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駱山公園]
낙산공원 안내도
낙산공원을 가는 길은 대학로인 혜화문 방면과, 동대문 방면을 통해서 갈 수 있다. 어느 방법으로 가든 먹거리와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중간 지점에 있음은 충분하다.
이번년 3월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동대문 방면에서 올라갔다. 다소 늦은 오후 즘에 소소하고 조용한 동네를 오르기 시작하면, 곳곳의 벽화들을 찾고, 구경하며 사진찍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마을과 함께 길을따라 걷다보면 낙산공원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도로가에 여러 조형물들이 있다. 특히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힌 강아지와 신사 조형물은 멀리 남산과 서울N타워, 그리고 종로의 크고 작은 빌딩들은 물론 동대문, 서울 시내의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
2013년 아직은 쌀쌀했던 3월 / 낙산공원 주차장 입구의 조형물과 어우러진 서울시내의 야경
중앙광장에서는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계단을 따라 낙산정을 거쳐 낙산공원을 오르는 길에서는 성곽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3월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 나무 사이사이로 노랗게 물든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다.
그리고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성북동의 야경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밖에 없었다.
놀이광장을 도착하게 되니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성곽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가벼운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은 물론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다양했다. 그리고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움 불빛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과, 여름 저녁이면 시원한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이 장소는 어쩌면 도시에서의 딱딱하고 피로함, 그리고 스트레스 마저도 날려 보내줄 수 있는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2013년 6월 / 성곽을 따라 아름답게 밤을 수놓는 불빛들
또한, 동대문과 혜화(대학로)를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 구경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동대문과 창신역을 통해 [종로03] 버스가 낙산종점 까지 오기도 하니 교통까지 편리해 접근성 또한 좋다.
3월에는 성곽 길 위로 걸었지만, 6월에 갔을 당시에는 성곽 길 밑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통해 걸어왔는데, 자그마한 커피숍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저녁이 그려주는 풍경들을 보기에도 정말로 좋았다. 가을과 겨울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또한 어떠한 느낌과 색다름을 줄지의 궁금함이 생기며 다시 한번 그날이 오면 이 곳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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