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의 성질이 순화시키고 유해 미생물 생육을 막아주는 장아찌

 

식목일 . 淸明

(80g- a타입: 96㎉, b타입: 129㎉)

아침 : 보리밥 • 미역국 • 느타리버섯볶음 • 호박전 • 달래오이무침

점심 : 완두콩밥 • 생선까스 • 야채스프 • 샐러드

저녁 : 콩밥 •  감자국 • 한우야채조림 • 풋마늘장아찌 • 깍두기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강한 성질이 순화시키고 유해 미생물

 

생육 막아주는 장아찌 

 

 

 

 

 

 

야채류를 소금물, 간장, 식초 등의 용액에 발효시킨 것이 장아찌류로, 고추장아찌, 감장아찌, 무장아찌 등이 있다. 장아찌는 우리 조상이 예부터 개발하여 식생활에 이용한 조리법의 하나이다.

 

제철에 많이 나는 야채류를 마련하여 간장이나 소금에 절이거나 고추장에 넣었다가 오랜 후에 먹는 저장 식품이다. 이렇게 만든 장아찌는 발효과정에서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강한 성질이 순화되는 장점이 있고 또 여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재료를 소금물, 간장, 식초 등의 용액에 넣어 탈수시켜 세포의 기능을 잃게 한 다음 다시 장류 등에 넣어 삭히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양념이 스며들어 효소에 의한 소화 작용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유효한 미생물이 번식하여 발효가 진행되고, 소금에 장기간 절여서 저장함으로써 유용한 미생물 이외에는 다른 유해 미생물의 생육이 어려워 장기보존이 쉽다.

 

그중, 마늘장아찌는 소금물에 삭혔다가 식초 물을 부어 만든 흰색의 마늘장아찌와 소금물에 삭히는 대신 심심한 식초물에 나흘 정도 담가서 아린 맛을 빼 건져서 물기를 없앤 후 간장을 끓여 부어 검게 만드는 마늘장아찌가 있다.

 

마늘은 뛰어난 스태미너 식품이자 항암효과, 항노화작용, 성인병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건강 장수 식품이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여도 생으로 먹을 경우 독특한 냄새와 아린 맛 때문에 손이 안가고, 위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굽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은데, 오랜 시간 가열하는 경우 좋은 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 살짝 익혀 먹도록 한다. 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그대로 생마늘과 영양학적인 차이가 가장 나지 않은 식품이다.

풋마늘장아찌

 

 

재료

 풋마늘10줄기, 양념a(간장1컵, 식초½컵, 물½컵), 양념b(고추장1컵, 간장½컵, 물엿⅓컵)

만드는 요령

 ① 풋마늘은 적당한 굵기의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여 다듬어 겉잎은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닦아 놓는다.

 ② 먼저 a의 간장, 식초, 설탕, 물을 혼합하여 냄비에 넣고 살짝 끓여 놓는다.

 ③ 다음은 b의 고추장, 간장, 물엿을 잘 혼합해 놓는다.

 ④ 각기 다른 용기에 풋마늘을 나누어 담고 하나는 간장, 또 하나는 고추장을 부어서 뚜껑을 꼭 덮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