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희망 이야기 들어볼까?
여성환경연대&한국구화학교&한국실명예방재단
서울톡톡 | 2013.10.29
[서울톡톡] 서울시는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 희망광고 대상 기업 및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서울톡톡>이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열 번째는 '여성환경연대', '한국구화학교',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이야기다. |
◐ 지구와 건강을 살리는 일곱 가지 물건 '여성환경연대'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사회와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대안을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환경건강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생활 속 유해물질을 없애는 운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녹색대안사회와 삶을 만들기 위한 슬로라이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라는 슬로건과 함께하는 캔들나이트 운동, 도시텃밭과 학교텃밭, 병원텃밭 등 다양한 텃밭사업들이 있다. 도시농부와 시민들이 만나는 파머스 마켓 '마르쉐@'로 언론과 시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문의 : 02-722-7944)
◐ 마음을 열고 듣는 희망의 소리 '한국구화학교'
1962년 서울시 마포구에 건립된 한국구화학교는 현재 국내 유일의 구화 중심 특수학교다. 구화교육을 통한 청각장애학생의 사회 완전 통합을 지향하여 1969년에는 일반중학교로 첫 통합생을 시작으로 2013년 3월 현재 479명의 일반 통합생을 배출하여 청각장애아를 가진 학부모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한국구화학교 학생들은 매일 말을 배우고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한다. 듣고 말하고 노래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청각·지적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는 힘겨운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 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장애를 뛰어넘는 희망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자.(문의 : 02-428-0874)
◐ 당신이 빛을 잃지 않게...'한국실명예방재단'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저소득층에게 실명성 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망막성질환, 사시, 첨모난생, 안검하수에 대해 눈 수술비 중 본인부담금(백내장의 경우 1인당 20~30만원, 기타 100만원~150만원)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 경기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눈 건강교육도 한다. 재단 설립 이후 저소득층 2만5,000명 이상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했고 26만 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시행했다.(문의 : 02-7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