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손연재가 위로해주는 다리한강대교, 사회명사 44명이 위로하는 '생명의 다리'로 탈바꿈 서울톡톡 | 2013.11.05 [서울톡톡] 한강대교가 이 시대에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생명의 다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희망메시지는 이어령, 김난도 교수, 이해인 시인, 신경숙 소설가, 조수미 성악가, 허영만 만화가, 추신수, 손연재 선수, 이효리, 하정우 등 사회명사 44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작성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마포대교에 세계 최초로 스토리텔링형 다리인 생명의 다리를 선보인 데 이어, 한강대교에 두 번째 생명의 다리를 조성했다. 한강대교는 '문화와 생명이 어우러진 걷고 싶은 다리'라는 콘셉으로 ▴사회명사 44인이 전하는 희망메시지 및 이미지 ▴'지친 그대, 기대Bar'와 같은 희망 조형물 8점 ▴말을 걸어주는 버스쉘터 등을 조성했다. 먼저 노량진과 용산을 오가는 한강대교 양방향 1,680m에 사회명사 44명의 희망메시지가 연이어 펼쳐진다. 희망메시지는 센서가 설치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과 메시지가 보행자를 따라 반응하며 친근하게 말을 거는 형식이다. 이중 만화가 허영만, 화가 육심원, 한젬마, 양말디자이너 홍정미 등 9명은 다리 난간에 본인들의 그림과 함께 메시지를 표현했다. 또, 국내 8개 대학 80여 명의 젊은 예술가인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희망조형물도 한강대교 중간 노들섬이 있는 육지로와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견우·직녀 카페 광장에 8점을 설치했다. ■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참여 명사 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