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도시 상상하기

365일 즐길거리 넘치는 서울시, 관광·MICE육성 청사진 제시

草霧 2013. 10. 25. 11:47

 

 

 

 

`서울스타일`로 2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365일 즐길거리 넘치는 서울시, 관광·MICE육성 청사진 제시

 

서울톡톡 | 2013.10.25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사진:뉴시스)

 

 

[서울톡톡]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고부가가치 성장엔진으로 관광·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핵심은 관광객 1,000만을 넘어, 2,000만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는 것. 이번 청사진은 단체보다는 개인 단위 관광객 증가, 모바일 정보수요 확대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민참여, 민관협력'이라는 시정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25대 관광전략거점, 422개 동(洞)별 이야기, 24개 오감만족 관광코스 등 발굴

우선 2천년 도시의 역사적 자원과 역동성 등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25대 전략거점을 집중 육성하고, 422개 동(洞)별 이야기를 주민 주도로 발굴, 스토리텔링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동네 구석구석까지 방문하고픈 서울을 만들기로 했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의료의 경우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서울의료관광 정보 종합 안내시스템'을 내년 초까지 구축하고 우수 의료기관 및 인근 숙박·쇼핑·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가별 해외 현지설명회, 교역전을 개최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의 최고 강점인 IT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스마트폰으로 걸으면서 관광정보를 얻고,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투어를 운영하고'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최초 도입하기로 했다. 관광안내와 관련해선 서울의 핵심 관광 거점인 강남(2013년 6월), 명동(2013년 11월)에 이어 코엑스(2014년), 여의도(2015년) 4곳에 원스톱 안내창구인 '서울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연차별로 신설하고, 기존 관광안내소(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포함 37개)와의 연계를 강화해 촘촘한 현장 안내체계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기존에 제각각 발굴하던 관광상품 코스를 민간 여행사, 항공사와 함께 발굴·홍보해 시너지를 내는 24개 '오감만족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궁 내의원 체험행사-우리시대 어의를 만나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의 관광사업인 마이스 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전시·회의시설 인프라를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하고,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기관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는 기업이나 여행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현행 최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18년까지 현재 세계 11위 수준인 관광객 수를 5위로 끌어올리고, 국제행사 개최도시 순위는 5위에서 세계 3대 도시로의 진입을 노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 활성화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서울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모델 도시로 자리잡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문의 :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정책과(02-2133-2808), 관광사업과(02-2133-2789)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