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느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아~~
이 가을에...
내 인생에 바라는것은
그냥 맘편히 사는것인데...
힘이드내요.....
힘이 들어....
우리님들 께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늘 함께이길
바래보면서 아침메일띄웁니다
[보너스유머]
***울고 싶어라***
내 나이 36살! 법적 처녀임
물론이고 생물학적으로도 처녀다
학교도 S대 나왔고 직장도 좋은 곳으로 잡아서
무척 안정적이지만 키 작고 뚱뚱해서
남자가 주위에 한 명도 없었다
난 결혼하고 싶은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선을 봤고
모두 한 시간짜리 남자들이었다
차도 마시는 둥 마는 둥 시계만
그리고 휴대전화기만 보다가 그냥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어제도 선을 봤는데
남자가 한 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그런데 이 남자
예의와 교양은
전당포에 저당 잡힌 것 같았다
최소한 선 자리엔 정장차림
아니 최소 깔끔하게 와야 하는데
찢어진 청바지에 청재킷
그래도 36살이란 내 나이 때문에
굽히고 들어갔다
이 남자 다른 남자와는 달랐다.
오자마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밥 먹으러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예의 교양뿐만 아니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무식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난 36살 노처녀
이 남자는 그나마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가장 오래 만난 남자고
같이 단둘이 술을 마신 첫 남자다
취기가 조금 올랐을 때
이 남자 전문대도 괜찮겠냐? 이러는 거다
전문대라 학벌이 결혼과 무슨 상관이랴
네 괜찮아요
그 남자 다시 한번
진짜 진짜 전문대도 괜찮겠어?
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전문대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러자 그 남자 내 젖을 마구 문대는 것이다
젖 문대도 괜찮겠느냐를
난 전문대로 괜찮겠냐? 라고
들은 것이다
개새끼.!
울고 싶어라
[모셔온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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