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草霧의 산책하기

12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칠석’ 행사 개최

草霧 2013. 8. 12. 11:27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 어디서 즐기나?

12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칠석’ 행사 개최

서울톡톡 | 2013.08.09

 

[서울톡톡]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8월 12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칠석 행사가 진행된다.  

칠석날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라 길일로 여겼으며,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유래담이 있는 날이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에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가 살고 있었는데, 옥황상제는 견우가 착하고 부지런하여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하지만 견우와 직녀의 사이가 너무 좋아 농사일과 베 짜는 일을 게을리하여, 이것을 본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두 사람을 은하수 멀리 떨어져 살게 하였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와 까치들이 칠석날 두 사람이 만나도록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烏鵲橋)를 놓아주었다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명이 있는 전통혼례 재현과 풍물공연, 커플 궁합(사주, 타로), 베틀·물레 체험, 오작교 포토존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식 전시를 하며, 오후 1시, 2시, 3시, 4시 매시 정각 선착순 50명에게 호박전과 수박화채 시식행사를 갖는다.  아울러 부채 만들기, 탈 만들기, 활 만들기, 규방공예 체험 등 유료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칠석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02-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견우와 직녀의 날, 칠석'
 ○ 일시 : 2013. 8. 12. 월요일 11:00~18:00
 ○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일원
 ○ 찾아오시는 길 : 서울시 중구 퇴계로 34길 28
                           3,4호선 충무로역 하차, 3,4번 출구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와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150m)
 ○ 홈페이지 : 남산골한옥마을 (
hanokmaeul.seoul.go.kr)
 ○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관리사무소 (02-2266-6923~4)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문화&여행 최신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