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마담과 근로정신대』출판 기념예배

 

 

 

 

24일 『김마담과 근로정신대』출판 기념예배

 

- 11.24(일) 오후 4시 전남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 -

 

 

하루가 멀다 하고 출판기념식 소식입니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인지, 더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세를 과시하거나,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예의 그것과는 거리가 먼 한 출판기념 행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근사한 초대장도 없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 한 유력 정치인들의 축사는 아예 없습니다. 화려한 치장과 말잔치 대신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자며 예배를 드리며, 축사는 저명인 대신 역사의 현장에서, 또는 거리 캠페인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지켜 본 만난 청소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김마담과 근로정신대』에는 흔한 자신의 치적 자랑 같은 것은 아예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문지식으로 첫 페이지부터 사람을 주눅 들게 하는 두툼한 학술서 또한 아닙니다.

 

근로정신대 문제를 처음 접했던 2008년 말부터 지금까지 역사의 고비 고비에서 함께 만난 사람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 느꼈던 진실한 자신의 고백이자 다짐일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페이지 가득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써 넣는 대신, 그동안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차곡차곡 새겨 넣었습니다.

 

작은 실천 대신 말치장만이 더 무성한 이때,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해 온 '김마담'(김선호 광주광역시 교육의원)의 출판 기념예배에 함께 자리하시어 축하해 주십시오.

 

●문의: 이국언 사무국장(010-8613-3041)

 

-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