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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대학입시를 위한 구청 대입설명회

草霧 2013. 7. 29. 11:21

 

 

대학입시 돌파 해법, 구청에서 듣는다!

복잡한 대학입시를 위한 구청 대입설명회

 

시민기자 오현지 | 2013.07.26

 

 

[서울톡톡] 매년 대학 입시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 집중을 하면 됐지만 지금은 준비할 게 많아도 너무 많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다양한 입시제도는 능력이 우수한 숨은 재능을 가진 학생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재충전의 시간인 방학 때는 대학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효과적인 대입 전략, 주효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정보를 모아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입 멘토링이란 미명 아래 수백만 원의 돈을 받고 컨설팅하는 업체가 성행하고 있지만 그 효용성은 의심받는 상황. 어찌 해야 하나 갈피를 못 잡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각 구청에서 입학 상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문가 개별상담으로 효과적 입시 전략 세워

최근 구로구는 '2014년도 수시대비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수강생 및 학부모 700명에게 수시전형의 이해와 대비, 대학별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는 8월 17일에는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입시전문가 개별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추천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상담교사 17명이 포진해, 대입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참가 희망자는 구로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구로구청 교육지원과(02-860-2248)에서 받는다.

양천구청도 2014년도 수시 대비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4층 입학정보센터와 2층 이벤트홀에서 1:1 집중상담실을 운영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비는 무료며 수험생은 30분 동안 현직 지도교사와 대학입학정보센터 상담관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문의는 양천구 평생학습센터(02-2620-4735)로 하면 된다.

 

그렇다면 올해 대입은 어떤 방식으로 바뀔까. 최초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이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또 오는 9월 모집하는 수시모집 인원 비중도 전체 인원의 66.2%로 대폭 늘어났다.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치르는 대학도 많다. 또한 몇몇 대학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주로 보는 '교과형 입학사정관 전형'을 선호하고 있고 명문대 입시에서는 논술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올 여름방학 구청에서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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