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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드림센터 친환경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가상체험관 설치

草霧 2013. 11. 20. 11:45

 

 

연비 높여주는 운전방법 배워보세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친환경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가상체험관 설치

 

시민기자 이상무 | 2013.11.19

 

 

[서울톡톡] 친환경·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가상체험관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월드컵공원 내)에 설치됐다. 에코 드라이빙은 운전자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운동이다. 승용차의 경우,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연비를 10% 향상시키면 연간 연료 182리터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1만 원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한다. 지난 11월 16일(토), 시민기자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 친환경·경제운전을 직접 체험해봤다.

 

 

친환경·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가상체험관

 

 

가상체험관은 에너지드림센터 1층 휴먼동력(사람이 발전) 코너와 블랙아웃체험관 사이에 설치되어 있었다. 모의주행장치(승용차 1대, 화물차 1대)에 앉아 평소 운전방법대로 모의주행을 하니 연비 12km/리터, 랭킹 41위란 숫자가 화면에 나타났다. 다음에 에코 드라이빙 운전방법으로 운전하여 보았다. 출발은 부드럽게, 경제속도를 지키고, 급가·감속을 않고 운전을 하니 연비 13.4km/리터, 랭킹 27위란 숫자가 나왔다. 에코 드라이빙을 하니 연비가 많이 감소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승용차 모의주행장치 앞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많은 어린이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은 학생들이 많고 주말은 가족단위로 많이 온다고 한다.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와 모의주행을 체험한 염승한 학생(양천구 정목초등학교 5학년)은 학교에서 전기절약 체험 숙제가 있어 1달 전 인터넷으로 예약했다고 했다.

 

 

에너지드림센터

 

 

에너지드림센터(www.seouledc.or.kr)는 1층 에너지드림관, 2층 녹색테마 전시관, 3층 커뮤니티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에너지교육을 위해 만든 시설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에너지 제로 공공 건축물로 3중 유리창으로, 조명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있어 일반건물보다 84%를 절감 할 수 있다고 한다.

 

 

휴면동력체험(좌)과 블랙아웃체험(우), 피노키오 나무인형 만들기 체험(하단)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전시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센터 견학은 2층에서 '북극곰 살려 주세요' 그림자 인형극을 보고, 1층으로 내려와 에너지의 역사와 신재생 에너지(지열, 수력,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전지), 제로에너지 빌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마지막으로 지하철에서 대정전(블랙아웃)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전시해설 시간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4시며, 사전에 예약하면 에코버스를 타고(1시간 10분 소요) 평화의 공원 주변에 있는 수소스테이션, 수소연료전지, 자원회수시설 등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토요일 오후 2시 그림자극과 일요일(오후 2시·3시 30분) 피노키오 나무인형 만들기 체험(1시간 소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량이 10대국에 들어가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8위(2009년 기준)로 그중 교통 부분이 19.8%를 차지한다고 한다.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대기 중에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고,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운전습관의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낳는다. 지금부터, 그리고 나부터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해보자.

 

개관시간 : 09:30~17:30


관람문의 : 02-3151-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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