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역사아카데미] 수상한 인문학자 릴레이 강의
‘사운드스케이프 문화사’란 무엇인가?
우리 일상에는 많은 소리가 존재하지요. 자연의
소리 뿐 아니라 낯선 기계, 누군가의 목소리, 음악 등등. 또 그 소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소음이었던 소리가 익숙해지기도 하고,
신기했던 소리는 어느덧 소음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소리를 둘러싼 문화의 변화는 지배적 사회질서 변동의 전조를 알리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2회에 걸친 강의에서 만유심리전(萬有心理戰)과 음향전(音響戰)의 연속이었던 이 나라의 근현대사를 다시
읽어봅니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사운드스케이프가 어떤 파국의 징조를 드러내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임태훈 선생님의 강의 놓치지 마세요!!
■ 강의일정 (12월 11일 / 18일 (수요일) 총 2회 / 저녁 7시 30분)
1. 소리의 전쟁으로 읽는 근현대사 : 강화도조약의 포함외교에서 대북방송 장비까지 (1876~2010)
2. 국가의 사운드스케이프와 자본의 사운드스케이프 : 엠프村에서 갤럭시 기어까지 (1959~2013)
■ 강사소개
임태훈 :한국 현대문학과 문화 전공. 소리의 문화사, 미디어의 역사를 탐구하는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 인문학협동조합 미디어 기획 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저작으로『우애의 미디올로지 : 잉여력과 로우테크(low-tech)로 구상하는 미디어 운동』(갈무리, 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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