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아비규환(阿鼻叫喚) (언덕 아, 코 비, 부르짖을 규, 부를 환)
☞ 지옥(불교에서 말하는 아비지옥) 같은 고통에 못 견디어 구원을 부르짖는 소리라는 뜻으로 심한 참상을 말함.
◈ 아전인수(我田引水) (나 아, 밭 전, 끌 인, 물 수)
☞ '제 논에 물대기'란 뜻으로, 자기 좋을 대로 이기적인 행동을 함을 일컫는 말.
[상대어] 역지사지( 易地思之)
◈ 안분지족(安分知足) (편안할 안, 나눌 분, 알 지, 넉넉할 족)
☞ 편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을 앎.
◈ 안빈낙도(安貧樂道) (편안할 안, 가난할 빈, 즐길 락, 길 도)
☞ 구차한 중에도 편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 안중지정(眼中之釘) (눈 안, 가운데 중, 의 지, 못 정)
☞ 눈에 박힌 못이라는 뜻. 곧 ①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의 비유. ② 몹시 싫거나 미워서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눈엣가시)의 비유.
◈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안, 아래 아, 없을 무, 사람 인)
☞ 눈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김을 뜻하는 말.
◈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두울 암, 가운데 중, 더듬을 모, 찾을 색)
☞물건을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음, 즉 어림으로 추측함
◈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플 애, 어조사 이, 아닐 불, 슬플 비)
☞ 속으로는 슬퍼하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함
◈ 양두구육(羊頭狗肉) (양 양, 머리 두, 개 구, 고기 육)
☞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의 머리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그럴 듯하고 보기 좋으나 속은 허술한 경우에 쓰이는 말.
[유사어] 구밀복검(口蜜腹劍), 표리부동(表裏不同)
◈ 양상군자(梁上君子) (들보 량, 위 상, 임금 군, 아들 자)
☞ '대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천장의 쥐를 말할 때도 쓴다.
◈ 어부지리(漁父之利) (고기 잡을 어, 아비 부, 의 지, 이로울 리)
☞도요새가 조개를 쪼아 먹으려다가 둘다 물리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어부가 와서 둘을 잡아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둘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보는 것.
[유사어] 견토지쟁(犬兎之爭)
◈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씀 어, 아닐 줄, 이룰 성, 말씀 설)
☞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 즉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할 때 쓰는 말.
◈ 언어도단(言語道斷) (말씀 언, 말씀 어, 길 도, 끊을 단)
☞ '너무 엄청나게 사리에 어긋나 말문이 막힌다'는 뜻으로, 어이가 없어 이루 말로 나타낼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언중유골(言中有骨) (말씀 언, 가운데 중, 있을 유, 뼈 골)
☞ 예사로운 말 속에 뼈 같은 속뜻이 있다는 말.
◈ 여리박빙(如履薄氷) (같을 여, 밟을 리, 얇을 박, 얼음 빙)
☞ 살얼음을 밟듯 매우 조심하는 경우에 쓰는 말.
◈ 역지사지(易地思之) (바꿀 역, 처지 지, 생각할 사, 어조사 지)
☞ 서로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 연목구어(緣木求魚) (인연 연, 나무 목, 구할 구, 고기 어)
☞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 곧 ① 도저히 불가능한(가당찮은) 일을 하려 함의 비유. ② 잘못된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려 함의 비유. ③ 수고만 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함의 비유.
[유사어] 상산구어(上山求魚)
◈ 연하고질(煙霞痼疾) (연기 연, 놀 하, 고질 고, 병 질)
☞ 자연을 매우 사랑하는 것이 마치 고치지 못할 병이 든 것과 같음.
◈ 염량세태(炎凉世態) (더울 염, 서늘할 량, 세상 세, 태도 태)
☞ 뜨겁고 차가운 세태. 권세가 있을 때에는 아첨하여 쫓고 권세가 떨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속의 인심을 일컫는 말.
◈ 영고성쇠(榮枯盛衰) (꽃필 영, 마를 고, 담을 성, 쇠할 쇠)
☞ 영화롭고 마르고 성하고 쇠함. 개인이나 사회의 성하고 쇠함이 서로 뒤바뀌는 현상.
◈ 오리무중(五里霧中) (다섯 오, 거리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 사방(四方) 5리에 안개가 덮여 있는 속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행방이나 사태의 추이를 알 길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
◈ 오매불망(寤寐不忘) (잠깰 오, 잠잘 매, 아닐 불, 잊을 망)
☞ 자나깨나 밤낮으로 잊지 못함.
[유사어] 전전반측(輾轉反側)
◈ 오불관언(吾不關焉) (나 오, 아닐 불, 관계할 관, 어조사 언)
☞ 나는 그 일에 상관하지 아니함. 모른 체함.
◈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오, 날 비, 배나무 리, 떨어질 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로 아무 관계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동시에 일어나 다른 일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혐의를 받게 된 것을 말한다.
◈ 오상고절(傲霜孤節) (거만할 오, 서리 상, 외로울 고, 마디 절)
☞ 서릿발 날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라는 뜻으로 충신 또는 국화를 일컫는 말.
◈ 오월동주(吳越同舟) (오나라 오, 나라 월, 한가지 동, 배 주)
☞ 적대(敵對) 관계에 있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뜻. 곧 ①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끼리 같은 장소와 처지에 놓임. ②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수라도 협력하게 된다는 말.
[유사어] 동주상구(同舟相救), 동주제강(同舟濟江)
◈ 오합지중(烏合之衆) (까마귀 오, 합할 합, 의 지, 무리 중)
☞ 까마귀떼가 모인 것 같은 무리. 질서없이 어중이 떠중이가 모인 군중을 뜻한다. 또는 제각기 보잘 것 없는 수 많은 사람.
[유사어] 오합지졸(烏合之卒)
◈ 옥석혼효(玉石混淆) (옥 옥, 돌 석, 섞을 혼, 뒤섞일 효)
☞ 옥과 돌이 함께 뒤섞여 있다. 선과 악,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섞여 있음.
[유사어] 옥석동쇄(玉石同碎), 옥석동궤(玉石同櫃)
◈ 온고지신(溫故知新) (복습할 온, 옛 고, 알 지, 새 신)
☞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옛 것을 익힘으로써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도리를 발견하게 된다는 말.
◈ 와신상담(臥薪嘗膽) (누울 와, 땔나무 신, 맛볼 상, 쓸개 담)
☞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딤의 비유. [유사어] 절치부심(切齒腐心)
◈ 외유내강(外柔內剛) (밖 외, 부드러울 유, 안 내, 굳셀 강)
☞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럽고 순한 듯하나 속은 꿋꿋하고 강함.
◈ 요령부득(要領不得) (종요로울 요, 요소 령, 아니 불, 얻을 득)
☞ 사물의 중요한 부분을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말이나 글의 요령을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요산요수(樂山樂水) (좋아할 요, 뫼 산, 좋아할 요, 물 수)
☞ '산을 즐기고 물을 즐긴다는 말'로, 산수의 경치를 좋아함을 이름.
[유사어] 지자요수 인자요산(知者樂水 仁者樂山)
◈ 용두사미(龍頭蛇尾) (용 룡, 머리 두, 뱀 사, 꼬리 미)
☞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란 말로, 처음 시작은 아주 그럴 듯하게 보였으나 끝 부분에 가서는 제대로 완결 짓지 못하고 흐지부지하는 경우에 쓰는 말.
◈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을 우, 귀 공, 옮길 이, 뫼 산)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
[유사어] 마부작침[磨斧作針(鍼)], 적토성산(積土成山)
◈ 우화등선(羽化登仙) (깃 우, 될 화, 오를 등, 신선 선)
☞ 사람의 몸에 날개가 돋치어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됨.
◈ 우후죽순(雨後竹筍) (비 우, 뒤 후, 대 죽, 죽순 순)
☞ 비온 뒤에 죽순이 자라듯이, 어떤 일이 일시에 많이 일어남의 비유.
◈ 월태화용(月態花容) (달 월, 모양 태, 꽃 화, 얼굴 용)
☞ 달 같은 모습과 꽃 같은 얼굴, 즉 미인을 뜻하는 말.
◈ 위편삼절(韋編三絶) (가죽 위, 엮을 편, 석 삼, 끊을 절)
☞ '(책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진다'는 뜻으로, ① 독서를 매우 열심히 함. ② 한 권의 책을 되풀이하여 숙독함.
◈ 유명무실(有名無實) (있을 유, 이름 명, 없을 무, 열매 실)
☞ 이름만 있고 실상은 없음. 또는 평판과 실제가 같지 않음.
◈ 유방백세(流芳百世) (흐를 류, 꽃다울 방, 일백 백, 세상 세)
☞ 향기가 백대에 걸쳐 흐름. 즉,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 유비무환(有備無患) (있을 유, 갖출 비, 없을 무, 근심 환)
☞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다는 말.
◈ 유아독존(唯我獨尊) (오직 유, 나 아, 홀로 독, 높을 존)
☞ '세상에서 오직 자기 혼자만이 잘났다'는 뜻으로, 자기만 잘난 체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 유야무야(有耶無耶) (있을 유, 어조사 야, 없을 무, 어조사 야)
☞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희미함.
◈ 유유상종(類類相從) (무리 유, 무리 유, 서로 상, 따를 종)
☞ 사물은 같은 무리끼리 따르고, 사람도 같은 사람끼리 서로 모인다.
◈ 유유자적(悠悠自適) (한가할 유, 한가할 유, 스스로 자, 즐길 적)
☞ 속세를 떠나 아무 것에도 속박되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히 생활함.
◈ 유취만년(遺臭萬年) (남길 유, 냄새 취, 일만 만, 년 년)
☞ 냄새가 만 년에까지 남겨진다. 즉, 더러운 이름을 영원히 장래에까지 남김.
◈ 은인자중(隱忍自重) (숨길 은, 참을 인, 스스로 자, 무거울 중)
☞ 괴로움을 감추어 참고 스스로 몸가짐을 신중히 함.
◈ 음풍농월(吟風弄月) (읊을 음, 바람 풍, 희롱할 농, 달 월)
☞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보며 시를 짓고 읊으며 즐기다. 풍류를 즐긴다는 뜻.
◈ 읍참마속(泣斬馬謖)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 '울면서 사랑하는 신하인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법의 공정을 지키기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림'을 비유.
◈ 이심전심(以心傳心) (써 이, 마음 심, 전할 전, 마음 심)
☞ 말이나 글로 전하지 않고 마음으로 마음에 전함.
[유사어] 염화미소(拈華微笑),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 이열치열(以熱治熱) (써 이, 더울 열, 다스릴 치, 더울 열)
☞ 열로서 열을 다스림. 즉, 어떤 힘을 동일한 힘을 이용하여 다스릴 때 쓰는 말.
[유사어] 이이제이(以夷制夷)
◈ 이율배반(二律背反) (두 이, 법 률, 등 배, 돌이킬 반)
☞ 동등한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되는 두 명제(命題)가 서로 모순(矛盾)․대립하여 양립하지 아니하는 일.
◈ 이전투구(泥田鬪狗) (진흙 니, 밭 전, 싸울 투, 개 구)
☞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라는 말로,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몰골 사납게 싸움을 일컫는 말.
◈ 인과응보(因果應報) (인할 인, 실과 과, 응할 응, 갚을 보)
☞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 인, 낯 면, 짐승 수, 마음 심)
☞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다름이 없다'는 뜻으로, 남의 은혜를 모르거나 행동이 흉악․음탕하거나 또는 의리․인정을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 인, 의 지, 항상 상, 뜻 정)
☞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일, 들 거, 두 량, 들 거)
☞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거둠.
[유사어] 일석이조(一石二鳥), 일거양획(一擧兩獲), 일전쌍조(一箭雙鳥)
◈ 일구월심(日久月深) (날 일, 오랠 구, 달 월, 깊을 심)
☞ '날이 오래고 달이 깊어진다는 뜻'으로, 날이 갈수록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해 진다는 말.
◈ 일도양단(一刀兩斷) (한 일, 칼 도, 두 량, 끊을 단)
☞ 한 칼로 쳐서 둘로 나눈다. 일이나 행동을 머뭇거리지 않고 선뜻 결정할 때 쓰는 말.
◈ 일망무제(一望無際) (한 일, 바랄볼 망, 없을 무, 사이 제)
☞ 한 눈에 바라볼 수 없도록 아득히 멀고 넓어서 끝이 없음.
◈ 일벌백계(一罰百戒) (한 일, 벌줄 벌, 일백 백, 경계할 계)
☞ 한 사람 또는 한 가지 죄과를 벌줌으로써 여러 사람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킴.
◈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이, 고기 어, 흐릴 탁, 물 수)
☞ 물고기 한 마리가 큰 물을 흐리게 하듯 한 사람의 악행으로 인하여 여러 사람이 그 해를 받게 되는 것을 뜻함.
◈ 일촉즉발(一觸卽發) (한 일, 닿을 촉, 곧 즉, 쏠 발)
☞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막 일이 일어날 듯한 위험한 지경.
◈ 일취월장(日就月將) (날 일, 나아갈 취, 달 월, 나아갈 장)
☞ 날로 나아가고 달로 나아가다.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하고 발전하다.
◈ 일필휘지(一筆揮之) (한 일, 붓 필, 휘두를 휘, 어조사 지)
☞ 글씨를 단숨에 힘차고 시원하게 써 내려가다.
◈ 임갈굴정(臨渴掘井) (임할 임, 목마를 갈, 팔 굴, 우물 정)
☞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팜. 즉, 준비없이 일을 당하여 허둥지둥하고 애씀을 일컫는 말.
◈ 임기응변(臨機應變) (임할 임, 기회 기, 응할 응, 변할 변)
☞ 그때 그때의 일의 형편에 따라서 변통성 있게 적당히 대처함.
◈ 입신양명(立身揚名) (설 립, 몸 신, 날릴 양, 이름 명)
☞ 출세하여 세상에 널리 이름을 드날림.
◈ 입추지지(立錐之地) (설 립, 송곳 추, 의 지, 땅 지)
☞ 송곳 하나 세울 만한 땅. 즉, 매우 좁아서 조금도 여유가 없다는 말.
자
◈ 자가당착(自家撞着) (스스로 자, 집 가, 칠 당, 붙을 착)
☞ 자기의 언행이 전후(前後) 모순(矛盾)되어 일치하지 않음.
[유사어] 모순(矛盾), 이율배반(二律背反)
◈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자, 힘쓸 강, 아닐 불, 쉴 식)
☞ 스스로 힘써 가다듬고 쉬지 않음.
◈ 자격지심(自激之心) (스스로 자, 격할 격, 의 지, 마음 심)
☞ 자기가 어떤 일을 해 놓고 그 일에 대해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 자괴지심(自愧之心) (스스로 자, 부끄러워 할 괴, 의 지, 마음 심)
☞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
◈ 자수성가(自手成家) (스스로 자, 손 수, 이룰 성, 집 가)
☞ 물려 받은 재산없이 제 손으로 재산을 모아 한 살림을 이룸.
◈ 자승자박(自繩自縛) (스스로 자, 줄 승, 스스로 자, 묶을 박)
☞ 자기의 줄로 자기를 묶다. 즉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자신이 꼼짝 못하게 되는 일.
◈ 자아성찰(自我省察) (스스로 자, 나 아, 살필 성, 살필 찰)
☞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핌
◈ 자업자득(自業自得) (스스로 자, 업 업, 스스로 자, 얻을 득)
☞ 제가 저지른 일의 과보(果報:인과응보의 준말)를 제가 받음.
◈ 자중지란(自中之亂) (스스로 자, 가운데 중, 의 지, 어지러울 란)
☞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다툼이나 혼란
◈ 자화자찬(自畵自讚) (스스로 자, 그림 화, 스스로 자, 기릴 찬)
☞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가 칭찬한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일을 자기 스스로 자랑함을 이르는 말.
◈ 장삼이사(張三李四) (베풀 장, 석 삼, 오얏 리, 넉 사)
☞ '장씨의 셋째 아들, 이씨의 넷째 아들'이란 뜻으로, 이름이나 신분을 가리킬 정도가 못되는 평범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
[유사어] 갑남을녀(甲男乙女), 필부필부(匹夫匹婦), 초동급부(焦童汲婦)
◈ 재자가인(才子佳人) (재주 재, 아들 자, 아름다울 가, 사람 인)
☞ 재주가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
◈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 적, 돌이킬 반, 멜 하, 몽둥이 장)
☞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에 쓰이는 말.
◈ 적수공권(赤手空拳) (붉을 적, 손 수, 빌 공, 주먹 권)
☞ 맨손, 맨주먹. 즉,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음을 일컫는 말.
◈ 전광석화(電光石火) (번개 전, 빛 광, 돌 석, 불 화)
☞ 번개와 부싯돌의 불이 번쩍이는 것처럼 극히 짧은 시간이나 매우 신속한 동작을 일컬을 때 쓰이는 말.
◈ 전대미문(前代未問) (앞 전, 시대 대, 아닐 미, 들을 문)
☞ 지금까지 들어본 일이 없는 새로운 일을 이르는 말.
◈ 전전긍긍(戰戰兢兢) (무서워 떨 전, 무서워 떨 전, 조심할 긍, 조심할 긍)
☞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 전전반측(輾轉反側) (구를 전, 구를 전, 되돌릴 반, 곁 측)
☞ 누워서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잠을 못 이루지 못함.
◈ 전화위복(轉禍爲福) (구를 전, 재화 화, 될 위, 복 복)
☞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는 뜻이니, 궂은 일을 잘 처리하여서 좋은 일이 됨을 뜻하는 말.[유사어] 새옹지마(塞翁之馬)
◈ 절차탁마(切磋琢磨) (끊을 절, 갈 차, 쫄 탁, 갈 마)
☞ 뼈, 상아, 옥돌 따위를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서 빛을 낸다는 뜻. 곧 수양에 수양을 쌓음, 또는 학문․기예 따위를 힘써 갈고 닦음을 비유하는 말.
◈ 절치부심(切齒腐心) (끊을 절, 이 치, 썩을 부, 마음 심)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면서 속을 썩임.
◈ 점입가경(漸入佳境) (점점 점, 들 입, 아름다울 가, 지경 경)
☞ 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는 경지로 들어감
◈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 정, 문 문, 한 일, 바늘 침)
☞ 정수리에 침을 준다는 말로 잘못의 급소를 찔러 따끔하게 비판하거나 충고하는 것.
◈ 정중지와(井中之蛙) (우물 정, 가운데 중, 의 지, 개구리 와)
☞ 우물 안 개구리, 즉 견문이 좁아서 넓은 세상의 사정을 모름의 비유.
[유사어] 정와(井蛙), 정저지와(井底之蛙), 좌정관천(坐井觀天)
◈ 조강지처(糟糠之妻) (술재강 조, 겨 강, 의 지, 아내 처)
☞ '지게미와 쌀겨와 같은 험한 음식으로 끼니를 이어가며 고생을 같이 한 아내'란 뜻으로, 곤궁할 때 고생을 함께 한 본처(本妻)를 일컫는 말.
◈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 조, 영 령, 저물 모, 고칠 개)
☞ 아침에 명령을 내렸다가 저녁에 고친다는 말로, 법령이나 착수한 일을 자주 바꿔서 종잡을 수 없음을 비유하는 말.
[유사어] 조변석개(朝變夕改)
◈ 조반석죽(朝飯夕粥) (아침 조, 밥 반, 저녁 석, 죽 죽)
☞ 아침에는 밥, 저녁에는 죽. 가까스로 살아가는 가난한 삶을 일컫는 말.
◈ 조삼모사(朝三募四) (아침 조, 석 삼, 저물 모, 넉 사)
☞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 곧 ① 당장 눈앞의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름의 비유. ② 간사한 잔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유사어] 조사모삼(朝四暮三)
◈ 조족지혈(鳥足之血) (새 조, 발 족, 갈 지, 피 혈)
☞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극히 적은 분량을 비유하는 말.
◈ 좌불안석(坐不安席) (앉을 좌, 아닐 불, 편안할 안, 자리 석)
☞ 앉기는 앉았으나 편안한 자리가 되지 못하다. 마음에 불안이나 근심 등이 있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함.
◈ 좌정관천(坐井觀天) (앉을 좌, 우물 정, 볼 관, 하늘 천)
☞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쳐다본다는 말로, 견문이 좁아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을 일컫는 말.[유사어] 정저지와(井底之蛙)
◈ 주객전도(主客顚倒) (주인 주, 손 객, 꼭대기 전, 넘어질 도)
☞ 주인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처럼 행동을 바꾸어 한다는 것으로 입장이 뒤바뀐 것.
◈ 주경야독(晝耕夜讀) (낮 주, 밭갈 경, 밤 야, 읽을 독)
☞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다. 즉, 바쁜 중에서도 책을 읽어 어렵게 공부하는 것을 일컫는 말.
◈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릴 주, 말 마, 더할 가, 채찍 편)
☞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 부추기거나 몰아칠 때 쓰는 말.
◈ 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릴 주, 말 마, 볼 간, 뫼 산)
☞ 말을 달리면서 산을 본다는 말로,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대충대충 보고 지나침을 뜻하는 말.
◈ 주지육림(酒池肉林) (술 주, 못 지, 고기 육, 수풀 림)
☞ 술로 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극히 호사스럽고 방탕한 술잔치'를 이르는 말.[유사어] 육산포림(肉山脯林), 육산주지(肉山酒池)
◈ 죽마고우(竹馬故友) (대 죽, 말 마, 옛 고, 벗 우)
☞ 대나무로 만든 말을 타고 함께 놀던 옛 친구. 젊을 때부터 함께 놀며 자란 오래된 친구를 일컫는 말.[유사어] 죽마지우(竹馬之友), 죽마구우(竹馬舊友), 기죽지교(騎竹之交)
◈ 죽장망혜(竹杖芒鞋) (대 죽, 지팡이 장, 까끄라기 망, 신 혜)
☞ 대지팡이와 짚신이란 뜻으로, 가장 간단한 보행이나 여행의 차림을 말함.
◈ 중과부적(衆寡不敵) (무리 중, 적을 과, 아닐 불, 적수 적)
☞ 적은 수효로는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
◈ 중구난방(衆口難防) (무리 중, 입 구, 어려울 난, 막을 방)
☞ 뭇사람의 말을 이루 다 막기는 어렵다는 뜻.
◈ 중언부언(重言復言) (거듭 중, 말씀 언, 다시 부, 말씀 언)
☞ 한 말을 자꾸 되풀이 함
◈ 지기지우(知己之友) (알 지, 자기 기, 의 지, 벗 우)
☞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 지록위마(地鹿爲馬) (가리킬 지, 사슴 록, 할 위, 말 마)
☞ 사슴을 가리켜 말[馬]이라고 한다는 뜻. 곧 ①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름의 비유. ② 사실이 아닌 것을 강압으로 속여 인정하게 함.
◈ 지리멸렬(支離滅裂) (가를 지, 떼어놓을 리, 멸망할 멸, 찢을 렬)
☞ 갈갈이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 지어지앙(池魚之殃) (못 지, 고기 어, 의 지, 재앙 앙)
☞ 연못 속 물고기의 재앙이란 뜻. 곧 ① 화(禍)가 엉뚱한 곳에 미침. ② 상관없는 일의 재난에 휩쓸려 듦의 비유.
◈ 지호지간(指呼之間) (가르킬 지, 부를 호, 의 지, 사이 간)
☞ 손짓하여 부르면 대답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가까운 거리.
◈ 진천동지(震天動地) (벼락 진, 하늘 천, 움직일 동, 땅 지)
☞ 하늘이 진동하고 땅이 흔들리다. 위엄이 천하에 떨치다.
◈ 진퇴유곡(進退維谷) (나아갈 진, 물러날 퇴, 바 유, 골 곡)
☞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 설 수도 없이 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짐.
[유사어] 진퇴양난(進退兩難)
차
◈ 차일피일(此日彼日) (이 차, 날 일, 저 피, 날 일)
☞ 이날 저날 하고 자꾸 미루기만 함.
◈ 창해일속(滄海一粟) (푸를 창, 바다 해, 한 일, 조 속)
☞ 넓은 바다에 떠있는 한 알의 좁쌀이라는 뜻으로 아주 큰 물건 속의 아주 작은 물건
◈ 척사위정(斥邪衛正) (물리칠 척, 사악할 사, 지킬 위, 바를 정)
☞ 사악한 것을 배척하고 정의를 지키다.
◈ 천려일득(千慮一得) (일천 천, 생각할 려, 한 일, 얻을 득)
☞ 바보도 한 가지쯤은 좋은 생각이 있다라는 뜻.
◈ 천려일실(千慮一失) (일천 천, 생각할 려, 한 일, 잃을 실)
☞ 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 실책이란 뜻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하나쯤은 실책이 있을 수 있다는 말.
◈ 천석고황(泉石膏황) (샘 천, 돌 석, 살찔 고, 명치끝 황)
☞ 천석은 자연을 뜻하며, 고황은 명치끝에 기름이 쌓이는 병이니, 고질병이 되다시피 산수 풍경을 좋아한다는 뜻.[유사어] 연하고질(烟霞痼疾)
◈ 천양지차(天壤之差) (하늘 천, 흙 양, 의 지, 어긋날 차)
☞ 하늘과 땅 차이. 매우 큰 차이.
◈ 천의무봉(千衣無縫) (하늘 천, 옷 의, 없을 무, 꿰맬 봉)
☞ 하늘의 선녀들의 옷은 꿰맨 자국이 없다는 말로, 곧 시나 글 등의 문장이 꾸밈없이 자연스러워 흠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 천인공노(天人共怒) (하늘 천, 사람 인, 함께 공, 성낼 노)
☞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 도저히 용서하지 못함을 비유.
◈ 천인단애(千인斷崖) (일천 천, 길 인, 끊을 단, 벼랑 애)
☞ 천 길이나 되는 깍아지른 듯한 벼랑.
◈ 천재일우(千載一遇) (일천 천, 해 재, 한 일, 만날 우)
☞ 천 년에나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곧 좀처럼 얻기 어려운 기회.
【유사어】천재일시(千載一時), 천재일회(千載一會), 천세일시(千歲一時)
◈ 천편일률(千篇一律) (일천 천, 책 편, 한 일, 법 률)
☞ 변함없이 모든 사물이 똑같음
◈ 철석간장(鐵石肝腸) (쇠 철, 돌 석, 간 간, 창자 장)
☞ 철이나 돌과 같은 간과 창자. 즉, 굳고 단단한 마음.
◈ 철중쟁쟁(鐵中錚錚) (쇠 철, 가운데 중, 쇳소리 쟁, 쇳소리 쟁)
☞ 같은 쇠붙이 가운데서도 유난히 맑게 쟁그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즉, 같은 또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
◈ 철천지원(徹天之寃) (뚫을 천, 하늘 천, 의 지, 원통할 원)
☞ 하늘에서 사무치도록 크나큰 원한. [유사어] 철천지한(徹天之恨)
◈ 청운지지(靑雲之志) (푸를 청, 구름 운, 의 지, 뜻 지)
☞ 푸른 구름의 뜻을 품는다. 즉, 남보다 출세할 뜻을 지니고 있음을 뜻하는 말.
◈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를 청, 날 출, 어조사 어, 쪽 람)
☞ '쪽이라는 풀에서 나온 푸른색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면 스승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승보다 나은 제자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유사어] 후생각고(後生角高)
◈ 초동급부(樵童汲婦) (나무할 초, 아이 동, 물길을 급, 여자 부)
☞ 나무하는 아이와 물긷는 여자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을 일컫는 말.
◈ 초록동색(草綠同色) (풀 초, 푸를 록, 같을 동, 빛 색)
☞ '초록(草綠;풀빛과 녹색)은 같은 색깔'이란 뜻으로, 모양과 처지가 비슷하거나 인연이 있는 것끼리는 한편이 된다는 말. [유사어] 유유상종(類類相從)
◈ 초미지급(焦眉之急) (그을릴 초, 눈썹 미, 의 지, 급할 급)
☞ '눈썹이 타게 될 만큼 위급한 상태'란 뜻으로,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매우 다급한 일이나 경우를 비유한 말.
◈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 초, 뜻 지, 한 일, 꿸 관)
☞ 처음 품은 뜻을 한결같이 꿰뚫음.
◈ 촌철살인(寸鐵殺人) (마디 촌, 쇠 철, 죽일 살, 사람 인)
☞ '단 한 치밖에 되지 않는 쇠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문장, 의논 등에서 많은 말을 쓰지 않고 간단한 한 마디 말이나 글로써 상대방의 급소를 찔러 당황하게 만들거나 감동을 시키는 경우에 쓰이는 말.
◈ 출장입상(出將入相) (날 출, 장수 장, 들 입, 재상 상)
☞ 나가서는 장수가 되고 들어오면 재상이 된다는 뜻으로, 문무를 겸비한 장상의 벼슬을 모두 지냄을 이르는 말.
◈ 춘치자명(春雉自鳴) (봄 춘, 꿩 치, 스스로 자, 울 명)
☞ 봄철의 꿩이 스스로 운다. 즉, 시키거나 요구하지 아니하여도 제풀에 어떤 일을 하는 것.
◈ 충언역이(忠言逆耳) (충성 충, 말씀 언, 거슬릴 역, 귀 이)
☞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린다. 정성스럽고 바른 말은 듣기 싫어한다는 뜻.
◈ 취생몽사(醉生夢死) (취할 취, 살 생, 꿈 몽, 죽을 사)
☞ 술에 취한 듯 꿈을 꾸는 듯 살다가 죽음. 아무 의미없이 한 평생을 흐리멍텅하게 살아가는 것.
◈ 칠거지악(七去之惡) (일곱 칠, 갈 거, 의 지, 악할 악)
☞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 악행의 조건, 시부모에 순종하지 않는 것(不順舅姑), 자식을 못 낳는 것(無子), 행실이 음탕한 것(淫行), 질투하는 것(嫉妬), 나쁜 병이 있는 것(惡疾), 말썽이 많은 것(口舌), 도둑질하는 것(盜竊)
◈ 칠보지재(七步之才) (일곱 칠, 걸음 보, 의 지, 재주 재)
☞ 일곱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지을 수 있는 재주라는 뜻으로, 아주 뛰어난 글재주를 이르는 말.
◈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 침, 작을 소, 몽둥이 봉, 큰 대)
☞ '바늘 만한 작은 것을 막대기만큼 크게 늘린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크게 허풍떨어 말함의 비유.
카
◈ 쾌도난마(快刀亂麻) (쾌할 쾌, 칼 도, 어지러울 난, 삼 마)
☞ 잘 드는 칼로 어지럽게 엉클어진 삼을 벤다. 어지러운 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함.
타
◈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를 타, 뫼 산, 의 지, 돌 석)
☞ '다른 산의 쓸모없는 돌이라도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식이나 인격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됨, 또는 쓸모 없는 것이라도 쓰기에 따라 유용한 것이 될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 탁상공론(卓上空論) (책상 탁, 위 상, 빌 공, 논의할 론)
☞ 현실성이나 실현성이 없는 허황한 이론.
◈ 태산북두(泰山北斗) (클 태, 뫼 산, 북녘 북, 말별자리 두)
☞ 태산과 북두칠성을 가리키는 말. 곧 ① 권위자, 일인자, 학문 예술 분야의 대가. ② 태산과 북두칠성을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듯이 남에게 존경받는 뛰어난 존재.
[준말] 태두(泰斗), 산두(山斗)
[유사어]백미(白眉)
◈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는 뜻. 곧 쓸모가 있을 때는 긴요하게 쓰이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말.
[유사어] 감탄고토(甘呑苦吐)
파
◈ 파사현정(破邪顯正) (깨뜨릴 파, 간사할 사, 나타날 현, 바를 정)
☞ 그릇된 견해를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냄.
◈ 파안대소(破顔大笑) (깨뜨릴 파, 얼굴 안, 큰 대, 웃을 소)
☞ 얼굴에 매우 즐거운 표정을 지어 크게 한바탕 웃음.
◈ 파죽지세(破竹之勢) (깨뜨릴 파, 대 죽, 의 지, 기세 세)
☞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형세. 감히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막힘 없이 밀고 쳐들어가는 형세.
[유사어] 기호지세(騎虎之勢)
◈ 팔방미인(八方美人) (여덟 팔, 방위 방, 아름다울 미, 사람 인)
☞ 어느모로 보아도 아름다운 미인이라는 뜻으로 여러 방면의 일에 능통한 사람을 가리킴.
◈ 평사낙안(平沙落雁) (평평할 평, 모래 사, 떨어질 낙, 기러기 안)
☞ 평탄한 모래 사장에 내려 앉은 기러기. 단정하고 맵씨 있게 쓴 글씨를 일컫는 말.
◈ 폐포파립(弊袍破笠) (해질 폐, 핫옷 포, 깨뜨릴 파, 우리 립)
☞ 헤진 옷과 부러진 갓. 너절하고 구차한 차림새를 말함
◈ 평지풍파(平地風波) (평평할 평, 땅 지, 바람 풍, 물결 파)
☞ 고요한 땅에 바람과 물결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공연한 일을 만들어서 뜻밖에 분쟁을 일으키거나 사태를 어렵고 시끄럽게 만드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 포복절도(抱腹絶倒) (안을 포, 배 복, 끊을 절, 넘어질 도)
☞ 배를 안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몹시 웃음.
◈ 포식난의(飽食暖衣) (배부를 포, 먹을 식, 따뜻할 난, 옷 의)
☞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음.
◈ 표리부동(表裏不同) (겉 표, 속 리, 아니 불, 같을 동)
☞ 겉과 속이 다름을 뜻하는 말.
◈ 풍수지탄(風樹之嘆) (바람 풍, 나무 수, 의 지, 탄식할 탄)
☞ 바람 부는 나무를 잡고 내뱉는 탄식. 부모를 잃어 효도할 수 없는 것을 한탄할 때 쓰는 말.
◈ 풍월주인(風月主人) (바람 풍, 달 월, 주인 주, 사람 인)
☞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벗하여 노는 한가한 사람. 자연 풍경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
◈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풍, 앞 전, 등불 등, 불 화)
☞ 바람 앞에 켠 등불처럼 매우 위급한 경우에 놓여 있음을 가리키는 말.
◈ 풍찬노숙(風餐露宿) (바람 풍, 먹을 찬, 이슬 로, 잠잘 숙)
☞ 바람과 이슬을 무릅쓰고 한데서 먹고 잠. 곧 큰일을 이루려는 사람이 떠돌아다니며 모진 고초를 겪는 것을 뜻함.
◈ 피골상접(皮骨相接) (가죽 피, 뼈 골, 서로 상, 사귈 접)
☞ 살가죽과 뼈가 맞붙을 정도로 몹시 마른 모양을 일컫는 말.
◈ 필부지용(匹夫之勇) (필 필, 지아비 부, 의 지, 날쌜 용)
☞ 소인이 깊은 생각 없이 혈기만 믿고 냅다 치는 용기.
◈ 필부필부(匹夫匹婦) (필 필, 지아비 부, 필 필, 지어미 부)
☞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여자.
◈ 필유곡절(必有曲折) (반드시 필, 있을 유, 굽을 곡, 꺾을 절)
☞ 반드시 어떠한 까닭이 있음.
하
◈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 하, 화로 로, 겨울 동, 부채 선)
☞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쓸모없는 재능을 말함.
◈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래 하, 돌 석, 위 상, 대 대)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즉 임시 변통으로 이리 저리 둘러 맞춤을 뜻하는 말.
◈ 학수고대(鶴首苦待) (학 학, 머리 수, 괴로워할 고, 기다릴 대)
☞ 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늘여 몹시 기다린다는 뜻.
◈ 한강투석(漢江投石) (한나라 한, 강 강, 던질 투, 돌 석)
☞ '한강에 돌 던지기'라는 뜻으로 지나치게 미미하여 전혀 효과가 없음을 비유.
◈ 한단지몽(邯鄲之夢) (땅 이름 한, 땅 이름 단, 의 지, 꿈 몽)
☞ 한단에서 여옹이 낮잠을 자면서 꾼 꿈에서 유래한 말로, 인생의 부귀 영화(富貴榮華)가 덧없을 비유하는 말.
[유사어] 남가일몽(南柯一夢), 노생지몽(盧生之夢), 일장춘몽(一場春夢)
◈ 한우충동(汗牛充棟) (땀 한, 소 우, 가득할 충, 들보 동)
☞ 수레에 실으면 소가 땀을 뻘뻘 흘리고 방에 쌓으면 대들보까지 닿을 만큼 책이 매우 많음을 뜻하는 말.
◈ 한중진미(閒中眞味) (한가할 한, 가운데 중, 참 진, 맛 미)
☞ '한가한 가운데의 참 맛'이란 뜻으로, 조촐한 생활 속에서 한가하게 사는 즐거움이나 여유를 일컫는 말.
◈ 함구무언(緘口無言) (봉할 함, 입 구, 없을 무, 말씀 언)
☞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음.
◈ 함포고복(含哺鼓腹) (머금을 함, 먹을 포, 칠 고, 배 복)
☞ 음식을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린다. 천하가 태평하여 즐거운 모양.
◈ 해로동혈(偕老同穴) (함께 해, 늙을 로, 같을 동, 구멍 혈)
☞ 부부가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곳에 묻힘. 곧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 맹세.
◈ 행운류수(行雲流水) (갈 행, 구름 운, 흐를 류, 물 수)
☞ '떠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① 어떤 것에도 구애됨이 없이 사물에 따라 순응함. ② 일정한 형체 없이 늘 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 허장성세(虛張聲勢) (빌 허, 베풀 장, 소리 성, 기세 세)
☞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 즉 실력이 없으면서도 허세로만 떠벌리는 경우에 쓰는 말.
◈ 형설지공(螢雪之功) (개똥벌레 형, 눈 설, 의 지, 공 공)
☞ 중국 진나라의 차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은 눈(雪)의 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고생해서 공부한 공이 드러남을 비유.
◈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 호, 거짓 가, 범 호, 위엄 위)
☞ '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빌어 다른 짐슴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실력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남의 권세를 빌어 위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한 말.
◈ 호구지책(糊口之策) (풀 호, 입 구, 의 지, 방책 책)
☞ 입에 풀칠을 할 방책이란 말로, 겨우 먹고 살아가는 방책.
◈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을 호, 일 사, 많을 다, 마귀 마)
☞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
◈ 호사유피(虎死留皮)
☞ 범이 죽으면 가죽을 남김. 사람도 죽은 뒤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말
◈ 호연지기(浩然之氣) (넓을 호, 그럴 연, 의 지, 기운 기)
☞ 호연(浩然)은 넓고 큰 모양을 일컫는 말로, 호연지기란 천지간에 가득한 크고 넓은 정기(正氣), 곧 무엇에도 구애를 받지 않는 떳떳하고도 유연한 기운을 말한다.
◈ 호접지몽(胡蝶之夢) (오랑캐 호, 나비 접, 의 지, 꿈 몽)
☞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 곧 ① 물아 일체(物我一體)의 경지. ② 만물일체(萬物一體)의 심경. ③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④ 꿈.
[유사어] 장주지몽(莊周之夢)
◈ 호천망극(昊天罔極) (하늘 호, 하늘 천, 없을 망, 다할 극)
☞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공이 끝이 없음.
◈ 호형호제(呼兄呼弟) (부를 호, 형 형, 부를 호, 아우 제)
☞ 서로 형, 아우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친구 사이.
◈ 혹세무민(惑世誣民) (미혹할 혹, 세상 세, 무고할 무, 백성 민)
☞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
◈ 혼정신성(昏定晨省) (어두울 혼, 정할 정, 새벽 신, 살필 성)
☞ 자식이 부모님께 아침저녁으로 잠자리를 보살펴드리는 것.
◈ 홀현홀몰(忽顯忽沒) (갑자기 홀, 나타날 현, 갑자기 홀, 잠길 몰)
☞ 문득 나타났다가 홀연 없어짐.
◈ 홍로점설(紅爐點雪) (붉을 홍, 화로 로, 점 점, 눈 설)
☞ 紅爐上點雪의 준말로 ① 뜨거운 불길 위에 한 점 눈을 뿌리면 순식간에 녹듯이 사욕이나 의혹이 일시에 꺼져 없어지고 마음이 탁 트여 맑음을 일컫는 말 ② 크나큰 일에 작은 힘이 조금도 보람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
◈ 화룡점정(畵龍點睛) (그림 화, 용 룡, 점 찍을 점, 눈동자 정)
☞ 용을 그려 놓고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음. 곧 ① 가장 긴요한 부분을 끝내어 완성시킴. ② 사소한 것으로 전체가 돋보이고 활기를 띠며 살아남의 비유.
◈ 화사첨족(畵蛇添足) (그림 화, 뱀 사, 더할 첨, 발 족)
☞ 뱀을 그리고 발을 더한다. 즉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
[준말] 사족((蛇足)
◈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 화, 가운데 중, 의 지, 떡 병)
☞ '그림의 떡'이란 뜻으로, 아무리 욕심이 나도 바라만 볼 수 있을 뿐 차지하거나 이용할 수 없음을 비유한 말.
◈ 화용월태(花容月態) (꽃 화, 얼굴 용, 달 월, 모양 태)
☞ 꽃 같은 얼굴 달 같은 모양. 즉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용태(容態)를 이르는 말.
◈ 환골탈태(換骨奪胎)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밸 태)
☞ 환골은 옛사람의 시문을 본따서 어구를 만드는 것이고, 탈태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따서 원시와 다소 뜻을 다르게 짓는 것. 곧 ① 옛 사람이나 타인의 글에서 그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하여 자기의 작품으로 꾸미는 일. ② 용모가 환하고 아름다워 딴 사람처럼 됨.
◈ 환부작신(換腐作新) (바꿀 환, 썩을 부, 지을 작, 새 신)
☞ 낡은 것을 바꾸어 새 것으로 만듦.
◈ 회자인구(膾炙人口) (날고기 회, 구운고기 자, 사람 인, 입 구)
☞ 膾는 날고기, 炙는 구운 고기 이니, 맛있는 음식처럼 시문 등이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찬양을 받는 것.
◈ 회자정리(會者定離) (모일 회, 놈 자, 정할 정, 떠날 리)
☞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게 마련임.
[관련어] 거자필반(去者必反)
◈ 후생가외(後生可畏) (뒤 후, 날 생, 가히 가, 두려워할 외)
☞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 곧 젊은 후진들은 선배들보다 젊고 기력이 좋아, 학문을 닦음에 따라 큰 인물이 될 수 있으므로 가히 두렵다는 말.
◈ 후안무치(厚顔無恥) (두터울 후, 얼굴 안, 없을 무, 부끄러워 할 치)
☞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 즉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를 때 쓰는 말.
◈ 흥진비래(興盡悲來) (일어날 흥, 다할 진, 슬플 비, 올 래)
☞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픔이 옴. 흥망과 성쇠가 엇바뀜을 일컫는 말.
'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 > 정리는 청소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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