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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봉사모임 톡투미(Talk To Me)

草霧 2013. 12. 16. 11:20

 

 

 

기대하세요! 이주여성들의 당당한 내일

이주여성 봉사모임 톡투미(Talk To Me)

 

시민리포터 나기권 | 2013.12.13

 

 

톡투미활동

[서울톡톡] 이주여성 봉사 모임인 톡투미(Talk To Me)를 찾았다. 톡투미는 현재 15개국 900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비영리 단체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서로 가진 재능을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2010년 3월 결성됐다.

톡투미 대표 이레샤 씨는 "사회적 약자로서 배려나 동정보다는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일상과 부딪히면서 삶을 가꾸고 일궈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이주민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주민의 자라온 환경이 다양한 문화와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회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문화의 무지개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톡투미활동

톡투미의 주요활동은 참여자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되는 '모니카 인형 만들기'와 이주여성 요리사의 '말하는 요리교실' 등이 있다.

'모니카 인형 만들기'는 여러 가지 피부색을 가진 인형을 손수 만들고 전달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체험교실로 완성된 인형은 판매되고,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돕기와 이주여성 능력개발에 사용된다.

'말하는 요리교실'은 다양한 세계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는 체험교실로 요리를 통해 다양한 세상의 맛을 이해하고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들은 '말하는 도시락' 브랜드를 출시하여 출장뷔페, 단체 도시락과 같은 형태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주여성 모국에서 진행되는 예체능 노력봉사활동인 '이모 나라 여행프로젝트'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주민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톡투미는 이러한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20일 대화의 밤(Talk To Night)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이들이 만드는 새로운 무지개가 아름다운 세상을 비추기를 기대한다. 또 톡투미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문화를 나누기를 바란다.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3가 85-17,


카페 :http://cafe.daum.net/TALKTOME/


문의 : 070-7534-7579, www.talktom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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