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살짝만 다른 눈으로 봐봐!
‘발기당 - 발견은 기쁨이당’ 15일까지 전시회 개최
서울톡톡 | 2013.12.09
[서울톡톡] '발견은 기쁨이당'이라는 말을 줄여 이름 붙인 '발기당'은 78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balgidang) 그룹이다. 김희현 중앙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이곳의 '총재'다. 이들이 말하는 '발견'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특히 서울의 일상에서 살짝만 사물을 달리 본다면 눈에 보이는 새로운 모습, 그걸 찾는 것이라고 한다.
당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교수, 디자이너, 목사, 주부, 학생 등 다양하다. 이들은 나무, 하늘, 땅, 맨홀뚜껑, 우체통, 가로등, 과일 등 우리 주변에서 늘 바라보는 사물이나 자연에서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모양, 특히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찾아내 사진을 찍는다.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지난 2월에 첫 번째 전시회를 했고 오는 12월 15일까지 두 번째 전시회를 홍대 온더보더 5층 전시장 닥터스트레인지 러브(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이용)에서 연다. '발견의 기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 : 010-874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