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 2013.10.23
[서울톡톡] 나눔과 자원봉사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인 <제1회 서울 나눔천사·자원봉사페스티벌>이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오는 26일(토) 열린다. 시민단체, 민간기업,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 70여 개의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걷기대회 등 체험을 통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특히 총 3,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걸린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웃찾사' 개그맨들의 유쾌한 콘서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눔문예대전 ▴나눔소통 강연회 ▴나눔문화행사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 ▴성냥시장(Match Market) ▴70여 개 체험형 부스 ▴히스토리존 ▴자원봉사자 인정‧격려 프로그램 등이다.
'나눔문화 소통 강연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1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학생,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나눔이야기'와 '나눔과 경제'를 주제로 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2개의 강좌가 준비된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진행되는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는 오전 8시 30분에 성동구 한양대역 3번 출구 앞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서울광장까지 8km 거리를 걸으면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는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로,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한다.
걷는 중간에 시각장애 인식체험, 물과 위생 사진전(고산자교), 포토존(두물머리교), RCY 피스오케스트라 공연(삼일교)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걷기행사의 개인별 참가비는 5,000원으로 수입 전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부족 국가인 네팔(UN이 정한 최빈국)에 상하수도 시설을 만들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대회 전날인 25일(금)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홈페이지(http://redcross.or.kr/seou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광장 한 편에서 열리는 '성냥시장(match market)'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기업과 빅이슈, 서울어반비즈 같은 비영리단체를 연결해 작은 불씨가 세상을 아우르는 큰 빛이 되게 만드는 정보교류시장이다.
광장 주변으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총 70여 개의 단체가 환경, 봉사, 나눔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를 방문한 후에는 스탬프를 받아 10개 이상 모으면 총 3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제1회 서울 나눔천사․자원봉사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volunteerfestival.seoul.kr)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hope.childfund.or.kr, 02-752-2792),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1670-1365)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