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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면 신맛 / 고소한 맛 음식 삼가야한다

草霧 2010. 4. 13. 15:02

살 빼려면 신맛 ? 고소한 맛 음식 삼가야한다

 

살이 찐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심지어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하며, 마른 사람은 식도락을 즐겨도 일정한 체중 이상으로 잘 늘지 않음을 자랑으로 여긴다. 사실은 전혀 자랑거리가 안 되는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뚱뚱하면 잔병치레가 많고 혈압도 높은 경우가 많으나, 마른 사람은 혈압도 정상이며 몸에 별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정상체중보다 약간 살이 찐 사람이 장수한다고 한다. 살이 찐 사람은 머리가 올라가는 피의 양이 적기에 치매, 뇌종양, 자폐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며, 마른 사람은 머리로 올라가는 피의 양이 많기에 갑작스런 뇌일혈에 의한 중풍이 많다.
 
마른 사람이 혈압도 정상이며 몸에 별 이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중풍을 맞는 이유는 팔에서 측정한 음(陰)의 혈압은 정상이지만 목에서 측정한 양(陽)의 혈압은 뚱뚱한 사람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비만도 음양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양철학의 기본인 음양(陰陽)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에서도 배우지 않은 음양이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자연현상을 살펴보면 핵과 전자, 양전하(陽電荷)와 음전하(陰電荷), N극과 S극, 물질과 반물질, 밤과 낮, 요철, 표리 등 이 세상에는 음양이 아닌 것이 없다. 이와 같이 인체는 음양으로 이루어져 잇고 우리는 음양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건강이 음양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단지 우리 몸에서 음양을 어떻게 측정하며 음양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비만의 원인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라면 많이 먹고 적게 소모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비만의 원인을 따지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먹는 이유와 어떤 경우에 열량 손실이 주로 일어나는 가를 고려해야 한다. 열량출입의 관점 외에 비만의 다른 원인은 오장육부의 수술 등에 의한 장부기능의 약화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수술에 의해 특정장부의 기능이 떨어지면 그 부근이 온도가 내려가 차가워지며 이를 막기 위해 특정부위가 살이 찌는 것이다. 옛날에 짐승을 거세하여 살이 찌도록 하는 것과 유사하다.

 

사람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이유로는 첫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는, 많이 먹기는 하는데 몸에서 필요한 성분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는 경우로서 배는 부른데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셋째는, 위장의 조절기능에 병이 나거나 과식에 의해 위가 크게 팽창한 사람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므로 계속해서 먹는다. 마지막으로, 간 기능이 좋아져서 위에서 산의 분비가 많아져서 식욕이 크게 증진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몸에서 소비하는 열량은 물론 육체적 활동에 비례하고 몸을 춥게 하면, 열량소모가 많아져서 쉽게 시장기를 느끼는 경험은 누구든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육체적 활동이나 한열(寒熱)에 대한 조건이 같을 때에는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은 결정적으로 음양에 의해 좌우된다.

 

인체의 음양이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머리로 올라가는 기혈의 강도인 양(陽)과 몸으로 내려오는 기혈의 강도인 음(陰)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양의 강도는 목의 목젖 양쪽에 인영맥의 세기 또는 여기에서 측정한 심장에서 나오는 압력파의 강도이며, 음의 강도는 엄지손가락 아래에 있는 안쪽 팔뚝에서 측정한 촌 구맥의 세기를 의미한다.


음양에 의해 사람이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이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에서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이 육체적 활동에 의한 열량소모를 능가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아야 한다. 많은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 마른 사람은 대개 목을 통과하여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량이 매우 크며, 살이 찐 사람은 이 부근의 맥이 매우 약하거나 심한 경우 촉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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