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예술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강추!
서울문화재단,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운영
[서울톡톡]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3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을 운영한다.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토)부터 2014년 1월 18일(토)까지 (일요일/월요일/1월 1일 공연 없음) 20일간, 하루 2회(11시/14시)씩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며 17일(화)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장르가 결합된 공연 형식을 통해 참여 어린이가 예술 감상과 동시에 스스로 사고하는 힘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프랑스의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의 시 <쓰기공책>을 모티브로 구성했다.
극은 지루한 산수시간에 강박적으로 산수 공식을 암기시키는 교사의 말에 어린이들의 상상놀이가 대비되며 시작된다. 교실을 벗어나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꿈꾸고 싶은 어린이 주인공은 교실 벽에 사는 여섯 요정들, ‘소리메이커’와 함께 60분간의 환상 여행을 떠난다.
이 공연은 실제 어린이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바탕이 되었다. “곱하고 곱하고 곱하면 커지는 숫자에도 끝이 있을까?”, “하나 더하기 하나는 정말 둘일까?”, 그리고 “셈이 없는 나라가 있을까?” 숫자에 관한 철학을 담은 어린이들의 넌센스 질문들은 각각 작은 에피소드가 되어 환상적인 장면들을 구성할 예정이다.
총연출을 맡은 양혜정씨는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을 '어린이들의 놀이와 배움에 관한 이야기' 라고 설명하며 "어린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그들의 놀이 속에는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존재한다. 공연 관람 중 어린이 관객들이 끊임없이 '왜?' 라는 질문을 던지도록 유도함으로써 학교 울타리 밖에서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 2013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 ○ 운영기간 : 2013.12.21(토) ~ 2014.1.18(토) 20일간 총 40회(1일 2회)운영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공연 없음 ○ 공연시간 : 1회 차_11:00~12:00 2회 차_14:00~15:00 ○ 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 ○ 대상 :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총 1,200명(회당 30명 내외) ○ 참가비용 : 무료 ○ 참가신청 : 2013.12.17(화)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2-758-2019,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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