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데 시골같은 캠핑장노들텃밭에서 가족 대상 1박2일 캠프 가능 [서울톡톡] 서울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하다. 또 농작물이 가득해 시골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바로 노들텃밭의 이야기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텃밭에서 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8월 14일(수)~15일(목), 23일(금)~24일(토), 28일(수)~29(목), 3회에 걸쳐 캠핑 장소로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사면적만 1만㎡가 넘어 서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시골 모습을 갖춘 노들텃밭은 대표적인 도심 농사공간이라 오토캠핑장처럼 깨끗한 샤워실과 편리한 취사공간을 갖추진 않았다. 하지만 논·밭 사이에 맹꽁이 우는 소리와 한강변 마천루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캠핑공간이다. 전문 캠핑장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맞은 8월, 한 달 동안만 개방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8월14일(수)~15일(목), 23일(금)~24일(토), 28일(수)~29(목) 중 1회를 선택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2일전까지 노들텃밭 지원센터(02-792-7520,3783-5951)로 하면 된다. 시민텃밭과 공동체 텃밭을 가로지르는 중앙통로(70mX5m)가 텐트 치는 장소로 이용되며 텃밭 경작자의 경작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1회 15가족만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 쓰레기, 취사가 없는 친환경 6無공원으로 운영되어 캠핑시 연기가 없는 가스버너(휴대용 가스렌지)와 숯을 이용한 취사만 가능하며, 캠프파이어 등은 제한된다. 한시적 캠핑장이라 자가텐트 및 매트, 취사도구 등은 모두 준비해서 가지고 와야 하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11시까지이다. 재료를 씻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음수대, 식사와 휴식을 위한 야외탁자 10조, 정자 4동, 그늘막 3동, 생태뒷간 등은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단, 노들텃밭은 600여 가족의 시민들과 공동체 단체가 소중히 농작물을 가꾸는 공간으로 경작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야한다. 노들텃밭 뒤편에는 흑도, 맥도 등 이름도 생소한 품종논 68종이 푸르게 자라고 있고, 무농약으로 논과 밭에 사는 다양한 생태생물도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재미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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