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산책
보통 사람은 한 가지도 하기 힘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레오나르도 다빈치. 기술자, 과학자, 해부학자, 미술가, 음악가이자 발명가로 500년 전 그가 남긴 족적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놀랄 만큼 뛰어난 것들이다. 그가 이렇게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만의 창조의 원리에 기인한다.글 최재윤 크로스경영연구소 대표이사·경영학박사공항이름을 지을 때 대부분 공항들은 소재지 지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혹은 자국의 명망 높던 정치가나 지도자 이름을 공항명에 붙이는 것이 일반적 추세다. 그러나 이와 달리 전세계 공항 중 '예술가'와 '과학자', '탐험가'의 이름을 공항명으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국가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다.
스케치 속 그림 헬기, 드디어 하늘을 날아오르다다빈치에 대해 후손들이 바치는 이런 경외감을 실망시키지 않는 또 하나의 사건이 2008년 5월 25일 다빈치의 고향, 이탈리아 북부 빈치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다빈치가 1480년대 하늘을 날기를 꿈꾸며, 직접 스케치했던 '항공 스크루(aerial screw)'라는 수직 비행 기계(일종의 헬리콥터)가 시제품 제작과 시험비행에 성공, 하늘을 날았기 때문이다. 가장 호기심 많았던 인간이 밝히는 창조(創造)의 원칙그는 직업과 분야를 하나로 정의하기에는 불가능할 정도로 인류 문명사에 지대한 족적을 남긴 신비의 인물이다. 그는 화가이되 화가로 멈추길 거부한 인물이었으며, 발명가이되 발명가의 사고에 갇히길 거부했던 인물이다. 당대에 완성된 작품들뿐만 아니라, 완성되지 않았지만 완벽한 스케치로 남아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지식들조차 그 저력 앞에 경외감을 갖도록 만든다. 그가 이토록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창조적 걸작을 빚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어디에 있었을까? 그는 말한다. "의심으로부터 진리가 탄생한다. 이는 어둠에서 빛이 탄생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라고. 어제의 사실과 경험이 오늘과 내일에도 동일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더해져가고 있다. '경험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 경험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는 명언과 일맥상통하는 교훈이기도 하다. 따라서 새로운 창조자로서의 삶을 위해서는 '부단한 의문제기'를 습관화할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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