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진면목
왼손은 간사함을 오른손은 현명함을 행하라
장윤철 (편저)지음
출판사스타북스| 2012.02.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36 | ISBN
정가15,000원
조조는 어떻게 사람을 얻고 움직였는가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 등을 모두 갖추고 실행한 제왕, 그가 조조다. 현실 세상과 관계를 맺음은 결국 정치적인 일이다. 고정적으로 필독서에 지정되는 책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삼국지』이다. 중국 전역에서 걸출한 위인들이 펼치는 활약들에서 우리들은 삶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자 하였고, 근래 처세술 바람과 함께 삼국지의 위인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처세서 역시 상당히 쏟아졌다.
『조조의 진면목』은 기계적인 처세술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조조의 삶은 참으로 다채로웠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구속하지도 않았다. 전쟁터의 중심에서 살았던 조조 행동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고 구하는 것은 다시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조조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중심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이 될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에서는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하고자 하였다.
『조조의 진면목』은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한 책이다. 본문은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지도자로서의 면모, 2부는 지도자로서 가졌던 조조 삶의 철학, 3부는 조조의 예술적 재능에 작품에 담은 그의 심중, 4부는 시대별 조조에 대한 평가, 5부는 조조가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담고 있다. 조조가 전장 속의 지도자로서 때로 잔인하게 행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조조의 진면목을 알게 된 독자가 각자의 심중과 행동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간웅부터 예술가까지 우리가 몰랐던 조조
'갑옷과 투구에는 이가 생기고 만백성은 목숨을 잃으니/백골은 사방에 흩어져 있고/천리 안에 닭 울음소리 사라졌구나/살아 남은 자 백에 하나는 될까/생각하면 애가 끊기는 듯하다' 중국 삼국시대의 조조가 지은 '호리행'에 나오는 대목이다. 장기적인 군벌 싸움이 발생하면서 무고한 백성이 피해를 봤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 조조는 이 구절에서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한편 백성에 대한 깊은 동정심을 표출했다(본문165쪽).흔히 조조는 난세의 간웅(奸雄)이라 하여 간신의 전형으로 여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중국 사학계에서는 조조를 재평가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다재다능한 예술가였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조조는 왕의 신분으로 문학을 적극 장려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창작에도 몰두해 문학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조조의 천하는 찬탈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것
신간 '조조의 진면목'(장윤철 편저, 스타북스 펴냄)은 제목 그대로 '조조의 새로운 면모'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을 끈다. 편저자는 서문에서 "조조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정치, 군사, 문학 활동을 서술하는 것과 동시에 그의 복잡하면서도 선명한 사상, 성격, 풍격, 가족, 일상생활에서도 알리고 싶었다."면서 "18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조조에 대한 평가를 돌아보면서 예술 속의 이미지가 형성, 발전되는 것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조조의 진면목'은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 등을 다루면서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됐다.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조조에게 성인군자의 풍모를 기대하지 말라!
현실에 태어나 현실을 철저히 살았으며,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현실의 장을 충분히 즐긴 위인.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을 행한 그가 조조다.
조조의 천하는 찬탈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것
중국 전역에서 걸출한 위인들이 펼치는 활약의 진수를 보여주는 『삼국지』는 우리나라에서도 필독서로 꼽힌다. 근래 처세술 바람과 함께 삼국지의 위인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처세서 역시 상당히 쏟아졌다. 『조조의 진면목』은 이런 처세술 열풍에 편승하기 보다는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실용적인 지혜를 전한다.
조조는 철저히 현실을 산 인물이다.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현실의 장을 충분히 즐긴 위인. 그에게 성인군자의 풍모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격변하는 현대에 맞춰 삶의 방식을 꾸려나가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의 '생활의 처세'가 더 가깝게 다가온다. 그의 삶은 참으로 다채로웠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구속하지도 않았다. 조조가 이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중심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이 될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에서는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하고자 하였다.책을 읽으며 조조가 전장 속의 지도자로서 때로 잔인하게 행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을 알게 된 우리들이 각자의 심중과 행동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조조의 천하는 찬탈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것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 등을 모두 갖추고 실행한 제왕, 그가 조조다. 현실 세상과 관계를 맺음은 결국 정치적인 일이다. 고정적으로 필독서에 지정되는 책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삼국지』이다. 중국 전역에서 걸출한 위인들이 펼치는 활약들에서 우리들은 삶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자 하였고, 근래 처세술 바람과 함께 삼국지의 위인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처세서 역시 상당히 쏟아졌다.
『조조의 진면목』은 기계적인 처세술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조조의 삶은 참으로 다채로웠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구속하지도 않았다. 전쟁터의 중심에서 살았던 조조 행동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고 구하는 것은 다시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조조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중심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이 될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에서는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하고자 하였다. 『조조의 진면목』1부는 지도자로서의 면모, 2부는 지도자로서 가졌던 조조 삶의 철학, 3부는 조조의 예술적 재능에 작품에 담은 그의 심중, 4부는 시대별 조조에 대한 평가, 5부는 조조가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조조가 전장 속의 지도자로서 때로 잔인하게 행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을 알게 된 우리들이 각자의 심중과 행동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조조는 어떻게 사람을 얻고 움직였는가
〈이제껏 진정한 영웅은 비록 잔인하긴 했으나 백성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천하의 현자들과 교우하고, 사람을 부리는 일과 죽이는 일을 모두 즐겼다. 사람들은 위무제(조조)가 공융, 양수를 죽인 일만 지적하며 매우 잔인하다고 여겼을 뿐, 너그러운 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 오기吳淇 『육조선시정론六曹選詩定論』
그렇듯 역사서에서는 조조에 대해 “매우 가혹하게 법을 집행했다. 여러 장수 가운데 승리를 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자는 법에 따라 죽였고, 과거의 원한을 진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법을 집행해 남김이 없었다.”라는 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과장되기는 했지만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가 처한 시대 상황을 바로 보고, 그 중심에서 사회 변혁을 구현하고자 했던 조조를 정치적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조조는 전쟁 중의 장수로 수많은 부하들을 이끌어야 했고 나라의 백성들을 지켜내야 했다. 하나뿐인 목숨을 담보로 한 현실에서 조조의 지혜가 범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었다면, 약 2,000년 뒤의 후대인들이 그토록 조조를 이해하고자 반복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다.
또한 당대에 뛰어난 재능과 원대한 계략을 가진 위인은 많았지만 그들이 일궈 낸 업적을 조조에 비견할 바는 못 된다. 한나라 말기 대란은 주로 중원 지역에서 발생했고, 조조는 이러한 세력들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북방 지역의 통일을 이룩한 것이다. 그에 반해 다른 인물들이 조조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은 산천의 험준함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그들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관할 구역의 세력이 조조와 견줄 만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따라서 조조의 통일 사업은 손권이나 유비, 제갈량에 비해 더욱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현실을 철저히 살았던 깨어 있는 현실주의자 조조
사람이 명성을 얻고 높은 자리에 오르면 세간의 이목에 짓눌려 자신을 갇힌 틀 안에 가두기가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가 때때로 느끼는 일들일 것이다. 하지만 조조는 사회의 틀, 시선에 자신을 가두고 숨기지 않았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불합리한 것은 개선하고자 했고, 자신의 권위를 지키면서도 격식에서 벗어난 가벼운 행동들도 거리낌 없이 하였다.
그것은 자신 안의 심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아우르는 혜안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천재적인 위인은 하늘로부터 재능을 받아 그저 태어나는 줄 알지만, 조조는 삶의 목표가 생긴 이래로 평생 동안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편견 없이 교류하였고,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다면 자신 곁의 참모를 두고 조언을 얻고자 하였다. 조조는 자신의 본성을 알고 보완하고 발전시켰으며, 또 그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알고 사람을 다스리는 대가가 되었다.
조조는 인간을 잘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썼으며 상대의 중심을 파악하여 거짓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언제나 엇갈릴 것이다. 조조도 인간인지라 때로 실수도 하였지만 그가 남긴 시가에는 전쟁터에서의 고난함, 군사와 백성들에 대한 걱정과 연민이 가득하다. 난세에 진면목을 발휘하는 자가 영웅일 것이다.
조조의 수많은 업적, 복잡한 인생 역경, 독특한 성격 등은 당시 시대상 속에서 파악해야지 현대의 우리들 삶에 기계적 대입을 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조가 상반되는 평가를 받음에도 1,800년이 되는 세월 동안 인류에 회자됨은 그가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상대의 역량이나 행동을 이끌어내었음을 말해준다. 그 능력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역량이라 하겠다.
책속으로
조조의 솔직한 성격은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전쟁이 난무하고 혼란한 정쟁이라는 현실적 요구에 맞게 단련한 ‘사회성’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결단은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우선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때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혜안이나 통솔력이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조조가 자신을 낮추는 말이나 잘못을 반성하였을 때 부하들의 존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얕봄을 당하였을 것이다.- 솔직하게 아랫사람의 지혜를 받아들이다 中
주불의周不疑 역시 비슷한 이유로 무고한 목숨을 잃었다. 영릉靈陵 사람으로 자가 원직元直인 주불의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기로 소문이 나, 조조는 자신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내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조조가 아끼던 아들 창서倉敍 역시 총명함으로 세간의 칭송을 받던 터라 조조는 창서가 주불의와 필적할 만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창서는 요절하자 이를 가슴 아파하던 조조는 주불의를 시기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조비가 반대하고 나섰지만 조조는 “이 사람은 네가 다룰 수 있는 자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자객을 보내 죽여 버렸다. - 권력 앞에 목숨은 두 번째 中
조조는 얇은 비단옷을 즐겨 입으며 허리에는 가죽으로 만든 돈주머니를 차고 수건 같은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넣고 다녔고, 어떤 때는 비단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 빈객賓客들을 맞이했다. 조조는 이들과 담소를 나눌 때면 마음껏 농담하며 거리낌 없이 큰 소리로 웃고 떠들어댔으며, 허리가 굽혀질 정도로 웃다가 머리를 식탁 위에 박아 모자를 음식 국물 위에 빠뜨리기도 했다. - 위선을 벗어던진 경박한 대인 中
손무의 생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손자병법』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자신이 주석을 달게 된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조조는 이 외에도 고대 글을 인용해 자신이 무력에 대해서, 또 무력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먼저 조조는 충분한 무력을 갖춰야 한다고 여겼지만 단순히 무력만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무력이나 인의 중 한쪽만을 강조하면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인의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주도면밀한 계획과 신중한 군사 행동 中
고대의 악부를 빌어 시대를 노래한 조조는, 이를 통해 시 속에 생동감 넘치는 현실 생활을 담고 건안 시인들의 소재 선택에 길을 제시했으며, 훗날 두보杜甫의 ‘현실을 노래하는’ 악부시 창작과 백거이白居易의 신악부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그밖에 조조의 시는 한나라 악부민가에 비해서 주관적이고 서정적인 묘사가 강하며, 개성적이다.
조조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작품에 담아 충만한 감정과 기세를 표출하여 분명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예술적 풍격을 만들었다.- 문학 형식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시인 中
저자 : 장윤철 (편저)
저자 장윤철은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문학을 기반으로 중국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중 문화 교류가 꿈인 장윤철의 신작이 나왔다. 『조조의 진면목』은 전쟁과 혼돈의 중심에 선 지도자로서의 조조의 삶과 재능을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삶을 사는 지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졌다. 장윤철의 전작은 왕경국 박사와 편역한 『유식의 즐거움』, 『조조 같은 놈』, 『조조 같은 놈-메뉴얼』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틀에 갇히지 않은 지도자
1. 솔직하게(허심탄회하게) 아랫사람의 지혜를 받아들이다
조조가 솔직함을 드러낸 이유
2. 타고난 또 하나의 천성 간사함
능력 있는 인물의 기준
3. 도량이 좁으면 큰일은 이루지 못한다
인재가 능력을 발휘하는 방법
4. 권력 앞에 목숨은 두 번째
조조가 벌인 무고한 죽임┃교만을 보이는 자들에 대한 따끔한 처벌┃시기와 질투를 숨기지 않은 사람┃죄의식을 덜고자 한 조조의 방식
5. 위선을 벗어던진 경박한 대인
예술과 글에 보이는 조조의 유머
6. 조조 평생의 원칙 근검절약
소박한 미를 추구한 조조┃청렴한 관리의 선발┃상류 사회의 사치 열풍을 질타하다
7. 여색女色을 탐한 아버지
자식들의 유산이 된 풍류┃외척의 득세를 차단한 고려
제2장 천하를 움켜쥔 조조의 인생관
1. 부국강병ㆍ용현임능의 정치관
안정된 봉건 질서의 회복┃풍속의 개선을 바란 조조의 이상┃이상 사회의 요소┃연민에서 시작된 정치의 꿈┃난세 평정을 위한 형벌의 우선순위
2. 주도면밀한 계획과 신중한 군사 행동
조조가 숭배한 『손자병법』┃도덕, 지혜, 능력이 승패를 좌우한다┃지략의 중요성┃장수에게 필요한 5가지 덕┃구체적인 전술┃법의 엄격한 시행과 논공행상┃생동감 넘치는 전술의 발전
3. 다양한 색채를 혼합시킨 조조의 철학
문제 해결의 출발점과 해결점 유가┃부국강병 목표를 위한 법가┃군사력 증진을 위한 병가 ┃공정함과 검소함을 말한 묵가┃집안에서 내려온 학문 도가┃가장 흥미를 보인 도술┃유리하다면 도참도 괜찮다┃마술과 잡기를 활용한 조조┃천명이 아니라 사람이 주체이다┃미신 배척에 관한 모순┃그 외의 사상
제3장 다재다능한 예술가
1. 문학 형식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시인
작품에 담긴 사회와 전란┃비통함 속에 담긴 진취적 포부┃현실주의자 조조┃놓치지 않은 예술성
2. 간결함과 무게감으로 설득하다
시대 풍조와 정치사상에서 비롯한 필체┃반전통성과 호방함┃천하는 나의 책임이라┃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3. 예술을 꽃피우고 진흥한 조조
관심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은 사람┃가무와 여색을 즐기는 수단 음악┃음악이 문학에 미친 공명共鳴┃인재들과의 교류, 노력으로 일군 성공
제4장 조조를 둘러싼 비방과 칭찬
1. 시대별로 각인된 조조의 공과 죄
조조는 난세의 간웅인가┃시대를 초월하는 위인인가┃포악함으로 백성의 원성을 산 조조┃사람을 알아보고 거짓에 현혹되지 않다┃일관되지 않은 조조의 성정┃조조에 대한 시대별 인식 * 평가가 최악이던 남송 * 문무를 인정한 명나라 * 의견이 극명하던 청나라┃조조를 높게 인정한 기록┃잔인함과 너그러움을 활용한 지도자┃조조의 천하는 빼앗은 것이 아니다
2. 예술 속 인물로 발전한 조조
『삼국지연의』로 각인된 조조의 모습┃그 교활함은 정도에 가까운 행위┃루쉰 “최소한 조조는 영웅”
3. 후세로 넘어 온 조조의 업적과 폐해
중국 통일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 * 민족에 대한 조조의 공헌 * 둔전제는 군사적 수단일 뿐 * 호족 억압은 정치적 안정책┃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살인의 의미┃재능에 버금가는 단점┃현대로 이어지는 조조 평론┃열린 사상과 평정을 위한 적극성┃조조의 영웅화를 원하는 후대의 아쉬움
제5장 조조가 가족에게 미친 영향
1. 자기주장이 확실했던 두 부인
조조를 떠난 정 부인┃두려움 앞에 의연히 선 변씨 부인┃밝은 식견으로 조조를 기쁘게 한 변씨
2. 아비의 진취성과 예술적 자질을 물려받은 아들들
실전을 가르치고, 공정함을 보이다┃왕위에 오른 셋째 아들 조비┃장수의 자질을 타고난 조창┃조비와 왕권을 다툰 조식┃학문에 마음을 쏟은 조연┃황제의 자리를 노린 조표┃혈통에 얽매이지 않은 조조
글을 마치며
부록. 조조 생애 연표
주요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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