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가족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만든 맛있는 음식이지만,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기가 쉽고 높은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도 높다. 또 명절에 많이 선물하는 건강기능식품도 조금 더 현명한 선택법이 필요하다.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필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글_편집부 도움말_식품의약품안전처
명절 올바른 식사 섭취 요령 고지방, 고칼로리가 대부분인 추석음식은 체내에서 기본적인 소화 ·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남는 지방과 열량은 비만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건강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 추석음식으로 많이 먹는 송편 5~6개, 곶감 4개, 약과 2개는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약 300㎉의 열량을 내며, 빈대떡 큰 것 1개, 잡채 1접시는 약 200㎉, 식혜 200㎖ 1컵은 75㎉의 열량을 낸다. 즉 한끼 식사로 밥 1공기(300㎉), 돼지갈비 3대(300㎉), 잡채 반 접시(100㎉), 빈대떡 반장(100㎉)과 후식으로 곶감 2개(150㎉), 식혜 1컵(75㎉)을 먹으면 총 1,025㎉를 섭취하게 되어 일일 성인 남자(19~29세) 영양섭취기준량(2,600kcal)의 39%, 여자 (19~29세)의 영양섭취기준량(2,100kcal)의 49%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명절에는 음식에 대한 욕심을 조금 줄이고 먹을 만큼만 덜어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갈비찜과 같은 음식을 만들 때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이용하고, 지지고 볶는 음식에는 가급적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위해 요리 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보다 안전한 식생활 위한 지혜 부침류 등 기름 많은 음식은 랩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랩은 고온이나 지방질에서 그 원료물질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부침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랩 사용을 피하고, 랩에 포장된 식품을 가열하는 경우에는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 등을 전자렌지를 이용해 재가열하는 경우에는 용기 뚜껑을 열고 사용하고, 유리제 밀폐용기는 반드시 전자렌지용으로 표시된 제품만 이용하여야 한다. 또한, 불소코팅 프라이팬에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 금속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져 음식에 혼입될 수 있으므로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과채류를 더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사과, 배는 채소류와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사과, 배 등은 보관 과정에서 ‘에틸렌가스’를 방출하는데, 이는 시금치, 양배추, 가지, 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류나 바나나 등 다른 과일들을 쉽게 물러지게 하여 품질 저하 및 부패 촉진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채소류나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5~7℃ 적정)하도록 한다. ※ 에틸렌가스 :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식품 성장 중에는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나, 보관 중에 다른 과일, 채소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함
꼼꼼하게 따져 선물하기,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제품 주표시면의 ‘건강기능식품 문구 및 도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위 ‘건강식품’은 식약청으로부터 안정성 및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포장지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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