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자전거만 통행 가능합니다신촌 연세로 서울시 최초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 [서울톡톡] 서울시가 신촌 연세로를 서울시 최초의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한 가운데, 그동안 차에 내줬던 도로를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엔 버스(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상시 통행이 가능하고, 택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만 다닐 수 있게 된다. 보도는 2배로 넓어지고 명물거리 사거리에는 보행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업무를 위한 차량은 오전 10~11시, 오후 3~4시까지만 통행이 허용될 예정이나 운영 중 모니터링, 지역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허용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이 30km/h 이하로 통행해야 하는 '존(Zone)30'으로 운영,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서대문구청과 지역상인회, 주민 등이 모두 참여하는 TF인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추진위원회'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8월 1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성산로상 경의선 신촌역 굴다리 앞에 교차로를 신설, 경의선 신촌역(명물거리)→연세대 정문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신촌오거리 광흥창역(여의도 방면)→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신촌교차로는 '오거리' 형태로 운영돼 여의도→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는 좌회전 신호를 제공할 여지가 없었으나, 이번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신호체계를 개선하면서 좌회전을 허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호체계 개선, 좌회전 차로 연장, 버스베이 설치 등 또한 연세대사거리 세브란스병원→연희IC 방면 신호체계를 개선해 직진 신호시간을 18초 늘릴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이 구간 통행속도가 현재 19.9km/h→25.8km/h로 약 6km/h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좌회전 차로 연장으로 교차로 꼬리물기를 해소하고, 이대부중 앞에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인 버스베이를 설치해 버스가 정차하면서 일어났던 병목현상을 해소, 성산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현재 교통체계 개선 공사 중 발생하는 도로 차단·우회경로 등을 협의, 별도의 교통처리계획을 수립 중이며 수립이 완료되면 중·장거리, 근거리 등 단계별 우회경로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 02-213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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