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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 듬뿍, 등푸른 붉은살 생선

草霧 2010. 5. 17. 09:00

 

성년의 날

 

유부초밥

 

(690㎉)

 

아침/ 보리밥. 사골우거지국. 깍두기. 모과차
점심/ 유부초밥. 제첩국. 과일샐러드
저녁/ 보리밥. 순두부찌개. 동태조림. 토란대나물. 얼갈이배추김치


 

유부초밥

 

 

재료
 쌀2컵(불린쌀), 촛물(식초3큰술,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검은깨, 유부10장, 맛술1큰술,

청주1큰술, 간장1½큰술, 단무지5㎝, 오이½개, 우엉½뿌리(간장1큰술, 청주1큰술, 맛술1큰술)

 

만드는 요령
 ① 불린 쌀을 동량의 물을 붓고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식초, 설탕, 소금을 끓여 섞어서 넓은 쟁반에 밥을 펼쳐 놓아 식힌다.
 ② 유부는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빼고 물½컵, 맛술, 청주, 간장으로 졸여 놓는다.
 ③ 단무지와 오이는 곱게 다지고 우엉은 연필 깍기로 빚겨 썰어 간장, 청주, 맛술, 물 반 컵으로 간해 졸인 다음 다진다.
 ④ 식힌 밥에 다져놓은 재료와 검은깨를 골고루 섞어 유부속에 집어넣는다.

 

식초를 넣는 밥은 보통밥에 비해 상하는 속도가 느리므로 나들이용 밥으로 적당하다.

 

타우린 듬뿍, 등푸른 붉은살 생선

 

붉은살 생선은 바다 얕은 곳에 살면서 활동성이 큰 생선은 대개 붉은살이다. 고등어, 정어리, 멸치, 참치, 꽁치 등이 여기 속한다.

 

등푸른 생선은 대개 붉은 살 생선이다. 이들은 얕은 바다를 누비며 일종의 보호색으로 물빛과 비슷한 푸른 색 등을 갖고 있다. 맛이 진하고 조금 비릿하다.

 

지방 함량은100g당 5~17g에 달한다. 하지만, 지방은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이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에 많이 든 포화지방(동물성 지방)과는 반대로 우리의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붉은살 생선은 불길이 닿도록 바싹 구워야 맛있다. 다만 석쇠 아래로 EPA, DHA, 타우린, 비타민 등 건강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붉은살 생선은 135~240kcal로 거의 두배다. 이처럼 고열량인 것은 높은 지방 함량 때문이다.

 

그러나 단백질 함량은 흰살(100g당 19~23g)이나 붉은살(20~26g)이나 별 차이가 없다. 붉은살 생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은 흰살 생선으로 바꿔 보라. 붉은살 생선에는 유리아미노산 중 히스티딘 함량이 많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지면 세균에 의해 쉽게 히스타민으로 바뀌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또 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붉은살 생선은 부패가 더 빠르다. 생선에 든 산화트리메틸아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부패산물인 트리메틸아민을 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생선 비린내는 곧 휘발성 트리메틸아민 냄새다.

 

따라서 붉은살 생선은 신선한 채로 바로 먹어야 한다. 흰살 생선이 맛에서 우위를 보인다면 붉은살 생선은 건강 성분에서 우세하다.

 

 특히 EPA*DHA 함량은 붉은살 생선(100g당 1.2~2.5g)이 흰살 생선(0.2~0.3g)보다 훨씬 많다. EPA*DHA 등 오메가-3 지바야(불포화지방의 일종)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를 올리고 혈전(피찌꺼기)을 녹인다.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치매 예방에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이 든 아미노산 인 타우린도 붉은살 생선에 훨씬 많다.

타우린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간기능을 높이고 기관지 천식을 개선한다. 타우린은 소라, 가리비, 오징어, 낙지, 굴, 바지락 등에도 들어 있다.

 

고등어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이 많음. 동맥경화,뇌졸중, 간질환, 구강염 예방한다. 

꽁치는 고지방, 고단백질 식품,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두뇌 발달, 치매,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정어리는 고단백질, 고지방, 고비타민, 고미네랄 식품, 천연 고혈압 치료제로 통함. 치매 방지에 중요한 DHA가 꽁치의 두 배이다. 

참치는 DHA함량이 생선 중 최고이고 단백질은 붉은살, EPA는 뱃살에 많음. 노화 방지,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과 허약체질 개선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