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정리는 청소이다.

같은 남자로써 죄송해요.

草霧 2010. 4. 13. 15:19

같은 남자로써 죄송해요.

 

하지만, 다른 시각에는 다른 남성들이 있다. 설문지를 통해 본 남성들의 예로는 여자친구가 짧은 치마를 입을 때 겉옷으로 가려줄때, 데이트 후 집에 까지 데려다 주는 것, 한 여자친구에게 순정을 다 바치는 것, 늦게 까지 놀면 안 된다고 집에 빨리 가는 것, 잠은 집에서 자야 된다고 꼭 집에 데려다 주는 것,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있을 때 끝가지 여자친구집의 부모님에게 데려다 주는 것, 좋아하는 여성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고 하는 것, 남자친구끼리도 술 함부려 먹이기나 돈 함부로 않 쓰는 것, 돈, 부모, 학벌 자랑하지 않는 것등 남자로써 자랑스럽고 멋있는 남자로 보인다고 하였다.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과 성향과 감정이 있다. 사람들이라 감정은 있지만 같은 감정을 가지는 사람은 아닌 것이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여성만을 위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 남성끼리 사는 사회에서도 남성들은 많은 범죄와 폭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있을 땐 남성들이 좀 더 부드러워 진다는 학설을 보았을 것이다. 여성도 남성들과 함께 살면서 좋을 일과 나쁜 일을 많이 경험하고 격을 것이다. 서로 좋은 영향으로 좋은 에너지로써 미래사회를 좀 더 밝고 명랑하게 만들고 싶다.


실제 강의를 다녔던 중 좀 더 심하게 질문과 공격과 성적인 치근거림을 남성학습자들에게 당할 땐가 가끔 있다. 그때 강사로써도 황당하고 잘 대처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강의가 다 끝나고 조용히 찾아와서 한 남성이 '너무 미안합니다. 남자로써 제게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남성이 올 한해 기억이 참 많이 난다. 건강한 남성을 난 믿고 싶다. 한 남성의 사과로 난 건강한 남성도 많이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오늘도 교육으로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난 강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