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시장시대, SNS로 열었다
SNS로 접수된 시민의 의견과 답변 모은 ‘SNS 행정사례집’ 출간
서울톡톡 박혜숙 | 2013.12.19
[서울톡톡] "광역버스 정류장 안내가 엉망이에요.",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버스 운전사입니다.", "1리터짜리 쓰레기 봉투도 팔아주세요."
SNS를 통해 들어오는 시민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에 탄생한 서울시 소셜미디어센터(http://social.seoul.go.kr)가 지금까지 접수된 의견과 답변을 모아 'SNS 행정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행정사례집은 지난 2012년 1월 16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접수된 51,867건의 의견 중 답변이 요구된 23,809건의 의견에서 219건을 선정해 분야별로 나눠 실었다. 또한 사례집 후반부에는 SNS로 보내온 시민의 의견이 모여 만들어진 정책도 소개해 서울의 변화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왔다.
한풀이로 또는 큰 기대 없이 의견을 남겼다가, 해당 공무원의 답변과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은 "이런 작은 의견에도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며 광속행정, 친절행정 등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다.
'SNS 행정사례집'은 서울도서관과 시민청에 비치되어있으며, 서울도서관 전자파일로 다운받아서 볼 수도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센터(SMC)는 서울시 및 서울시장 관련 39개의 SNS채널로 들어오는 시민의 의견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답변을 남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서울시 및 기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교통,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문의 : 뉴미디어담당관 02-2133-6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