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도시의 구석진 곳

서울시 자살률 6년 만에 감소, 2012년 전년대비11.5% 하락

草霧 2013. 10. 8. 12:55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 6년 만에 줄어

서울시 자살률 6년 만에 감소, 2012년 전년대비11.5% 하락

 

서울톡톡 | 2013.10.07

 

마포대교 `한 번만 더` 동상

 

[서울톡톡] 서울시 자살률이 6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3.8명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로 볼 때 전국은 25.1명이나 서울시는 21.1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1년 37.4명에서 2012년 32.1명으로 14.2% 감소했다. 

 

전년대비 연령대별 자살률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하였다. 순위를 보면 20대는 28.4%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16.1%), 40대(14%), 30대(11.5%) 순으로 감소하였다.

 

서울시 자치구별 자살률도 전반적으로 감소해 자살률이 30명 이상인 자치구가 2011년 7개구에서 2012년에는 1개구로 줄었다.

 

■ 2006년~2012년 서울시 자살률 추이(인구 10만명 당 자살자수)
(단위 : 명 / 통계청)
2006200720082009201020112012
17.120.121.626.126.226.923.8

 

 

서울시는 그동안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자살예방 상담전화(1577-0199), 자살시도자 위기관리, 네트워크 구축, 자살유족 정서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1년에는 '서울시 자살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2012년에는 자치구 중심의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5개구에서 실시하였다. 

 

아울러 2020년까지 '서울시 자살률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모든 삶이 보호받는 자살예방종합계획인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를 지난 4월 발표하여 추진 중에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누구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활동가를 양성 중이다. 또 일반시민 대상으로 '속마음 자동차'란 심야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자살예방상담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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