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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草霧 2013. 8. 13. 11:25

 

 

광화문광장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시민기자 박칠성, 김분호, 박성호 | 2013.08.12

[서울톡톡] 어릴 적 담장 앞에서 숨바꼭질 하며 외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기억할 것이다. 집 담장으로 심고 가꿀 정도로 무궁화는 늘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꽃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숨어있는 무궁화를 찾아나서야 할 판. 이러한 나라꽃 무궁화가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광화문광장에 활짝 피었다.

제68회 광복절을 앞두고 8월 15일(목)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개최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산림청이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무궁화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1991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올해 축제는 완주, 홍천, 서울, 대구, 수원 등 전국 5곳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축제가 바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의 '중앙축제'로 중앙축제답게 '무궁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반도 모형, 동물 모형 등 무궁화를 이용한 수십 점의 무궁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무궁화 토피어리 ▲ 일반시민이 참여해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와 즉석사진 찍기 ▲ 무궁화 촬영 즉석 공모전 ▲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먹을거리 등 활짝 핀 무궁화 꽃을 구경하면서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최고의 무궁화를 선발하기 위해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와 분재 1,500그루에서 수만 송이의 무궁화가 피어나는 모습은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게 한다.

무엇보다 행사장 곳곳 무궁화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리는 축제인 만큼 축제장으로 발걸음 해본다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
2007년 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회가 전국 초등학생 1만 여명의 서명을 받아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선정하였다.

무궁화는 언제부터 나라꽃이 되었나?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가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겨레의 꽃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직후인 1949년 10월, 대통령 휘장과 행정·입법·사법 3부의 휘장을 모두 무궁화로 사용했고, 1950년에는 태극기의 깃봉을 무궁화의 꽃봉오리로 제정했다.

무궁화 꽃말과 종류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또는 "일편단심"이며, 그 종류가 200여 가지가 넘는다.

무궁화 개화시기
무궁화는 7월부터 9월 사이, 100일 가량의 긴 개화기를 지닌다. 날마다 새로운 꽃이 피고 형상이 엄연하고 미려하여 우리 민족성을 대변하고 있다.

<자료출처 : 사단법인 무궁나라 http://www.mugunghwa.or.kr/>

■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기간 : 2013. 7. 19(금) ~ 8. 18(일)
 ※ 중앙축제는 광화문광장에서 8월 15일(목)일까지 개최됩니다.

 전 시 : 무궁화 분화 및 분재, 무궁화 품종 및 신품종 전시, 무궁화사진전, 무궁화 포토존 등 16종
 체 험 : 무궁화체조,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얼음조각작품 만들기, 염색체험 등 7종
 이벤트 : 소원성취 무궁화, 생활 속의 무궁화 찾기 등 7종
 문 의 :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042-48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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