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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 예방하는 건강식

草霧 2013. 11. 15. 11:11

 

 

 

 

유방암 예방에 과일, 두부 좋아

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 예방하는 건강식

 

서울톡톡 | 2013.11.14

 

 

야채

 

 

 

 

[서울톡톡]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 발생률 증가 및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성들을 위협하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은 무엇일까?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여성암으로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발병 요인으로는 가족력, 유방 질환의 과거력, 음주, 운동부족,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하다. 이렇게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100%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해답은 없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 적당한 열량 섭취와 함께 적정 체중 유지, 과도한 동물성 지방 및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먹자

 

 

채소나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물질은 해독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섬유소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이는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품 중 당과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켜 전반적인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 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지나친 섭취는 열량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특정한 과일이나 채소가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되 채소는 매끼 반찬으로 2~3가지 이상, 과일은 간식으로 하루에 1~2번 섭취한다.

 

 

두부

 

 

대두 및 대두 가공식품을 섭취하자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두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분비를 낮춤으로써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즉 대두 및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기에 대두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욱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대두 가공식품 중 된장, 간장 등은 소금 함량이 높아 가능한 짜지 않게 섭취하도록 주의하고 소금을 넣지 않은 콩류, 두부 등으로 섭취하면 더욱 좋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자제하자

 

 

고지방식이가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증명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지방 섭취가 많아질수록 체중이 증가되는 등 간접적으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그 가공식품(햄, 소시지 등)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특히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발암물질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탄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며 육류 가공식품 섭취는 되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는 기름을 떼어 살코기 위주로 먹되 1회 섭취 분량으로 1작은 접시(탁구공 크기)가 적당하며 다양한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소세지와 치즈

 

 

음주를 자제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자

 

 

하루에 1~2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3~4% 증가시키며 이보다 4배 이상 마시면 그 위험성이 30% 이상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혈액에 유입된 알코올이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음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발생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금주해야 한다.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식사 시 총 열량 및 지방 섭취를 줄여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표준체중 구하기


 표준체중(kg) = 키(m) X 키(m) X 21(여자)
                    = 키(m) X 키(m) X 22(남자)


 (예) 여자 키 160cm의 표준체중은? 1.6(m) X 1.6(m) X 21 = 53.76(kg)


  ※ 체질량 지수가 23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25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함

 

출처:대한비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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