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전설과 상관없이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길
- 며칠 전 장맛비가 그친 오후였다. 덕수궁에 들렀다가 돌담길에 들어서자 문득 떠오른 옛 노래다. 노래가사가 왠지 조금은 서 ...
- 마을이 변했다, 사람들이 바뀌었다
- “가을에 굵은 고구마를 얻기 위해서는 이렇게 땅을 두둑하게 돋우어 주고, 검은 비닐로 단단히 덮어줘야 해요. 이렇게 해 ...
- 벽화를 통해 행복을 그리는 마을
- “고생은 합니다만 일주일도 안 돼서 금방 광고물이 붙고 온갖 쓰레기더미가 될 거요.” 지난해 10월, 관악구 대학동 한복판 ...
- 능소화의 전설을 아세요?
- “소빈 마마 오늘도 전하께서는 이곳으로 납시지 않으시려나 봅니다. 밤이 깊었으니 이제 그만 침소에 드시지요.” 시중드는 ...
- 조롱박과 수세미, 우리 마을에만 있어요~
- “신나죠. 다른 마을엔 없는 식물이 집집마다 한두 그루씩은 자라고, 주민센터에서 건너편 건물까지 매어 놓은 줄을 타고 이 ...
- 이 나무를 뜰에 심으면 부부 금슬이 좋아진다고?
- “저 나무에 피어난 꽃들 좀 봐? 모양이며 빛깔이 참 특이하고 예쁘잖아?” 공원 산책로를 함께 걷던 일행이 갑자기 걸음을 ...
- 비좁은 길 따라 흐르는 삶의 흔적
- 지하철 2호선 아현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충현동 방면으로 뻗은 언덕진 길과 만난다. 길의 이름은 ‘북아현로’. 좌측으 ...
- 참나무 6형제를 아십니까?
- 요즘 우리 서울은 물론 전국의 어느 산에 들어도 눈길을 끄는 안타까운 풍경이 있다. 나무줄기 아래 부분 1미터 정도를 노랗 ...
-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은 어떤 마을일까?
- 아이와 함께 걱정도 커지기 마련. 여기 커가는 걱정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기 위해 엄마들이 뭉쳤다. 엄마들은 자녀들을 위해 ...
- 수리취떡 먹고 창포물에 머리 감고
- “빠빠앙~ 삐리리~ 덩덩 쿵따쿵, 쿵따쿵따 쿵따쿵” 구성진 태평소 가락과 어우러진 농악대의 신나는 장단에 어깨춤이 절로 ...
- 마을공동체, 담장을 너머 담장(談場)을 펼치다
- <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를 표방한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마을마다 이야기꽃을 ...
- 청파동, 푸른 언덕의 추억
- 찔린 몸으로 지렁이처럼 오래 기어서라도 / 가고 싶다 네가 있는 곳으로. (중략) 그리고 지금, 주인없는 해진 신발 마냥 ...
- 망종 무렵엔 발등에 오줌 싼다
- 6월 5일은 1년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芒種)이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옛 속담이 있다. 그리고 때를 놓쳐 아쉬움을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은 화가가 있었다. 그는 어떤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까 고민하다가 목사를 ...
- 아파트공동체 커뮤니티를 키우는 사람들
- 좋은 이웃이 있고 커뮤니티 관계망이 형성된 아파트는 이제 오래도록 살고 싶은, 혹은 살아가기에 적합한 정주공간(定住空間 ...
- 바람이 쓰고 청보리가 말하다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
- 노인들의 삶을 인형에 담다
- 서울 청량리에 있는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3층의 한 방에서 노인들이 인형극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방에서는 ...
- 관심과 소통으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 서울시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이미 몇 년 전부터 마을공동체라는 개념을 아파트에 들여와 다양한 시도 ...
- 게임으로 나무를 키우면 진짜 나무가 생긴다고?
- 매년 영국 본토 면적에 달하는 숲이 사라지고 40년 뒤에는 전 세계 숲의 절반이 사라진다고 한다. 웹 게임을 활용한 서울도 ...
- 봄꽃축제의 유래는?
- 올 봄 꽃샘추위가 유난스레 변덕을 부렸다. 며칠씩 추웠다가 따뜻해지는가 하면 차가운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하고 도무지 봄 ...
- 악처 하나가 열 효자보다 낫다는데…
- 지난 겨울 우연한 기회에 홀로 사는 세분의 노인들과 상담을 했다. 두 분은 남성, 한분은 여성이었는데 모두 재혼문제 때문 ...
- 세상의 어떤 꽃이 이만큼 예쁠까?
- “얼럴러~~ 까꿍!” “아가야! 자 여기 봐? 까꿍! 예쁘게 한 번 웃어줄래? 까꿍!” 가족들의 시선이 모두 한 사람에게 집중 ...
- `화요 산행`의 환경부장관 조재신 씨
- “백수들은 평일에 산에 가야지 꼭 주말이나 공휴일에 등산할 필요 있나?” “맞는 말이야. 그렇잖아도 주말이나 공휴일엔 ...
- TV로만 보니 의미가 없어요!
-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3.1절엔 의미를 깊이 새기며 ...
- 왜 1월의 보름만 대보름일까?
- 오는 2월 24일은 음력으로 정월대보름날이다. 보름은 음력 매월 15일을 일컫는 이름이다. 그런데 왜 2월이나 5월, 8월 등 다 ...
- "어이 아줌마, 안주 좀 더 가져와"
-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나 가장 편리한 의사소통 방법은 말(언어)이다. 편리한 의사소통의 방법인 ...
- `아치설`이 `까치설`로~
- 2월10일은 우리 전통명절인 설날이다. 설은 추석과 함께 우리민족이 오랜 옛날부터 가장 큰 명절로 여겼다. 설이 가까워지면 ...
- 젊은 사람은 늘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 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너무 힘들어 보이는구먼, 그냥 앉아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어떻게~~”, 지하철 안에서 작은 승 ...
-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요즘 쥐뿔도 모르는 좌빨들이 너무 설친다니까, 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도대체 수구꼴통들 때문에 한 발짝도 나갈 ...
- "에잇 짜증나~ 누가 화장실에서…"
- “에잇~ 짜증 나, 담배냄새 때문에 화장실에도 못가겠네.” “어젯밤부터 누군가 화장실에서 자꾸만 담배를 피우는 것 같아 ...
- “복 많이 받으세요”에는 다섯 가지 뜻이 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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