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주변에 숨어있는 명소들(팔판동/자하문로10길/익선동/청와대사랑채)

한양도성 주변에 숨어있는 명소들   (팔판동/자하문로10길/익선동/청와대사랑채)   한양도성의 역사가 깊은 만큼 그 주변에도 참 많은 명소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한양도성 주변의 숨은 명소들들을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출처: http://langlangkorea.com/120170611719]   몰려드는 관광객에 조금은 번잡해진 삼청동이 부담스럽다면 삼청동 길에서 한 블록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팔판동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팔판동은 조선시대 8명의 판서가 살았다는 데서 이름 붙여진 마을로, 현재는 조용한 분위기의 갤러리와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팔판동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곳으로는 이상, 서정주 등 이름만 대만 알만한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 보안여관과 특색 있는 사진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는 공근혜 갤러리, 갤러리 도스, 갤러리 인, 여행작가 변종모씨가 운영하는 카페인 팔판동까뻬, 카페와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겸하는 빈티지 분위기의 126맨션 등이 있습니다.   [출처: 1, 2, 3~4]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옵니다. 바로 '자하문로 10길'. 일명 영추문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지역 주민과 가게 세입자들의 노력으로 관광객으로 인해 번잡한 삼청동과 달리 조용한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돌담길 초입에는 아담한 정취가 매력적인 카페 '나무 한 그루'가 있고, 어린 왕자가 살던 작은 별의 이름을 따온 노란색 북&카페 'B612'도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길을 건너 조금 더 올라가면 자하문로에 자리잡은 지 꽤 오래된 이곳은 책을 팔 수도, 할인 받아 살 수도 있는 회원제 책방 ‘가가린’이, 그 옆에는 역시 골목 초창기 멤버인 카페 mk2가 있습니다. 또 을지로 골벵이, 뚝배기 불고기, 꽁치 김치찌개 등 걸걸한 안주와 술 한잔 즐길 수 있는 '효자동사랑방'은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반가움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cafeinfofam/150177150280]   동쪽에 종묘, 서쪽에 인사동, 아래로 종로, 위로 창덕궁과 북촌에 둘러싸인 익선동은 서울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동네입니다. 20세기 초에 지은 낡은 한옥과 1950년대 성행했던 요정 문화, 서민들이 즐겨 찾던 소박한 식당 등 빌딩 숲 사이에 숨어 홀로 다른 속도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익선동은 '아주 옛 것'과 '새것'의 사이를 탐하는 요즘의 트렌드에 아주 잘 맞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익선동의 스타일을 관통하는 것은 요정문화이지만 현재는 안타깝게도 한복집 정도로만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선동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다른 한 축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데, 바로 저렴한 서민 식당들입니다. 익선동에 유독 저렴한 맛집이 많이 있는 것은 는 가난한 지식인들, 타지에서 서울로 올라온 서민들이 많이 살던 곳이기 때문으로, 서울 시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3천원 백반집 '수련집'부터 초입에 줄지어 자리한 갈매기살 구이집, 3천 5백원짜리 해물 칼국수집 등이 익선동 곳곳에 숨어 아직도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유로운 주제의 전시를 선보이는 모던한 분위기의 갤러리 Art Space 53,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 랩이 익선동의 '과거'와 함께 공존하고 있어 더욱 재미있습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doldolstory/13529] 청와대 앞 분수 광장과 청와대로 일대는 오히려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에 위치한 대한민국관은 한국의 이미지와 역사, 전통과 관련된 우리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전시관으로 '세계 속의 한국인'. '한스타일', '대한민국 소개', '화폐 속의 인물', '아름다운 대한민국'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울홍보관에는 서울의 상징, 간이영상관, 세계 도시 서울 서울 블로그, 서울의 명소, 포토 존, 서울나들이, 서울변천사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관에는 전 현직 대통령 내외의 활동 모습, 청와대 자전거 시뮬레이션, 사진 촬영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