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청춘을 위해 `청년`들이 낸 목소리‘청책’과 다음 ‘아고라'를 통해 들어온 청년 정책 제안 서울톡톡 | 2013.10.23 [서울톡톡] 지난 21일 서울시 신청사 간담회장에는 열정으로 뭉친 수십 명의 청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청년이 꿈꾸는 서울청년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모인 '청년정책네트워크 청정비빔밥'의 운영위원들이다. 청정비빔밥은 249명의 청년정책위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청년들이 실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아르바이트청년 권리보호센터 설치 ▲안전한 고시원 가이드라인 제정과 지하방의 변신 ▲미래예술인 양성을 위한 지원 ▲영유아 보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운영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주거불안, 경제적인 어려움, 일자리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었고 이날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포털 다음 '아고라'를 통해서도 '아프니까 청춘인데...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청년정책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학자금 대출을 채 갚기도 전에, 주거를 위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청년들... 학자금과 주거비용의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사회 초년생을 위해 두가지 대출이 연계되는 대출을 설계해 주실 수는 없는가요?"(최진) "이제 시작하는 청년 예술가(단체)에게 공연장 대관료가 너무 비싼 실정이에요. 그나마 국공립 공연장은 좀 싼데, 심사가 있어서 경력있는 단체들이 유리합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연장에 신진예술가 쿼터제 같은 게 있으면 좋겠어요."(지망생) "사회 초년생 주거에 대해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월급 받아 집세 내고나면 남는 게 없는 청년들 수두룩합니다."(jino) 다음 아고라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을 받는다. 그 누구도 녹록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 청년들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달리고, 좌절하고, 또 다시 일어서고 있다.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청책’도 다음 ‘아고라’를 통한 의견 수렴도 청년들의 솔직한 목소리에 귀를 열고, 현실적인 청년 정책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