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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다문화도서관 개관

草霧 2014. 1. 23. 11:19

 

 

 

 

다문화를 읽다, 나누다, 소통하다

성북구 다문화도서관 개관

 

시민기자 정방섭 | 2014.01.22

 

[서울톡톡]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가족지원법, 다문화센터... 최근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에 관한 추세를 가늠케 하는 단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성북구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지난 1월 19일, 성북정보화도서관 1층에 '성북다문화도서관'을 개관했다.

성북다문화도서관 개관식

성북다문화도서관은 월곡동에 위치한 성북정보도서관 내에 다문화어린이열람실, 다문화특화열람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1층 다문화어린이열람실에는 세계 20여 개국 영유아 그림책 및 다문화 동화책 2000여 권, 3층 다문화특화열람실에는 다국어 일반도서 및 세계 각국의 사전, 다국어 한국어 학습교재, DVD 등이 비치됐다.

또한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연극이나 인형극 공연을 위한 대기실도 마련돼 있다. 열람실에 직접 입실해보니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자랑했다. 신발을 벗고 입실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도 아주 잘 되어 있어 따뜻했다. 개인 사물은 원형 의자 안쪽에 넣어두고, 마음껏 개가식 서고에서 책을 골라 읽고 다시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다문화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만 사용하는 도서관이 아니다.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회원권을 만들면 책도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월요일과 공유일이 휴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blib.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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