강은 삼각주를 지나면서 낙동강 본류와 서낙동강·평강천으로 분류(分流)하며, 강의 하구에는 토사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크고 작은 사구가 발달했다.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 사이를 잇는 낙동강 하구둑의 준공으로 부산시의 식수원 공급이 안정되었고 김해평야를 염해(鹽害)로부터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3.30의 국토확장과 부산-진해 간의 거리를 10km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경상남도 해안지방과의 교통로로도 이용되고 있어 거리와 시간을 단축시켰다. 양산시의 원효산에서 발원한 수영강(水營江)은 금정산에서 발원한 온천천(溫泉川)과 합류하면서 수영만에 유입한다. 강의 상류에는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회동저수지가 있고, 하류에는 수영만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하수처리장이 설치되어 있다. 백양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동천(東川)은 수정산에서 발원한 감내천(甘乃川)과 합류하면서 부산만에 유입한다. 부산의 부도심인 서면 일대를 지나는 이 하천은 현재 거의 복개되었으며, 각종 폐수에 의한 오염이 심각하다. 고원견산에서 발원한 보수천(寶水川)과 구봉산에서 발원한 부산천(釜山川)이 부산만에 유입하고, 장산에서 발원한 해운대천이 수영만에 유입한다. 그밖에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지류로는 괴정천·학장천·구포천·화명천 등이 있다.

    

 

낙동강을 기준으로 동부 구릉성 산지지대와 서부 평야지대로 구분된다.

동부 구릉성 산지지대는 낙동강의 동쪽지대로 한반도의 척량산맥인 태백산맥이 동해안과 평행하게 달려 남해에 몰입하고 있다. 이 지대의 산지는 크게 금정산맥과 금련산맥으로 구분되며, 대체로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난다. 금정산맥은 이른바 부산의 척량산맥으로 부산을 동서로 가르는 지형적 장애물의 역할을 하며, 양산단층에 의해 지배된 산지이다. 해안에는 적기·암남·장군·다대 등의 반도가 돌출해 그 사이로 수영만·부산만·감천만·다대만 등이 발달하였다. 해안선 가까이 산지가 임박해 대부분 수심이 깊고 해식작용이 활발하다. 따라서 태종대·몰운대 등의 암석 해안에는 해식애·해식대 등이 잘 발달했고, 만입부에는 두각지에서 침식된 물질로 자갈해안·사빈해안 등이 발달했다.

 

양산시의 원효산(元曉山, 922m)에서 시작해 금정산(金井山, 802m)·백양산(白楊山, 642m)·고원견산(高遠見山, 504m)·구덕산(九德山, 565m)·시약산(蒔藥山, 590m)·승학산(乘鶴山, 496m) 등으로 이어지다가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대한해협으로 몰입한다. 금련산맥은 해안에 치우쳐 해안선과 거의 평행하게 달리는 해안산맥의 성격을 지니며, 울산단층에 의해 지배된 산지이다. 기장군 일광면의 달음산(586m)에서 시작해 장산(萇山, 634m)·금련산(金蓮山, 419m)·황령산(荒嶺山, 428m)을 지나 영도의 봉래산(蓬萊山, 394m)으로 이어진다. 금정산맥에 비해 고도가 한 단계 낮고 경사가 완만하다. 이들 산맥은 하천의 개석작용에 의해 연속성이 뚜렷하지 않다. 대부분 고도 400800m의 독립된 구릉성 산지로 존재하며, 산지 사이에 소침식분지가 발달하였다. 서쪽으로는 양산시 원동면의 토곡산(土谷山, 855m)에서 시작해 김해시의 신어산(神魚山, 630m)·용지봉(龍池峰, 750m)·불모산(佛母山, 802m)·굴암산(屈巖山, 662m)·보개산(寶蓋山, 479m)을 지나 가덕도의 연태봉(烟台峰, 495m)으로 이어지는 신어산맥이 서부 외곽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주요 하천

낙동강을 비롯해 양산시 원효산에서 발원하는 수영강(水營江), 금정산에서 발원해 수영강과 합류하는 온천천(溫泉川), 장산에서 발원하는 해운대천(海雲臺川) 등이 수영만으로 흘러든다. 또한 백양산에서 발원하는 동천(東川), 고원견산에서 발원하는 보수천(寶水川), 구봉산에서 발원하는 부산천(釜山川) 등이 부산만으로 흘러든다. 낙동강의 지류인 학장천(鶴障川구포천(龜浦川화명천(華明川) 등이 있다. 서부 평야지대는 대부분 고도 5m 이하의 저평한 충적평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낙동강 하구에 발달한 우리나라 제1의 삼각주로서 김해평야로 이른다. 양산천(梁山川)이 낙동강 본류에 합류하는 물금 부근에서 낙동강 하구로 넓게 펼쳐진 삼각주 말단에는 간석지와 연안사주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을숙도·신호도·장자도를 중심으로 남쪽에 넓은 간석지가 발달하고 있다.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하고 바다에 면해 있어 해양성기후의 특징이 나타나며, 북서쪽의 소백산맥이 겨울의 찬 북서풍을 막아주어 온화한 편이다.

    

 

인구와 도시

8·15해방 당시인 1945년 부산은 서울 다음가는 대도시였지만 인구수는 281,160명이었다. 그러나 6·25전쟁을 거치며 피난민이 대거 정착하여 1955년에는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1960, 1970년대는 공업화와 더불어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으나, 1980년대에 들어 제조업 부문의 고용기회 성장률이 감소되고, 전입인구율의 감소에 따라 인구증가 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1990년의 인구밀도는 1.4배가, 전국대비 인구비율은 8.9%로 약 2배가 증가했다. 그러나 시역의 확장으로 1996년의 인구밀도는 오히려 낮아졌다. 2007년 현재 도시내 인구는 남구· 북구· 사하구· 해운대구의 순으로 많이 분포하며, 중구· 강서구· 기장군은 인구가 매우 적다. 2002년 인구감소율 1.02%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율이 둔화돼 오다 지난해 말 0.55%의 감소율이 이어 이번에 0.096%의 최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시가 저출산 대책 추진과 녹산공단, 센텀시티 등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 부산경제 중흥을 위한 10대 비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북항재개발, 낙동강 살리기사업, 부산시민공원 조성 같은 대규모 SOC 사업을 통해 지역경기 진작과 일자리를 늘리는데 온힘을 쏟고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거가대교, KTX 2단계 구간,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등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영화·영상·관광컨벤션 산업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원자력 특화단지를 조성하며, 해운대백병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근린 편의 시설을 유치하고 주거환경 개선, 그린부산 추진 등의 시민 삶의 질을 높인 결과로 판단된다. 따라서 1.01명에 그친 서울을 제치고 출산율 최하위 도시라는 오명을 1997년 통계 이래 벗게 되었다. 2010년말 기준 부산 출생아수 증가율이 8.8%로서 전국 평균 5.6%를 상회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12년 부산의 출생아 수는 28,700(잠정)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5.3%이다.

 

1899년 부산매축주식회사의 설립을 계기로 대교동과 남포동 일대가 매립되고 항만이 조성되면서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매립된 자리에 시행정기관이 세워짐으로써 오늘날의 남포동과 광복동·동광동 등은 중심시가지로 발전되었다. 그후 대신동과 초량동 쪽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근대적인 도시로 발달했다. 해방 이후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시청 부근의 도심과 함께 서면과 온천장 일대에 부도심지가 형성되는 등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이 재편되어 도시구조가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 변모했다.

 

시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충무로·대청로·광복로 일대에 중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구덕로를 따라 대신동 방면으로 주거지역이 이어진다. 시청에서 서면(부전동 일대), 온천장(온천동 일대), 구서동을 잇는 부산의 간선도로인 중앙로(中央路)를 따라 남북으로 시가지가 발달해 있으며, 시의 서부에 위치한 낙동강을 따라 길게 형성된 주거 및 공업지역의 신시가지는 남동로·가야로·만덕로에 의해 기존 시가지에 연결된다.

 

또한 동서방향의 수영로·충렬로·동백로 등은 기존시가지와 서부 해안가에 형성된 대연동·남천동·광안동 일대의 시가지 및 해운대 일대를 연결한다. 남포동 일대 중심시가지는 쇼핑센터를 비롯한 서비스 업종이 밀집된 서부지역과 중앙로를 따라 그 연변에 밀집한 언론·금융·사무실 등의 업무지구로 구분된다. 서면 일대는 중심시가지에 버금가는 부도심으로서 새로이 중심업무기능이 밀집되어 있으며, 온천장 일대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크게 번화해졌다. 중앙로를 따라 형성된 시가지는 주거·상업·공업 기능들이 혼재되어 있어 공업시설의 이전이 요구된다. 낙동강변의 북구·사하구 지역에는 대표적인 공업지역이 형성되어 있으며, 대단위 택지개발이 진행되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부산고등법원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도시개발

국제적으로는 개방화시대에 대비하여 국제교역의 중심거점으로서의 지위 확립과 함께 태평양지역의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적으로는 수도권 집중을 분담할 대응 거점을 구축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개발전략은 신시가지의 개발을 통한 대규모 업무단지의 조성과 도시기능의 전문화를 유도하는 데 있다.

 

한국 최초의 해상신도시 건설을 통해 계획적인 도심의 구축과 교통 등 숙원사업에 대한 개발이익의 투자를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낙동강권에는 신산업단지·신국제공항·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의 최우선 과제인 교통시설의 확충은 해상신도시, 낙동강권개발과 연계한 2개의 도시 광역 순환도로망을 구축해 기존의 방사형 연결도로를 환상방사형 연결도로로 완비할 계획이다.

    

지역특성에 따라 낙동강권·해양권·도심권·내륙권으로 구분

도심권 및 주변관광단지

수영-송정간 해변관광단지

금정산 주변지구

낙동강수상공원의 권역별 관광개발

    

 

 

자치단체장

시장(巿長)1910년 동래부가 부산부로 개칭되면서 부산부윤이었다. 광복 후 1949년 부산부에서 부산시로 개칭되면서 부산시장이 되었고, 1963년 정부 직할시로 승격된 후 부산직할시장이 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로 개칭되면서 지금의 부산광역시장이 되었다. 부산부윤과 부산시장은 민선으로, 8~ 28대 시장은 관선으로, 부산광역시가 되면서 다시 민선으로 임명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산업과 교통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되어, 국권피탈 후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자본의 집중투자로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6·25전쟁으로 인구가 집중되었고 임시수도로 역할하면서 도시 발전을 이루었다. 1960년대 경제개발에 따라 1970년대 중반까지 식품·섬유·합판 등 경공업을 중심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육성하는 경제정책에 따라 경공업은 쇠퇴하였다. 부산은 2·3차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전형적인 상공업도시이다. 그러나 산업별 인구구성비가 1차산업 1.9%, 2차산업 18.9%, 3차산업 79.2%이다.

    

 

1차산업

농가인구는 2007년 현재 총인구의 1.0% 불과하나 경지율은 15.2%로 대도시로서는 높은 편이다. 총 경지면적 116.4중 밭 24.1, 92.3로 김해평야를 중심으로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1980년 이후 시역의 확대가 계속되면서 농가인구와 농경지가 다시 증가하게 되었다. 더욱이 농업의 최적지인 김해평야가 시역에 포함되면서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비중이 증대되어 중장기 계획에 의한 영농이 이루어지고 근교농업의 발달로 원예농업과 낙농업도 활발하다. 하구 삼각주에 대단위 농업경작지를 이루면서 쌀과 채소 재배가 활발했으며, 특히 화훼농가가 많았다. 강서구 일대에는 화훼재배시범단지로 조성되어 해외시장 수출이 활발하였다. 경지는 대부분 강서구의 낙동강 삼각주에 분포한다. 삼각주 지대는 1930년대 경지로 개발된 비옥한 충적지로 관개·수리 시설이 완비된 곡창지대이며 쌀·채소·화훼류의 재배가 활발하다. 영농 형태별로는 미작이 많고 다음이 원예 농가이다. 채소류는 대소비지로 근교농업의 성격을 띠어 재배 면적이 넓다. 특히 명지의 파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높고, 대저의 배는 예로부터 구포배로 이름 나 있다. 강서구 일대에는 화훼재배시범단지를 조성하여, 해외시장으로까지 수출을 하고 있으며, 버섯과 열대성 과일 등 특산물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어항

국가어항에는 다대포항, 천성항, 대변항이 있고, 지방어항에는 송정항, 민락항, 학리항, 월내항, 동백항, 이동항, 두호항, 우동항, 청사포항, 칠암항, 대항항, 신암항, 눌차항이 있으며, 어촌정주어항에는 중동항, 동암항, 순아항, 신호항, 대항새바지항이 있다.

 

바다와 낙동강에 접해 있어 해면어업과 내수면어업이 발달하여 일찍부터 어업이 활발했고, 오늘날에는 한국 최대의 어항으로 성장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바다오염으로 인해 연안어장과 양식어장이 많이 파괴되고, 세계 주요연안국의 경제수역 200해리 규제 강화로 어획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처럼 수산업이 곤란을 겪고 있어 점차 기르는 양식어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수산물 가공과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서구와 기장군에 집중적으로 분포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설원예, 상업적 근교농업

수산업은 개항 당시에는 대구와 청어를 주어종

낙동강 하구의 김해평야

    

 

제조업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에 의해 시작된 제조업은 해방 전 식료품공업, 방직업, 요업, 자재·목제품 공업 등 경공업이 주종을 이루었고, 금속·기계 등 중화학공업은 미미했다. 해방 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한국 제2의 도시로서 노동력이 풍부하고 도시 자체의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았다. 그러나 1980년대를 맞으면서 제조업의 성장이 다소 위축된 것은 공업배치법에 의한 대도시지역내 공장의 신설 억제와 공업용지의 부족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종업원수는 화학공업이 30.9%, 금속·기계 공업이 27.5%, 섬유공업이 22.2%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제조업의 특화업종은 전국 출자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무제품 제조업이다.

 

1960년대 후반 의류·섬유·신발·합판·철강·조선·전자 공업의 발달로 1980년대에 공장(11.7%)과 종업원(16%)의 분포 비중이 높았다. 1999년 현재 전국 대비 분포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남동연안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서, 주요 업종으로는 기계·장비·신발·조립금속·섬유·의복·모피제품 제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 부문의 종업원수(71%)가 매우 많다. 그밖에 가구·음식료품·자동차·트레일러 등 1차 금속산업이 발달하였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인 사상공업단지이 있으며, 주요공업지역은 사상·신평(新坪장림(長林) 공업단지를 비롯하여 범일·연산·동래·감천·영도·통영·구포·다대 지구에 분산되어 있다. 영도 지구는 조선·금속기계, 통영은 수산가공·인쇄, 구포에는 소규모 공업이, 감천에는 철강·화학·금속·기계·수산가공업이 발달하였다. 동래는 석유·금속, 범일과 연산 지구는 신발·섬유·금속, 사상·신평·장림 지구에는 도심에서 이전해 온 공장들이 밀집하여 최대의 금속·기계 공업지대를 이루었고 적기반도를 중심으로 철강공장이 입지하고 있다. 공업 용지의 부족이 심각하여 1980년대부터 기존의 도심지 공장들이 양산·창원·김해 등지로 많이 이전하였다. 대표적 생산품인 신발은 미국·일본·캐나다 등과 유럽 여러 나라에 수출하여 왔으나 인건비 상승으로 최근 동남아시아로 공장들이 이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식료품·방직공업 등 경공업

1960년대 섬유·금속·기계·화학공업

1994년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 중심의 중화학공업

녹산신호공단

신항만

사상공업단지

장림·신평공업단지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

    

 

상업·무역

일찍부터 일본과의 무역이 활발하여 상업이 발달했으며, 조선 후기 개설된 장시로는 동래장(2·7부산장(4·9독지장(禿旨場1·6좌수영장(5·10) 등이 있었다. 근대적 상업의 효시로서 일제강점기 때 한·일 합작 시장인 부평동시장이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다. 해방 후 침체되었던 상업은 1960년대 산업화와 함께 다시 성장했으며, 광복동·남포동·창선동 등이 중심상업지가 되었고, 특히 국제시장은 부산시 소비재 판매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 시가지가 부산진과 동래 쪽으로 확대되면서 서면·온천장 등지에 쇼핑센터 등이 건립되어 새로운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무역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다양한 품목을 교역하며, 수출품은 공산품·수산물·농산물 순이다. 부산항은 1876년 강화도조약의 체결에 의해 대외적인 정식무역항으로 개항된 이후 1960년대부터 시작된 수출주도형 공업화 정책에 힘입어 해상물동량이 증가되고 항만시설도 꾸준히 확충되었다. 전국 수출입 화물의 58% 이상을 담당하는 한국 최대의 항만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에 대비한 항만의 시설확충과 하역능력제고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1985년 신선대부두 건설을 시작으로 컨테이너 관련 장비 현대화를 포함한 제3단계 개발 사업이 준공되었다.

 

상설시장이 남구와 수영구, 부산진구, 동래구와 연제구 등의 순으로 주로 주택가에 밀집해 있다.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서면을 중심으로 대규모 백화점이 개점되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기계공구류·철물·철재·산업용 부품은 국제시장·전포동·부전동·범천동·범일동 지역에, 가구류는 좌천동·대연동·괴정동과 교대전철역에, 의류는 평화·자유·국제 시장 및 광복상가에, 가전제품 및 전자 전문상가는 부전동과 국제시장 부근에, 화훼전문상가는 범일동·창선동·토성동·노포동·석대동에 있고, 엄궁동에는 농산물도매시장, 건자재와 철강 전문상가가 있다.

 

 

 

조선 후기에는 5일 정기시장인 동래장·부산장

농산물·수공업제품·어염(漁鹽)

일제강점기 때 설립된 부평동시장은 전국 최초의 근대적 시장

1960년대 이후 광복동·남포동 특히 국제시장

1980년대 이후 서면 일대

그 외 동래 및 온천장 지역, 구포 및 사상지역, 연산동·광안동·대연동 일대

부산항이 전국 무역량의 90% 이상을 차지

우리나라 컨테이너 수출화물의 컨테이너 화물의 95%를 취급

우리나라 최대무역항으로서의 역할

 

재래시장

국제시장, 부전시장, 깡통시장 (부평시장),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 구포시장, 부산진시장, 자유시장 및 동래시장 등이 있다.

 

경제

통계청의 ‘2011년 지역소득지표에 따르면 2011년 부산시민 전체가 벌어들인 금액총계인 지역총소득(GRI)691천억원으로 2010년과 비교해 9%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평균 6.2%보다 2.8%p 높은 것으로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 증가율이다. 2011년 부산의 지역내총생산은 62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천억원 증가했다. 지역총생산 기준 부산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19.7%0.2%p 증가했다.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1.1%0.2%p 줄었다. 부산시민의 1인당 개인소득(GNI)14,844,000원으로 20104위보다 한 단계 상승해 대전을 제치고 울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부산의 1인당 민간소비는 13064천원으로 전국 4위 수준이다. 개인소득 증가율은 11.7%로 전국평균 8.3%에 비해 3.4%p 높고, 울산에 이어 전국 2위 증가율이다.

    

 

 

 

서비스업

한국의 유가증권 통합거래소인 한국거래소,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 지방은행인 부산은행 등이 있다.

 

교통

철도·도로·해상·항공 등의 교통수단이 고루 발달해 있으며, 이들을 연결하는 적환지(積換地)로서 교통의 요지이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었고, 곧 도시 내 대중교통 수단인 노면전차도 개통되었으며, 그후 도로건설이 추진되면서 시가지는 도로를 따라 대상(帶狀)의 방사상 형태를 갖게 되었다. 철도는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이 연결되고,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이어진다. 도시 내 교통은 지형적 여건으로 도로망이 남북축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고, 상대적으로 동서간 도로망이 취약하다. 더구나 항만이 도심에 위치해 항만화물 차량이 시내도로를 통과하고, 도로율도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낮아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만덕터널·가야로·부산터널 등이 동서를 연결하고, 도시고속도로·동서고가도로 등이 도심지 교통혼잡을 덜어준다.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지선고속도로(서부산~마산) 등이 서울·광주 지역과 연결된다. 지하철은 금정구 노포동~신평동 구간을 운행하는 1호선과 호포~서면까지 2호선 일부가 운행되었으나, 2001년 서면~금련산의 8km 구간이 개통, 20022호선 전구간이 개통되어 운행되고 있다. 철도망은 경부선(부산~서울동해남부선(부산진~포항가야선(사상~범일우암선(부전~우암부전선(가야~부전) 5개 노선이 연간 2520만여 명을 수송한다. 우암선은 화물전용철도이다.

    

 

 

 

도시고속화도로, 번영로(11), 거가대로(17), 동서고가로(22), 관문대로(33), 장산로(77), 회정로(81)

시내 중심부를 남북으로 잇는 간선도로인 중앙로

동서축의 가야로

도심에서 발생하는 항만화물을 우회처리하기 위한 부두도로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교통량의 분산수용을 위한 제1도시고속도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제2도시고속도로(동서고가도로)

수영대로

광안대로

대대항배후도

경부선·동해남부선

경부고속국도·남해고속국도

국제여객항로

연안여객항로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도선과 유람선

    

 

김해공항리무진

 

 

 

 

남포동 : 김해국제공항 서면, 부산진역, 부산역, 남포동 충무동(서구청)

해운대1: 김해국제공항 남천동, 벡스코, 동백섬(웨스턴조선호텔), 해운대 신시가지(장산역)

해운대2: 김해국제공항 남천동, 광안대교, 해운대 신시가지(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노포동신평동) 2호선(북구 호포해운대 좌동) 3호선(구포반송)

환승역은 서면역(1, 2호선) / 연산역(1, 3호선) / 수영역(2, 3호선) / 덕천역(2, 3호선) / 미남역(3, 4호선) / 동래역(1, 4호선) / 사상역(2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 대저역(3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 신평역 ~ 다대포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 신시가지(장산역) ~ 양산역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수영교차로(수영역) ~ 대저역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미남교차로(미남역)~기장읍 안평역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김해시 삼계동

부산역

부전역

구포역

해운대역

사상역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불가리아 방향, 일본 방향)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제2지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외교 시설

해운대구에 중화인민공화국 총영사관, 동구에 일본 총영사관, 중구에 러시아 총영사관, 부산진구에 미국 영사관이 있다. 이 밖에 비공식 외교공관으로서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 사무처가 중구에 있다.

    

 

 

 

언론 기관

부산과 경상남도 전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민영 방송사인 KNN, 공영 방송사인 KBS부산방송총국,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 방송사인 부산문화방송이 주요 방송사이다. 그 밖에 부산CBS, febc부산극동방송, PBC부산평화방송, TBN부산교통방송, BBS부산불교방송, wbs부산원음방송 및 부산영어방송 등이 있다. 주요 신문사로는 전국 최대의 지방지인 부산일보와 그 경쟁 신문사인 국제신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