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 세트
( 1 ~ 4 ) 국방부 불온서적 23선 한홍구 지음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1246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대한민국史> 시리즈. 저자가 '한겨레21'에 연재했던「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역사를 보는 올바른 관점과 기준을 강조하며, 편향을 거부하는 폭넓은 시각으로 역사의 주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들의 역사적 뿌리를 근현대사에서 찾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 - 반미냐 친미냐, 병역비리 논쟁, 외국인 노동자 차별 문제, 조선일보 등 극우 언론 문제 등 -는 오늘만의 문제인가? 뿌리 깊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 논쟁, 친일파 청산 문제는 어떨까?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과 같은 문제들의 뿌리를 우리의 근현대사, 때로는 다른 나라의 역사에서 찾으며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저자는 구호 속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역사를 보아야 하는지 '편향을 거부하는 눈'으로 근현대사 100년을 26개 테마로 나누어 훑고 있다. 그래서 제목도 '대한민국史'라 붙였다.
역사의 '객관적 서술'이란 대다수 역사가들이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을 '고상한 꿈'이라고들 한다. 이는 모든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관점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래서 '역사를 보는 자신의 눈'을 강조한다. 역사의 주요 문제를 바라보는 저자의 눈에서 편향을 거부하는 폭넓은 시각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학자답지 않은 '입심 좋은' 글쓰기를 자랑한다. 역사적 진실을 쉽사리 재단하지 않고 폭넓은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어느 지점에서는 매섭게 몰아붙이며, 특유의 입심을 보여준다. 5·16에 관해 언급하면서 "과연 이 땅에서 군부독재의 잔재는 청산되었는가? 과연 군부독재와 징병제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돼온 군사문화는 사라져가고 있는가? 불행히도 답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군사독재의 잔재는 이 땅에서 대단히 안녕하시다. 아니, 잔재, 즉 찌꺼기가 아니라 몸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통탄한다. 또한 병역기피의 오랜 역사를 이야기하며, 정약용의 '애절양(哀絶.陽)'을 읊조린 뒤 "정력에 좋다는 것은 모두 다 잡아먹어 멸종위기에 놓인 정력공화국 대한민국의 아아, 가련한 조상의 끔찍한 군역기피여!"라며 울분을 토하고 만다. 수구와 보수의 차이에 대해서는 "똑같은 콩으로 똥을 만들 수도 있고 된장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재질도 색깔도 비슷해 보이지만 수구와 보수의 차이는 똥과 된장의 차이만큼이나 크다"고 일갈한다.
'할말은 하는' 역사학자 한홍구의 이 대중적인 역사이야기는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 교수)의 말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박정희 신드롬 등 역사 인식의 '숙환'을 고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분명 명약이 될 것"이다.
제1권에서는 반미와 친미, 병역비리 논쟁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제2권에서는 베트남 전쟁과 학살의 역사, 박정희와 김일성 등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만드는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돌아본다. 제3권에서는 최근 정치ㆍ사회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현안들에 대한 해석을 제시한다. 제4권에서는 386세대의 이야기에서부터 현재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한미FTA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사 제1권: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제1권에서는 반미와 친미, 병역비리 논쟁, 외국인 노동자 차별 문제, 극우 언론 문제, 보수와 진보의 이념 논쟁, 친일파 청산 문제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역사적 진실을 쉽게 판단하지 않고 폭넓은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매섭게 몰아붙이는 특유의 입심을 보여준다. 1. 승리의 짜릿한 감격은 없었다
단 한번도 왕의 목을 치지 못한...17 왕정은 왜 왕따당했나...27 대한민국의 법통을 말한다...38 태극기는 정말 민족의 상징인가...50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인가...62 '장군의 아들', 신화는 없다...73
2.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 만주국의 그림자...89 '친일파'에 관한 명상...100 이근안과 박처원, 그리고 노덕술...110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121 '박멸의 기억'을 벗어던지다...131
3. 또 다른 생존방식, '편가르기' '참된 보수'를 아십니까...143 누가 '좌우대립'이라 부추기는가...154 딱지는 달라도 수법은 의구하네...163 수시로 되살아나는 연좌제 망령...174 기구한 참으로 기구한...186
4. 반미감정 좀 가지면 어때? 맥아더가 은인이라고?...201 정전협정의 '저주받은 유산'...212 주한미군, 뻔뻔할 자격 있다?...223 반미의 원조는 친일파였다...236 반미감정 좀 가지면 어때?...247
5. 병영국가 대한민국 찬란한 '병영국가'의 탄생...261 그들은 왜 말뚝을 안 박았을까...272 이제 모병제를 준비하자...282 정약용도 두손 두발 다 들다...289 상아탑은 병역비리탑?...300 대한민국사 1권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설보다 재미있는 역사, 영화보다 짜릿한 역사를 선보였던 한홍구 교수가 대한민국사 2권을 펴냈다. 2권에서는 우리의 근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 베트남 전쟁과 학살의 역사, 박정희와 김일성, 지식인과 대학 등 일상 속에 남아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세심하게 돌아보고 있다. 특히 '피해자로서의 대한민국사'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가해자로서의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우리안의 폭력과 평화"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정말 평화를 사랑한 '백의민족'인가? 먼저 한홍구 교수는 민족의 순결성과 비폭력성만을 강조해온 우리의 역사인식에 만만치 않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만보산 사건은 1931년 5월 중국 장춘 근교의 만보산 심성보에서 조선인 농민과 중국인 농민 사이에 수로 개설 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난 분규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일본측은 조선농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중국농민들을 향해 발포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어진 반중국인 폭동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만보산 사건에 대한 허위정보가 유포되자 이에 격분한 군중들이 중국인들을 상대로 폭력, 살상을 저지르게 된다. 사망 100여명 부상자 190여명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화교밀집지역에서의 피해가 컸다.
또한 아직도 그 앙금이 풀리지 않은 베트남 전쟁이 있다. 5·16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1961년 케네디와의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파병을 제안한다. 이후 부대, 부대 전투병력의 파병이 이어지고 연 인원 30만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우리와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베트남에 보낸다. 이 책은 파병의 배경에는 권력기반이 취약했던 박정희 정권이 미국의 신임과 지원을 얻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 파병을 두고 벌어졌던 '국익논쟁'은 과거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자행된 전쟁의 논리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학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 한 교수의 주장이다.
군부독재시절 시행된 예비군제도 지난 80년대 자행된 '녹화사업' 에 대한 비판과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옹호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현대사의 영원한 라이벌 박정희와 김일성 -박정희는 왜 교사직을 던지고 만주로 갔을까?
2권에서는 또한 박정희와 김일성이라는 당대의 라이벌에 대해 역사적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군 장교에서 남로당 간부로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박정희, 그리고 항일무장투쟁을 이끌었던 김일성의 과장된 신화와 전설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박정희의 경우 젊은 시절 네 번의 결정적 변신이 있었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두 번째는 해방 직후 광복군에 가담한 것, 마지막으로는 여순 사건 이후 단행된 숙군과정에서 다시 한번 극적인 변신을 해 살아남은 것이다.
이러한 변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특히 교사에서 군인으로의 변신은 많은 의문을 던져준다. 이에 대해 박정희를 미화하는 자들은 박정희가 일본인 교장과 싸운 뒤 교사직을 던지고 만주로 갔다고 하지만 박정희 자신은 만주행의 동기를 "긴 칼 차고 싶어서" 라는 한마디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군부의 남로당원으로 활동, 사형을 선고받았던 박정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등 흥미진진한 한국현대사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더불어 님 웨일스의 아리랑Arirang의 실제 주인공인 '김산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름다운 청년 김산의 치열했던 삶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참 의미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도 자유로운 학문탐구의 장이어야 할 대학이 일부 사학재단의 횡포와 비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을, 대학입시제도의 의미와 지식인의 변절 등을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패의 뿌리가 어디에서 유래를 짚어본다.
역사를 통한 세상읽기 대한민국사 2권에서는 특히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1년만 차이가 나도 선후배를 깍듯이 따지지만, 전통사회에서는 노론(老論)은 8년, 소론(小論)은 9년 하는 식으로 거의 10년 터울이면 친구로 지내는 평교(平交)를 맺었다고 한다. 남이 장군은 28세에 병조판서가 되었고 조광조도 30대에 지금이 감사원장 격인 대사헌(大司憲)이 되었다. 일제시대 3대 일간지 편집국장은 모두 20대였다는 사실 등은 지금의 엄격한 나이, 세대 구분이 과거에는 오히려 엄격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나이순"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그는 다음과 같은 역사적 근거를 들어 그 '유규한 전통'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한홍구는 말한다. "열여섯 춘향의 사랑은 우리 고전의 자랑이 되었지만 동갑내기 '빨간 마후라'는 철부지 어린아이의 도덕적 타락으로 낙인 찍혔다."고
대한민국史 2권은 한홍구만의 독특한 화법과 틀에 억매이지 않은 참신한 시각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재미난" 역사이야기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제2권에서는 베트남 전쟁과 학살의 역사, 박정희와 김일성, 지식인과 대학 등 일상 속에 남아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만드는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돌아본다. 특히 지금까지의 상식을 뒤엎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피해자'로서의 대한민국사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가해자'로서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사 제2권: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 상사까지
머리말_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1부 평화를 사랑한 백의민족? - 그 감춰진 역사 호떡집에 불난 사연 / 반중국인 폭동과 화교들의 수난 학살은 학살을 낳고.. / 결코 참전하지 말았어야 할 베트남 전쟁 누가 우리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는가 / 베트남 파병의 대가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님께 / 마음까지 새까맣게 타버린 당신!
2부 박정희, 양지를 향한 끝없는 변신 기회주의 청년 박정희! / 남자의 변신은 무죄? 동네보스, 왕보스에 투덜대다 / 박정희와 한-미관계 독재정권이 더 악랄했다 / 서대문형무소, 일제의 만행만 기억할 것인가 빨갱이에게도 인권이 있다 / 강제전향의 진흙탕에서 피어난 연꽃 '비전향 장기수'
3부 김일성이 가짜라고? 미완의 '아리랑'을 위하여 / 잊혀진 혁명가 김산의 발자취를 찾아서·1 '아리랑'의 최후를 아는가 / 김산의 발자취를 찾아서·2 '김일성 가짜설' 누가 퍼뜨렸나 / 이남사회를 지배해온 터무니없는 이야기들 "일제 순사가 돼지처럼 꿀꿀"/ 김일성을 영웅으로 만든 보천보전투 가랑잎으로 압록강을 건너시고.. / 식민지조선을 강타한 '김일성 전설'
4부 군대의 역사, 병역기피의 역사 거지 중의 상거지, 해골들의 행진 / 이승만과 우익청년 테러집단의 '국민방위군 학살 사건' '녹화사업'을 용서할 수 있는가 / 프락치짓까지 강요한 가장 비열한 국가범죄 소집해제 대상 '예비군 제도' / 예비군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나? 인민군도 무작정 처벌 안 했다 / 다시 보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의 역사
5부 쇠사슬에 묶인 학원, 그리고 지식인 학교가 원래 니꺼였니? / '개인왕국'으로 전락한 비리사학의 역사적 뿌리 이젠 개천에서 용 안 난다 / 대학입시, 갈수록 약화되는 계층 이동의 기능 자기성찰, 하려면 조용히 하자 / 반성의 계보학, 그 요란함에 대하여 일제시대엔 떼먹고 변명 안 했다 / 만주동포 의연금 부정 사건과 숨겨진 야담들
6부 역사를 통한 세상읽기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 나이에 관한 역사적 명상 '자객열전'에서 배운다 / 조양자의 눈물을 미국에 기대할 수 있을까 신문고는 원래 '폼'이었다 / 군대 시절 소원소리 떠올리게 하는 청와대 앞 대고각 서울, 40년 전부터 만원이었다 / 서울 변천사에 대한 서울 토박이의 넋두리 제3권에서는 최근 정치ㆍ사회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현안들에 대한 독특하면서도 날카로운 역사적 해석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수구와 일본의 극우의 공통점, 재야 출신 국회의원들의 최근 행태들, 박정희 신드롬, 과거의 간첩 조작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친일과 친미, 변절로 얼룩진 한국 현대 정치사의 과거를 되짚어본다.
1부에서는 박정희 시대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인간 박정희에 대한 오해들을 짚어보며,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모색하고 있다. 2부에서는 최근 이슈였던 과거 청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으며, 3부에서는 2004년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살펴본다. 4부에서는 권력에 의해 조작된 간첩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5부에서는 군대와 병역의 문제를 살펴보고, 남북 대치 상황에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고찰하였다. 변절變節의 역사와 변질變質의 역사, 그 기원을 찾아서 ―'변절'과 과거 청산, 간첩의 추억과 우리의 군대..
우선 저자는 친일과 친미, 변절로 얼룩진 한국 현대 정치사의 과거를 더듬어 보고 있다. 1부에서 한홍구 교수는 박정희 시대에 대한 세인들의 엇갈린 평가와 인간 박정희에 대한 오해들을 하나 하나 짚어봄으로써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한승조 교수의 망언을 계기로 살펴본 한국 수구파들의 친일적 행태, 재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으로서 반개혁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이재오·김문수 의원에 대한 단상, 주사파와 소위 신개념 보수 '뉴라이트'에 대한 신랄한 비판 등을 통해 친일에서 친미로, 필요에 따라 변절에 변절을 거듭해온 한국의 수구세력의 정체는 무엇인지, 한때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세력으로 자처했던 주역들이 지금처럼 '망가지게'된 이유는 무엇인지, 위기감을 느낀 한국 수구 세력들의 자기변신 가능성 등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최근 이슈였던 '과거 청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과거 청산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해방 후 반민특위가 좌절하게 된 원인부터 현재 추진 중인 국가정보원의 과거 청산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고 있다. 또한 과거 청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친일·수구 세력들의 논리와 그 반박을 통해 올바른 과거 청산의 의미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3부에서는 2004년 한해 동안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다루고 있다. 수구와 보수가 분리되는 계기이자 한국 정치발전의 계기라고 보았던 필자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4부에서는 권력에 의해 조작된 간첩 사건들을 되짚어보고 있다. 서울대 법대 교수인 최종길 교수의 의문사에서부터 해외 간첩단 사건, 중국 공산당의 조선인 간첩 사냥-민생단 사건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과 그 역사적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방공 방첩'이 종국에는 부도덕한 권력 유지를 위한 허울이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최근 총기난사 사건으로 불거진 군대와 병역의 문제, 남북 대치 상황에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인력 중심의 국방 체계와 사병의 인권문제,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 등 변화하는 현실에 걸맞은 군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 변화하는 남북 관계를 위한 북한 바로 알기 등을 다룬다.
대한민국사 제3권: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머리말_ '역사' - 희망과 반전의 드라마
1부 똑바로 살아라 - 변절의 역사, 변질의 역사 2005년의 박정희, 박정희의 2005년_ 그를 이제 편안히 장사 지내주자 범사에 감사하라, 군국 소년 한승조_ 한국 우익들, 독도 문제로 "음메 기살어"를 외치고 있는데... 허공을 가른 '명패'의 슬픔_ 이재오.김문수 의원은 왜 '오버'를 거듭하는가 남한 주사파의 비극과 희극_ 아무나 붙잡고 마녀사냥의 '주사'를 부리지 말라 뉴라이트는 '품성'을 갖춰라_ '업그레이드 자유주의 486'은 수구 뺨치는 소아병 수구 행각
2부 과거 청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60년 만의 대청소가 두려운가_ 진정한 과거 청산은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과정 '국가 위의 국가'를 벗긴다_ 정보기관의 과거 청산은 왜 중요한가 죽은 자의 영혼까지 강제 징집하는 군사 시설 야스쿠니 _ 전범으로 사형당한 조선인 23명은 천황의 품에서 평화로울까 한.일 수구파들의 공동 성폭행_ 망언으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자들이여 "우리는 국정 교과서가 그리워요"_ 우리는 언제쯤 깨어 있는 역사를 가르칠 수 있을까
3부 '탄핵시대'의 수구와 진보 마술피리 소리가 들리는구나_ '1920년대 이승만 탄핵'과 정반대였던 2004년 3월 배꼽을 뽑아 그들에게 던져라_ 발랄한 보복과 유쾌한 응징의 정치풍자 변천사 '강도당한 지갑'을 기억하라_ 민주노동당의 성과는 소박하기 짝이 없다네 판사님, 판사님, 길들여진 판사님... _ 가장 깨끗하고 똑똑했던 사법부가 가장 처절하게 망가진 이유 '관습 형법'은 더 죽여주셨다_ '사인무기' 국방경비법, 법관님들에게는 '관습적으로' 법이더라
4부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 간첩의 추억 잡고 싶었으나 못 잡은 간첩_ 기대에 비해 너무나 '시시했던' 그들(간첩의 추억1) 간첩은 오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_ 재일동포 간첩 사건이 급격히 늘어난 사연(간첩의 추억2) 유신권력에 피맛을 알려준 최종길 교수 사건_ 80년 광주학살의 씨앗 뿌려지다(간첩의 추억3) '간첩'도 민주주의를 지켰다_ 의문사위를 물어뜯는 간첩 사냥을 보며 밥을 흘려도 죽었다_ '중국공산당의 조선인 간첩 사냥' 민생단 사건
5부 대립을 넘어 화해의 역사로 - 분단 조국의 남쪽에서 바라본 군대와 북녘 20세기형 민족주의자, 김일성_ 민족의 태양일 수는 없었지만 형제들의 수령이었음은 인정해야 북한 연구의 큰 별이 떨어지다_ 김남식 선생이 남겨놓고 간 것 대한민국 사병은 똥개인가_ 언제까지 "까라면 까"라고 강요할 것인가 한국군은 인해전술을 원하는가_ 국방부.병무청은 대만에서 배워라 '여호와의 증인' 앞에서 부끄럽다_ 혁명가들보다 더 비타협적으로 군대를 거부했던 그들... 제4권에서는 386세대의 이야기에서부터 현재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한미FTA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사가 일제의 강점, 분단, 전쟁 그리고 독재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절망의 역사가 아닌 희망의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한국의 자주적이고 평등한 한미관계에 대해, 2부에서는 1948년 12월에 태어나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자의 과거와 고백하는 자의 고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신영복, 김형률, 철들지 않는 386의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현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5부에서는 아직도 끝나지 않는 왜곡된 역사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대한민국史는 절망이 아닌 희망의 역사다" "어떻게 하면 미워해야 마땅한 자들에 대한 정당한 공분을 불러일으킬까"에 맞춰 시작된 한국 현대사에 대한 '한홍구의 통통 튀는 역사이야기'가 4권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史』 1, 2, 3권에 이은 결정판 『대한민국史』4권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史는 일제의 강점, 분단, 전쟁 그리고 독재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망의 역사가 아닌 희망의 역사"라고 말하는 저자는, 『대한민국史 04』에서 386세대의 이야기부터 현재도 뜨겁게 논의 중인 한미FTA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노근리 학살사건부터 한국의 민주주의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인 반미운동, 조선의 사대부들과 한미FTA의 문제 등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자주적이고 평등한 한미관계에 대해서 논하면서, 과연 우리에게 주권은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1948년 12월에 태어나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국가보안법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본질, 법의 개정과 개폐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 등 국보법의 변천사를 이야기한다. 국보법을 바탕으로 한 언론의 탄압과 끈질긴 시비, 수백여 종의 금서, 한국사 연구에 대한 어려움 등을 그리고 있다. 3부에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자의 과거와 고백하는 자의 고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살펴본다. 박정희와 김형욱의 관계부터 박정희의 부일장학회와 경향신문사 강탈 과정,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차별, 웃음거리가 된 김근태의 고백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광주학살의 진상 등 증언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여준다. 4부에서는 정년을 맞은 신영복 교수의 감옥생활과 대학시절, 원폭 피해자 2세였던 故김형률, 철들지 않는 386의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현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든다. 5부에서는 도청사건과 이승만 시대의 자유당, 사학의 성장과 족벌사학, 총기사건과 감군을 통해 본 병역문제 등 아직도 끝나지 않는 왜곡된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속으로한국 현대사가 갖고 있는 이 힘!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한국전쟁의 학살에서 끈질기게 다시 일어나, 5?16군사반란과 유신의 동토를 녹이고, 광주학살의 절망과 슬픔을 딛고 여기까지 온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지금의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더 어렵던 시절을 돌이키며 신발을 고쳐 신는다. -머리말 중에서 정신없이 몰아치는 전략적 유연성 문제나 한미자유무역협정 문제를 보면,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여전히 제국인이다. 한국 이름을 갖고,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한국에서 한국인 부인과 살고 있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국익은 한국의 국익이 아니라 제국의 이익이다. 내선일체를 꿈꾸던 옛날 일본 제국주의자들이나 친일파들조차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체감을 제국은 이미 이루고 있다. 1980년에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다. 그때는 '숭미(崇美) 사대주의자'라는 말도 쓰고, 친미파라고도 부르고, 그냥 친미파라고 하면 재미없으니까 '미친파'라고도 하고 그랬지만, 친일파냐 친미파는 그래도 한국 사람에게나 붙일 수 있는 말이다. 한국말에 능통한 머리 까만 미국 사람들, 청와대에, 국회에, 정부 각 부처에, 언론사에, 대학에 득시글하면서 한미동맹만이 살길이라 외치는 사람들, 그들의 머릿속엔 한국은 없다. (p36)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이 수립되고 아직 대한민국의 형법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일제가 쓰던 옛 형법을 그대로 물려 쓰던 시절인 1948년 12월에 태어났다. 법률 10호이니, 국가를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각종 기본법에 앞서 국가보안법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그때는 전문 6조에 최고형도 무기형으로 단출했지만, 지금은 전문 25조에 사형이라는 말도 여덟 번이나 나오는 무시무시한 법률로 변했다. 그나마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다섯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손톱, 발톱을 뽑지는 못했어도 조금 다듬어 이 모양이다. (p63~64)
누구나 잊고 싶은 과거가 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정직하게 대면하는 것은 사실 대단히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가해자의 고통이 피해자가 당한 고통보다 크지는 않다. 지금 고백이 필요한 정말 중요한 이유는 고백이 치료약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고통에 허덕이며 살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당신이 하는 고백은 상처받은 그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다. 억만금을 보상금으로 준다고 해도 치유될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가해자의 고백으로 치유될 수 있다. (p172)
대한민국사 제4권: 386세대에서 한미FTA까지 머리말_ 대한민국史는 희망의 역사다
1부 주권은 아직도 불온한 꿈인가 ―노근리 폭격에서 FTA 공세까지 주미대사도 외면한, 아아, 노근리 : AP통신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진 그날의 끔찍한 학살 광주가 김세진과 이재호를 낳았다 : 미 문화원을 불지른 극적인 전환과 반미운동 대원군이 노무현보다 나은 이유 : 한미FTA 추진파의 '쇄국망국론'에 답한다 광해군을 죽인 그들이 돌아왔다 : 뛰어난 외교적 안목과 실용외교를 사대주의로 짓밟은 조선의 사대부들
2부 국가보안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들자마자 12만 명을 삼킨 국가보안법 : 고양이가 호랑이로 거듭난 변천사 내 학생은 과제물로 잡혀갔소 : 국보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작두로 잘라 불태운 시집 : 해직기자와 교수 그리고 운동권이 출판에 뛰어들다 현대사 공부하지 마, 다쳐! : 1970, 80년대 '한국사 연구'의 추억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 합리적 의심을 가로막는 폭력, 국가보안법의 본질
3부 기억하지 않는 자와 고백하는 자 '돌대가리'로 박정희를 들이받다 : 독재자의 단순·무식·과격한 분신, 김형욱 그는 언론이 탐나서 몸부림쳤다 : 부일장학회와 경향신문사 강탈 조국이 일본에 남긴 38선 : 철저히 이용당한 재일조선인의 역사 나는 지금 '고백'을 기다린다 : 국가폭력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 유일한 길 국립묘지를 보면 숨이 막힌다 : 계급별로 차별받으며 묻히는 사람들
4부 그때 그 사람들 ― 신영복, 김형률, 유시민 그리고 386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한다 : 한국 현대사와 통혁당 사건의 내막을 듣는다 감옥으로부터의 자기 개조 : 신영복 교수의 20년 감옥생활과 '대학시절' 김형률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 원폭 피해자 2세의 죽음이 우리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 철들지 않고 사는 즐거움 :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열린우리당의 386형님들에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나가고 있는 사람들 : '전사'의 시대를 살다 일찍 시들어버린 세대
5부 왜곡된 역사의 고리를 끊고 민주화돼서 행복하십니까 : 도청사건을 통해 본 시민들과 기득권 세력의 팽팽한 '힘겨루기' 자유당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가 : 왜곡된 역사를 끊을 줄 알았던 열린우리당의 생일에 박정희가 때린 사학, 딸이 달래나 : 사학의 기형적 성장과 족벌사학 최일병, 김일병, 그 다음은? : 병역제도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 18만 감군, 낯간지럽다 : 소극적인 감군과 예산 증액은 문제
저자 한홍구 -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사)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8가지 주요 쟁점과 그와 관련된 근현대사 맥락을 특유의 박식과 입담으로 풀어낸 '특강', 한국 현대사의 여러 국면에 등장했던 사건과 사람들, 그것을 둘러싼 금기의 역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로운 필치로 고발한 '대한민국史' 1~4권을 펴냈다. 그 외 '한홍구와 함께 걷다',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등을 출간했다. 현재는 '한겨레'에 법과 양심, 소신보다는 ‘그분들의 뜻’에 기대온 한국 사법부의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어둠의 역사를 밝히는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를 연재하고 있다.
-
1권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1. 승리의 짜릿한 감격은 없었다 단 한번도 왕의 목을 치지 못한... 왕정은 왜 왕따를 당했나 대한민국의 법통을 말한다 태극기는 정말 민족의 상징인가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인가 '장군의 아들', 신화는 없다 2.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 만주국의 그림자 '친일파'에 관한 명상 이근안과 박처원, 그리고 노덕술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 '박멸의 기억'을 벗어던지자 3. 또 다른 생존방식, '편가르기' '참된 보수'를 아십니까 누가 '좌우대립'이라 부추기는가 딱지는 달라도 수법은 의구하네 수시로 되살아나는 연좌제 망령 기구한 참으로 기구한... 4. 반미감정 좀 가지면 어때? 맥아더가 은인이라고? 정전협정의 '저주받은 유산' 주한미국, 뻔뻔할 자격 있다? 반미의 원조는 친일파였다 반미감정 좀 가지면 어때? 5. 병영국가 대한민국 찬란한 '병영국가'의 탄생 그들은 왜 말뚝을 안 박았을까 이제 모병제를 준비하자 정약용도 두손 두발 다 들다 상아탑은 병역비리탑? 2권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상사까지 머리말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1. 평화를 사랑한 백의민족?-그 감춰진 역사 호떡집에 불난 사연 학살은 학살을 낳고 누가 우리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는가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님께 2. 박정희,양지를 향한 끝없는 변신 기회주의 청년 박정희! 동네보스,왕보스에 투덜대다 독재정권이 더 악랄했다. 빨갱이에게도 인권이 있다 3. 김일성이 가짜라고? 미완의 '아리랑'을 위하여 '아리랑'의 최후를 아는가 '김일성 가짜설' 누가 퍼뜨렸나 "일제 순사가 돼지처럼 꿀꿀" 가랑잎으로 압록강을 건너시고 4. 군대의 역사, 병역기피의 역사 거지 중의 상거지,해골들의 행진 '녹화사업'을 용서할 수 있는가 소집해제 대상 '예비군 제도' 인민군도 무작정 처벌 안했다 5. 쇠사슬에 묶인 학원,그리고 지식인 학교가 원래 니꺼였니? 이젠 개천에서 용 안 난다 자기 성찰,하려면 조용히 하자 일제시대엔 뗴먹고 변명 안 했다. 6. 역사를 통한 세상읽기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자객열전'에서 배운다 신문고는 원래 '폼'이었다 서울.40년 전부터 만원이었다 3권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머리말/ '역사' : 희망과 반전의 드라마 1부 똑바로 살아라 : 변절의 역사, 변질의 역사 2005년의 박정희, 박정희의 2005년 / 그를 이제 편안히 장사 지내주자 범사에 감사하라, 군국 소년 한승조 / 한국 우익들, 독도 문제로 "음메 기살어"를 외치고 있는데... 허공을 가른 '명패'의 슬픔 / 이재오·김문수 의원은 왜 '오버'를 거듭하는가 남한 주사파의 비극과 희극 / 아무나 붙잡고 마녀사냥의 '주사'를 부리지 말라 뉴라이트는 '품성'을 갖춰라 / '업그레이드 자유주의 486'은 수구 뺨치는 소아병 수구 행각 2부 과거 청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60년 만의 대청소가 두려운가 / 진정한 과거 청산은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과정 '국가 위의 국가'를 벗긴다 / 정보기관의 과거 청산은 왜 중요한가 죽은 자의 영혼까지 강제 징집하는 군사 시설 야스쿠니 / 전범으로 사형당한 조선인 23명은 천황의 품에서 평화로울까 한.일 수구파들의 공동 성폭행 / 망언으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자들이여 "우리는 국정 교과서가 그리워요" / 우리는 언제쯤 깨어 있는 역사를 가르칠 수 있을까 3부 '탄핵시대'의 수구와 진보 마술피리 소리가 들리는구나 / '1920년대 이승만 탄핵'과 정반대였던 2004년 3월 배꼽을 뽑아 그들에게 던져라 / 발랄한 보복과 유쾌한 응징의 정치풍자 변천사 '강도당한 지갑'을 기억하라/ 민주노동당의 성과는 소박하기 짝이 없다네 판사님, 판사님, 길들여진 판사님... / 가장 깨끗하고 똑똑했던 사법부가 가장 처절하게 망가진 이유 '관습 형법'은 더 죽여주셨다 / '사인무기' 국방경비법, 법관님들에게는 '관습적으로' 법이더라 4부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 간첩의 추억 잡고 싶었으나 못 잡은 간첩 / 기대에 비해 너무나 '시시했던' 그들(간첩의 추억1) 간첩은 오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 재일동포 간첩 사건이 급격히 늘어난 사연(간첩의 추억2) 유신권력에 피맛을 알려준 최종길 교수 사건 / 80년 광주학살의 씨앗 뿌려지다(간첩의 추억3) '간첩'도 민주주의를 지켰다 / 의문사위를 물어뜯는 간첩 사냥을 보며 밥을 흘려도 죽었다 / '중국공산당의 조선인 간첩 사냥' 민생단 사건 5부 대립을 넘어 화해의 역사로 : 분단 조국의 남쪽에서 바라본 군대와 북녘 20세기형 민족주의자, 김일성 / 민족의 태양일 수는 없었지만 형제들의 수령이었음은 인정해야 북한 연구의 큰 별이 떨어지다 / 김남식 선생이 남겨놓고 간 것 대한민국 사병은 똥개인가 / 언제까지 "까라면 까"라고 강요할 것인가 한국군은 인해전술을 원하는가 / 국방부.병무청은 대만에서 배워라 '여호와의 증인' 앞에서 부끄럽다 / 혁명가들보다 더 비타협적으로 군대를 거부했던 그들.. 4권 386세대에서 한미 FTA 까지 1부 주권은 아직도 불온한 꿈인가 ―노근리 폭격에서 FTA 공세까지 주미대사도 외면한, 아아, 노근리 AP통신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진 그날의 끔찍한 학살 광주가 김세진과 이재호를 낳았다 미 문화원을 불지른 극적인 전환과 반미운동 대원군이 노무현보다 나은 이유 한미FTA 추진파의 ‘쇄국망국론’에 답한다 광해군을 죽인 그들이 돌아왔다 뛰어난 외교적 안목과 실용외교를 사대주의로 짓밟은 조선의 사대부들 2부 국가보안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들자마자 12만 명을 삼킨 국가보안법 고양이가 호랑이로 거듭난 변천사 내 학생은 과제물로 잡혀갔소 국보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작두로 잘라 불태운 시집 해직기자와 교수 그리고 운동권이 출판에 뛰어들다 현대사 공부하지 마, 다쳐! 1970, 80년대 ‘한국사 연구’의 추억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합리적 의심을 가로막는 폭력, 국가보안법의 본질 3부 기억하지 않는 자와 고백하는 자 ‘돌대가리’로 박정희를 들이받다 독재자의 단순·무식·과격한 분신, 김형욱 그는 언론이 탐나서 몸부림쳤다 부일장학회와 경향신문사 강탈 조국이 일본에 남긴 38선 철저히 이용당한 재일조선인의 역사 나는 지금 ‘고백’을 기다린다 국가폭력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 유일한 길 국립묘지를 보면 숨이 막힌다 계급별로 차별받으며 묻히는 사람들 4부 그때 그 사람들 ― 신영복, 김형률, 유시민 그리고 386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한다 한국 현대사와 통혁당 사건의 내막을 듣는다 감옥으로부터의 자기 개조 신영복 교수의 20년 감옥생활과 ‘대학시절’ 김형률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 피해자 2세의 죽음이 우리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 철들지 않고 사는 즐거움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열린우리당의 386형님들에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나가고 있는 사람들 ‘전사’의 시대를 살다 일찍 시들어버린 세대 5부 왜곡된 역사의 고리를 끊고 민주화돼서 행복하십니까 도청사건을 통해 본 시민들과 기득권 세력의 팽팽한 ‘힘겨루기’ 자유당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가 왜곡된 역사를 끊을 줄 알았던 열린우리당의 생일에 박정희가 때린 사학, 딸이 달래나 사학의 기형적 성장과 족벌사학 최일병, 김일병, 그 다음은? 병역제도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 18만 감군, 낯간지럽다 소극적인 감군과 예산 증액은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