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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草霧 2014. 1. 27. 12:00

 

 

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임영근 | 2014.01.25

 

설을 며칠 앞두고 210여 종류의 농축수산물 설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5% 저렴하게 파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성황리에 마쳤다.상품을 직접 보면서 구매하는 지역주민들 모습은 밝아 보이고 가격면에서 매우 흐믓한것 같았다.

 

 

1월 23~24일 열린 서대문구는 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는 다른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구민들이 많이 찾아 구매를 한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 올라와 판매 실적도 늘어 상인들도 흡족해 하며 모두 표정이 밝아 보였다. 

 

 영동지역 특산물 홍보우먼 표정이 밝은 좌측아가씨와 수줍어하는 우측아가씨

 밤을 직접 까주는 기계까지 등장

 

 

지역주민들 싼 상품 구매에 표정도 밝아

 

지역 자매결연 도시인 제주,아산,장흥,완주,영동을 포함해 전국 20개 시,군에서 40여 단체가 참여했다. 품목은 한우,과일,쌀,생선,해조류를 비롯해 각종 나물과 김치,된장,고추장 ,홍삼 공예품 등으로 다양한 품목들이 선을 보여 직거래 장터 분위기는 움직이는 한 재래시장이 떳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규모있는 큰 장터 같았다.

특히 전남 장흥군에서 고품질 장흥 한우와 표고버섯, 제주시에서 감귤 흑돼지,옥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지역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주어 한 구민 한분은 설 명절에 삼십여 만원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75,000원 정도 절약이 되어 23만원 이면 이번 설 제수상에 올릴 비용이 절약이 되었다고 한다.

 

 영덕특산 사과 조기품절에 금년에는 넉넉하고 풍성히 판매모습

직거래 장터는 생산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우수하고 신선한 제품을 중간 유통 이윤없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한것은 물론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참여업체가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장터 행사의 의미를 더해 참 좋은 컨셉인것 같다.

예년의 경우,인기가 많았던 품목들이 조기에 품절되는 경우가 있어 이번에는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미리 서둘러 참여하는 주민들이 많은것 같았다. 앞으로도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농어민과 축산 농가는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며 판로도 확대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서대문구 경제발전 기획단

   Tel: 02)330-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