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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자 위한 태교·육아동화집 무료 배포

草霧 2014. 1. 24. 11:27

 

 

 

다문화가족 위한 동화책, 무료로 나눠드려요

서울시, 결혼이민자 위한 태교·육아동화집 무료 배포

 

서울톡톡 | 2014.01.23

 

결혼이민자를 위한 태교동화집 표지(좌), 결혼이민자를 위한 육아동화집 표지(우)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 영어, 몽골어 등 10개 언어로 제공

[서울톡톡]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생애주기별 동화집 <엄마의 속삭임> 시리즈를 각 자치구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24개소), 서울글로벌센터 등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낯선 타국에서 결혼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태교·육아정보를 담은 <엄마의 속삭임>은 태교동화집(1탄)과 육아동화집(2탄)으로 나눠져 있다.

태교동화집에는 동화 5편(효녀심청, 흥부와 놀부, 토끼와자라, 돌잔치, 열두 띠 이야기), 육아동화집에는 동화 4편(콩쥐팥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견우직녀, 숨쉬는 항아리)이 수록되어있다.

태교정보는 평소 다문화가족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가, 육아정보는 마포구 보육정보센터 최명희 센터장이 각각 작성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동화집은 서울 거주 결혼이민자가 많은 국가 순위별 9개 언어(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 영어, 몽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로 다양하게 번역하여 소수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도 소외되지 않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어와 다국어를 병기하여, 결혼이민자에게는 훌륭한 한국어교재로, 다문화자녀에게는 이중언어 교재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5월경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엄마의 속삭임> 교육동화집(3탄)을 3만부 출간할 예정이다.

기존 발간된 동화집이 입국초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태교·육아정보를 제공했다면 교육동화집은 중·장기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아동기 자녀의 특성, 초등학교 입학준비 등 교육정보가 한국 전래·창작동화 5편과 함께 실린다.

문의 : 외국인문화담당관 02-2133-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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