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도시 상상하기

풍경 속의 기호들, 몸으로 받아 쓴 시, 푸른역사아카데미 8월 강좌

草霧 2013. 8. 5. 11:47

 

 

[푸른역사아카데미 8월 강좌 일정 안내]

 

 

8월 아카데미 강의 일정입니다.

 

 

1. 다지마 데쓰오 선생님의 <일본 신문 사설 독해>

 

일본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문사설 독해 강좌

일본어 초중급 수준 강좌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86

 

일본신문 사설 읽기 강의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는 일본인 선생님과 함께 일본어 독해를 하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정치를 알아야 한다는 마이 있죠.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신문인 [요미우리 신문]과 진보적인 경향의 [도쿄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읽고 독해합니다. 일본의 현안이나 시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며, 좋은 문장으로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입니다.

참가자 수준은 일본어 기초 문법을 알고 있는 초급 상 혹은 중급 수준이면 됩니다. 이후 일본어 서적이나 논문을 읽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강의일정>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장소 : 푸른역사아카데미(오시는 길: http://cafe.daum.net/purunacademy/5DZs/1)
- 강의신청 : 댓글로 강의를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으로 입금 하시고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
- 문의 : 010-2570-0178 / 070-7539-4822
- 수강료: 8주 20만원 (분할 납부 가능)

 

<교재>

요미우리 신문 사설 및 칼럼 / 도쿄신문 사설 및 칼럼

 

<강사소개>
다지마 데쓰오: 1949년에 태어났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김사량 소설 연구>로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근대계몽기 문자매체에 나타난 일본/일본인의 표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BK21한국어문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국학연구원 전문 연구원으로 있다. 《현대문학의 연구》에 <가토 슈이치: 메이지 초기의 번역加藤周一: 明治初期の飜譯>(공저), <마에다 아이: 음독에서 목독으로前田愛: 音讀から默讀へ>(공저)를 썼으며, 나가미네 시게토시의 《독서 국민의 탄생》, <요시미 슌야: 냉전체제와 ‘미국의 소비’吉見俊哉: 冷戰體制と‘アメリカの消費’>, <미치바 치카노부: 미 점령하의 ‘일본문화론’道場親信: 米占領下の‘日本文化論’> 등을 옮겼다.

 

 

 

 

2. 박철상 선생님의 <추사의 세계>

박철상 선생님과 함께하는 추사 강의

 

7월 23일 ~ 8월 13일 (4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06

 

<박철상 선생님 강의 : 추사의 세계>

 

 

 

박철상 선생님은 유홍준의 <완당평전>에서 200군데 오류를 끄집어내어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세한도> 저술하고 <서림청화>를 번역해 학문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저는 <세한도>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박철상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자료에 대한 열정과 해석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한문을 못해서 망설여 지신다구요? 그런것에 관계없이 이 강의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박철상 선생님과 함께하는 꼼꼼한 강독은 고리타분한 한문학하고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강독 자료는 모두 당일 날 배포합니다. 추사나 한문학, 고문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강의일정: 7월 23일 ~ 8월 13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강의내용

  ○ 1회(7/23) : 추사 김정희 : 북학(北學)의 종장, 19세기 학예(學藝)의 관문
  ○ 2회(7/30) : 추사의 학문 : 시론(詩論)과 경학(經學), 그리고 금석학(金石學)
  ○ 3회(8/06) : 추사의 예술1 : 추사체(秋史體)와 추사 서파(書派) 
  ○ 4회(8/13) : 추사의 예술2 : <세한도(歲寒圖)>와 <불이선란(不二禪蘭)>

 

 

-장소: 푸른역사아카데미 (사직공원과 세종로 성당 사이)
-강의신청: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문의: 070 - 7539 - 4822

-수강료: 전 강좌 수강시 :8만원 (4회)  /   한 강좌 수강시 :2만 5천원 

 

 

■ 강사소개

박철상:1967년 전북 완주 출생. 한학자이신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우리 옛 전적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고문헌古文獻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의 특질과 한중韓中 문화 교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역대 장서인藏書印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계에 장서인의 중요성을 고취시켰으며, 추사 김정희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옛 간찰, 금석학, 연행, 여항인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세한도>가 있고, 공저로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문화지형도>, <정조의 비밀 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 등이 있다. 현재 옛 책과 그림 연구자들의 모임<포럼 그림과 책>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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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전통주의 참맛을 찾아서

 

 

전통주를 비교 시음하면서 듣는 술의 문화사 강의

 

8월 26일, 8월 27일 중 택일, (월요일반 / 화요일반 저녁 7시 30분)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10

  <한국 전통주의 참맛을 찾아서>

 

 

 

전통주 하면 어떤 술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막걸리, 동동주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테고 소주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우리 조상들은 어떤 술을 마셨을까요?

오늘날 한국에서 순정한 제법에서 태어난 진짜 발효주와 진짜 증류주가 인공 조미료 범벅의 술에 밀려났습니다. 술의 참맛과 본래 물성은 한국인의 오감에서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는 여러 술을 맛보며 진행됩니다. 

먼저 술의 참맛으로 오감을 일깨우며 시작됩니다. 천연 발효주와 진짜 증류주의 빛깔과 물성을 눈으로 살피고, 냄새 맡고, 혀에 대고, 입에 굴리고, 목구멍에 느끼면서, 제조와 유통과 최종 소비에 이르는 술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또 한국 술 문화에서 살려야 할 전통과 버려야 할 폐해도 살피려 합니다.

 

강의 후에는 수강자의 질문을 받습니다.

술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을 화제로 삼아 술과 말이 어우러진 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강의일정: 8월 26일 / 8월 27일 중 택일. 저녁 7시 30분 부터

 

-장소: 푸른역사아카데미 (사직공원과 세종로 성당 사이)
-강의신청: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문의: 070 - 7539 - 4822
-수강료: 4만원 (*강의중 탁주, 청주, 소주 교차 시음 포함)

 

■ 강사소개

박록담: (사)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

http://www.ktwine.or.kr

 

*기획: 삶과먹을거리협동조합 끼니     푸른역사아카데미

 

 

 

4. 안드로메다 문화 비평 1탄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문화비평 

 

7월 24일 ~ 8월 28일 (6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안드로메다 문화비평 제1탄

 

지구로부터 약 250만 광년 이상 떨어진 안드로메다은하. 광해(光害)가 없는 날 밤이면 맨눈으로도 식별 가능한 ‘우주의 섬’. 그러나 아득히 멀어 우리가 종종 ‘개념보관소’로 이용하기도 하는 그곳. 국가와 자본에 오염된 개념들을 버리고, 안드로메다, 그 가장 멀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곳까지 가보자. 심각하진 않지만 ‘진지하게’, 거창하진 않지만 ‘치명적으로’. 이제 시작될 우리의 이야기는 하나의 물음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대들의 응답을 기다리며. “Why so serious?”

 

 

■ 강의일정

7월 24일 ~ 8월 28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1주차 : 7월 24일

강부원(성균관대) :항모 민스크 호는 왜 테마파크가 되었나? —‘매뉴얼’의 내러티브와 기술지배

 

2주차 : 7월 31일

김민섭(연세대) :‘야빠’는 왜 ‘훌리건’이 될 수 없나?—1910년대 지덕체 담론과 “베쓰볼”의 (반)민족주의


3주차 : 8월 7일

허민(성균관대) :1988년, [한겨레]는 왜 가로쓰기를 단행했나?—텍스트공간의 재인식과 타이포그래피 미학


4주차 : 8월 14일

조은애(동국대) :‘욱일승천기’는 어떻게 패션아이콘이 되었나?—‘자이니치’라는 문화상품과 ‘인터내셔널 도쿄’


5주차 : 8월 21일

장문석(서울대) :‘할아버지’들은 왜 글을 (안) 쓰는가?—‘1930년대 산(産)’과 ‘말년의 양식’


6주차 : 8월 28일

오혜진(성균관대) :그들은 왜 ‘눈뜬 채’ 죽는가?—유럽 예술영화와 ‘죽음’의 문법, 그리고 그 타자들

 

 

-장소 : 푸른역사아카데미 (사직공원과 세종로 성당 사이)

-강의신청 :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문의: 070 - 7539 - 4822

-수강료 : 1회 5천원


*주최 : 온수의 발견, 푸른역사아카데미, 인문학협동조합 준비위원회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07

 

 

 

 

 

5. 미셸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 강독

 

1977-1978년의 푸코의 강의록인 『안전, 영토, 인구』 강독 + 강의

7월 04일 ~ 8월 29일 (7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02

   

미셸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 강독

 

 

 

■ 강좌 소개

미셸 푸코는 197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임명되어 안식년인 1976-1977년을 제외하고 그가 사망하던 1984년까지 강의했다.

 

이번에 강독하게 되는 미셸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는 1977-1978년의 강의로 통치성의 입장에서 유럽 16-19세기의

내치학(Polizeiwissenschaft),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신)자유주의, 국가이성, 통계학, 사목권력, 품행 및 대항품행의 탄생 과정을 다룬다.

푸코가 이러한 다양한 논의와 탐구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법 체계, 규율, 안전장치라는 세 가지 통치 양식이 교차했던 서구 18세기 말  19세기 초, 곧 현대를 만든 원초적 계기로서의 근대(성)에 대한 탐구이다.

 

이런 점에서 조선, 대한제국 및 일제하 조선의 통치 담론은 물론, 신자유주의적 조류에 휩쓸리고 있는 오늘 대한민국의 통치성 분석을 위한 유용한 개념적 틀을 제공한다.

 

본 강독는 연속 강의로서 한 번에 2-3 개의 장을 꼼꼼히 완전 강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4-5회 곧 대략 1년여에 걸쳐 이루어진다.

 

강의는 프랑스에서 푸코를 전공한 연구자가 마음이 열린 초보자를 위해 펼치는 소개와 해설의 장, 단순한 문장 해석을 넘어 푸코가 이 강의에서 펼치고 있는 당시의 이론이 푸코의 사상 내에서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함께 배우고 살피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고자 한다.

 

수강생에게는 강의자가 작성한 강의자료가 메일로 발송된다.

 

■ 강의일정

 

6월 27일 ~ 8월 29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회) [8월 15일, 22일은 휴강입니다.]

 

 

1강(6월 27일). 1978년 1월 11일 강의 (1)

강의 전체의 개괄: 생명관리권력의 연구, 권력 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다섯 가지 제안, 법체계, 규율 메커니즘, 안전장치: 두 가지 사례 ① 절도의 처벌, ② 나병, 흑사병, 천연두에 대한 대책,

 

2강(7월 4일). 1978년 1월 11일 강의 (2)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징(1): 도시의 사례, 16-17세기 도시공간 정비의 세 가지 사례: ① 알렉상드르 르 메트르의 『수도론』(1682) ② 리슐리유 ③ 낭트

 

3강(7월 11일). 1978년 1월 18일 강의 (1)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징(2): 사건과의 관계, 통치술과 우연의 관리, 17-18세기의 식량난 문제,

중상주의자에서 중농주의자까지, 사건 취급 방식에서 안전장치와 규율메커니즘의 차이

 

4강(7월 18일). 1978년 1월 18일 강의 (2)

새로운 통치 합리성과 '인구'의 탄생, 자유주의에 관한 결론: 통치 이데올로기와 기술로서의 자유

 

5강(7월 25일). 1978년 1월 25일 강의 (1)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징(3): 정상화, 규범화와 정상화,

 

6강(8월 1일). 1978년 1월 25일 강의 (2)

전염병(천연두)과 18세기의 예방접종 캠페인, 새로운 개념(사례, 재해, 위험, 위기)의 출현, 규율에서와 안전장치에서의 정상화 형식

 

7강(8월 8일). 1978년 1월 25일 강의 (3)

인구의 통치라는 새로운 정치테크놀로지의 설치, 중상주의자와 중농주의자가 본 인구문제

 

8강(8월 29일). 1978년 1월 25일 강의 (4)

지식 내부의 변화조작자로서의 인구: 부의 분석에서 정치경제학으로, 자연사에서 생물학으로, 일반문법에서 역사적 문헌학으로

 

*강독의 내용은 진도에 따라 약간의 완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책이 쉽지는 않지만 하루에 대략 10-20쪽 가량을 읽어 나가니 미리 각자 책을 구입하여 읽고 첫날부터 참석하시기를 희망합니다.

 

■ 교재: 미셸 푸코, <안전, 영토, 인구 -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1977-1978>(오트르망 옮김, 난장, 2011)

 

-장소: 푸른역사아카데미 (사직공원과 세종로 성당 사이)
-강의신청: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문의: 070 - 7539 - 4822

-수강료: 전 강좌 수강시 : 15만원 / 한 강좌 수강시 : 2만원

 

<강사소개>
허경: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미셸 푸코 - 윤리의 계보학>으로 석사 학위 취득.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석학 필립 라쿠-라바르트의 지도를 받아 <미셸 푸코와 근대성>을 제출, 최우수 등급으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연구교수 역임. 옮긴 책으로 질 들뢰즈의 <푸코>(동문선) 등이 있으며, 현재 <푸코 선집>(길)을 번역 중이고, 저술 <미셸 푸코 - 개념의 고고학>, <미셸 푸코와 근대성>(이상 그린비)을 출간할 예정이다.

 

 

 

 

 

 

 

 

6. 김주대의 낯선 글쓰기: <풍경 속의 기호들, 몸으로 받아 쓴 시>

 

 

 

 

김주대 시인과 함께하는 나의 글 쓰기 강의

 

8월 09일 ~ 8월 30일 (4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09

 

 

김주대의 낯선 글쓰기 (2기): 

<풍경 속의 기호들, 몸으로 받아 쓴 시>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냄새 맡고, 피부로 접촉하는 모든 것들. 무심히 지나치는 이 모든 것들은 하나의 기호로 우리 몸에 저장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 버립니다. 그냥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이야기 하며.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나’와 무관한 존재는 하나도 없습니다. 또 모두 같은 것을 경험하고 기억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은 내 몸에 저장되어 해석을 기다리는 의미 있는 기호들이지요. ‘나’의 몸에 기록된 기호와 언어를 채굴하는 일, 그것이 글쓰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수히 많은 기호들을 하나씩 글로 풀어내며 웅장한 행복을 함께 얘기하고 싶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나 ‘내가 찍은 사진’이 ‘내 몸의 연장(延長)’이라면 거기에도 수많은 기호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제 김주대 시인님과 함께 같이 끄집어내 봅시다.

 

<강의일정>
8월 9일 ~ 8월 30일 (4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1주 - 풍경 속의 기호들: 빌~빌 돌아다니다가 눈으로 잡은 빛, 귀로 만진 바람
2주 - 나의 시 나의 몸: 단순한 나의 시창작론
3주 - 그리움의 넓이: 시집 [그리움의 넓이] [나쁜, 사랑을 하다]는 어떻게 쓰였나
4주 - 사진읽기: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으로 짧은 글, 시, 수필, 엽편소설 등을 창작하기

 

<교재>
시집 『그리움의 넓이』(창비) 

 

- 장소 : 푸른역사아카데미(오시는길 : http://cafe.daum.net/purunacademy/5DZs/1)
- 강의신청 :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 문의 : 010-2570-0178/070-7539-4822
- 수강료: 10만원

 

<강사소개>

김주대 (시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민중시」,「창작과 비평」 등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도화동 사십계단>, <그대가 정말 이별을 원한다면 이토록 오래 수화기를 붙들고 울 리가 없다>, <꽃이 너를 지운다>, <나쁜 사랑을 하다>, <그리움의 넓이> 등이 있다. 제 1회 심산문학상을 수상했다. 

 

 

 

 

 

 

 

 

 

 

7. 톡톡 풍류 -판소리

국악 공연과 인문학적 해설이 곁들여진 콘서트 강의

 

8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강의신청: 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98

 

톡톡(Talk talk) 풍류
-진도 씻김굿, 판소리, 산조

 

전통예술과 인문학이 만나 강의와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과 감성을 함께 전달합니다.우리 전통예술 중 민속음악의 정수를 간직한 굿, 판소리, 산조를 연주자가 직접 연주․설명하고 인문학자가 공동 진행하여 실연자가 바라보는 각 장르의 지향점과 인문학자가 바라보는 지향점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공연형 강의입니다. 

 

<강의일정>

 

1.5월 25일(토) 오후 5시 "진도씻김굿"
-강연자 : 박환영(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최준식(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연주 : 한국음악앙상블 풍류

 

2.6월 29일(토) 오후 5시 "판소리"
-강연자 : 박성환(국립창극단 단원), 조인숙(건축사사무소 다리건축 대표)
-연주 : 한국음악앙상블 풍류

 

3.7월 13일(토) 오후 5시 "산조"
-강연자 : 김해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유영대(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연주 : 김해숙, 한국음악앙상블 풍류

 

4.8월 31일(토) 오후 5시 "판소리"
-강연자 : 박성환(국립창극단 단원), 박상미(대중문화잡지 <On stage>편집위원)
-연주 : 한국음악앙상블 풍류

 

-일자: 5월 25일 ~ 8월 31일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7월은 둘째주 토요일)
-장소: 푸른역사아카데미 (사직공원과 세종로 성당 사이)
-강의신청: 비밀 댓글로(성함과 연락처 기입) 강의 신청하신 후 국민은행 343601-04-068261 박혜숙(푸른역사아카데미) 입금 하시면 됩니다.

-문의: 070 - 7539 - 4822
-수강료: 전 강좌 수강시 : 8만원 / 한 강좌 수강시 :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