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위를 달리는 : 문화간 교섭과 사유의 모험을 위하여》 05.Jul.2014 - 13.Jan.2014
《경계 위를 달리는 : 문화간 교섭과 사유의 모험을 위하여》는 서울, 리옹, 방콕이라는 각기 다른 문화 지역의 상이한 성격의 기관들에서 펼쳐지는 3부작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는 동일한 사업의 순회전이 아닌, 매번 다른 프레임에서 다른 형식으로 고안된 세 편의 프로젝트들입니다. 동시대 미술계에서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둘러싼 새로운 지형그리기가 한창입니다. 민간 대안공간이 기획하고 있는 본 사업의 구성만 보아도, 이제 문화예술계에서 국내/외, 중심/주변의 이항대립적 설정은 무의미해졌습니다. 그런데 널리 회자되고 있는 아시아에의 관심을 자칫 아시아 미술에의 환호로만 좁게 해석하는 미술계의 착시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21세기의 첫 십년이 9.11 테러로 시작해 3.11 후쿠시마로 정리된다고 보는 학자들은 이제 동·서양, 서구·비서구의 구분을 넘어서는 총체적인 인류문명사의 재검증과 미래 설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때 소위 “아시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한낱 한류나 미술컨텐츠를 넘어서는 전환적인 인식론에의 기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초부터 숨가쁘게 탈식민과 탈근대의 행보를 지속하며 모종의 ”중심“에 대한 상대적인 위치설정에 익숙해 있던 아시아를 비롯한 제 3세계 권역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민에 빠집니다. 전 세계를 사유하기에 앞서, 아시아가 아시아를 주체적으로 서술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자국중심주의와 배외주의가 뿌리깊은 아시아의 국민국가 질서 속에서 지역문화간 차이와 동질성을 인정하는 지형도를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아시아는 둘째치고 자국내 타자성도 인정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전 지구적인 범위의 대안적인 인식론을 어찌 꿈이나 꾸어볼 수 있을까. 도대체 한국과는 다른 대안적 인식론과 사유와 감성체계란 어떤 것들이 있단 말인가. 본 사업은 이러한 솔직한 질문들을 손에 쥐고, 모호하지만 절실한 탐구의 첫 걸음을 떼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아시아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정체성 탐구나, 지리적 경계긋기에 목적을 갖지 않습니다. 적어도 문화예술계에서만큼은, 국민국가체제의 거시적 경계 뒤에서 기실 과도한 자국중심주의와 결탁하는 생각의 경직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도전적 사유, 사유의 이동, 전환적 상상이 오직 이 사업이 환기시키려는 주제어입니다. 인지 작용이라는 것은 원래 상호 간극과 불일치를 안고 가는 실존적 조건입니다. 이때 “소통”이라는 단어는 끊임없는 타자와의 교섭의 과정이고, 그 조우의 접촉면에서는 호미 바바가 표현한 “이접적 발화”를 만들어가는 인지적 수행성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보편적이고도 원론적인 인식과 소통의 수행성은, 각종 경계들을 규정하는 현실 조건에 강력한 영향을 받습니다. 소위 개방과 데땅뜨, 글로벌 모드라는 탈경계의 공론이 지배적인 현실조건에서는 개인의 인지적 경계도 개방적이 되고 그 사유반경에도 여유를 줍니다. 반대의 경우는 당연히 사회적 심리적 경계들이 경직되면서 상상과 사유반경이 위축됩니다. 21세기 초반 국내외의 현실정치 환경은 국민국가 경계가 방어적으로 강화되면서 민족, 인종, 종교, 계층 등 근본주의적인 경계들이 급속히 부활되고, 인식의 경계 안팎을 분리하는 배외주의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시 경계들의 강건한 부활은 사유와 상상의 경계를 압박합니다. 이때 탈경계, 지역간 문화횡단, 학제간 소통의 공론은 실제로 그 밑에 내제한 견고한 경계들을 일거에 무화시킬 수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의 인지적 한계를 자극하고 인식의 경계를 유연하게 유지해주는 리마인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로컬-글로벌, 자국문화와 타지역문화 간의 경계라는 교접 전선은 실제 사이의 막심한 차이를 극복하여서가 아니라, 국내의 사회적 하부 경계 지형에 대안지형을 발견케 하고, 개인에게는 인식의 벽에 숨통을 틔워주는 해방구가 됩니다. 그런데, 어느덧 아시아나 글로벌이라는 전환적 상상의 장이 자국중심주의와 경제논리를 구현하는 외연의 장으로 인식된 채 자기중심주의, 역이국주의, 역식민주의가 뒤섞인 기이한 문화수출산업과 트레이딩의 판로 개척지로 전유되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1부는 아시아로서 한국이 한국을 넘어 타문화와 교접하기 위해 익숙해져야 하는 사유체계의 혼돈을 경험하는 장입니다. 생각 흔들기, 생각 뒤집기, 예상 가능한 전제들을 넘어서기, 그리고 인식의 혼돈을 새롭게 바라보기 등을 경험해 보겠습니다. 혼돈의 난맥을 짚어가려면 여러 대안적 인식의 나침반들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1부에서는 특히 여러 다학제 학자들이 모여 그들의 초경계적인 횡단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2부 전시는 흔히 서구에서 “아시아적”이라 느껴옴 직한 아시아의 전통 기호나 정신가치들을 동시대 아시아 작가들이 낯설게 조우하는 지점을 다룹니다. 이는 글로벌이라는 반경에서 유통되고 있는 “아시아”라는 텍스트 기호들을 개념적으로 재발견해 들어가는 발굴과 재구성의 시도로서, 시각정치 체제에 종속되어 버린 기호들에서 정신적 가치를 복원해 내는 시도들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방콕에서 열리는 3부는 방콕 인근의 열대 농장에서 리서치 기반의 현장 작업으로 4개월간 펼쳐지는 프로젝트입니다. 근대의 개발산업주의에 익숙한 도시 기반의 동시대 작가들이 아시아의 또 다른 소수민족들이 영위해 온 삶의 방식, 예술, 환경과 조우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낯설고 생경한 이웃 아시아끼리의 조우는 사실상 공식 지식체계에서는 접하지 못한 경험으로써, 역설적으로 가장 황망하고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퇴행과 증오, 혼돈이 복합적으로 뒤엉킨 상황에서 정치와 교육 개혁을 일거에 단행할 수 없을 때 예술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사유와 상상의 반경이 현실에 포획되지 않도록 하는 것 뿐일 것입니다. 권역간 차이를 전제로 이접적 발화를 드러내고 국내에서 문화권역간 번역, 사유의 모험을 지속함으로써 경계지형을 확장하고 또 새롭게 제시하는 일, 그것이 Running on Borders가 도전하는 과제입니다.
《경계 위를 달리는 : 문화간 교섭과 사유의 모험을 위하여》, 아이덴티티 그래픽, 디자인 홍은주김형재 ⓒ아트 스페이스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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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위를 달리는 : 문화간 교섭과 사유의 모험을 위하여》 1부 서울 05.Jul.2013 - 01.Sept.2013
1부 : 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오프닝 : 2013. 7. 5. 금 - 4pm E.T Lab # 01 서경식 - 6:30pm <김경호 : Magic Bullet Broadcasting Network> 일시 : 2013. 7. 5 - 9. 1 개인전 <김경호 : Magic Bullet Broadcasting Network> 07. 05 - 09. 01 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작가 김경호는 서울 주재 이란 케이블뉴스방송국에서 뉴스제작 테크놀러지 디렉터로 일한 바 있는 영상저널 프로듀서이자 사진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지난 3년간 한국 주재 이란 방송국 Press TV에서 경험한 이란-한국간 뉴스 제작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미지 재현 정치와 뉴미디어 환경에서 벌어지는 상상의 문화간 교접상을 다룹니다.
이란 본사와 한국 지사 간의 뉴스 제작과정은 통상 이란 본사에서 구체적인 사건과 취재 방향을 지정해 보내오면 한국 현지에서 뉴스를 취재하고 영상 편집을 마쳐 파일을 전송합니다. 그러면 이란 본사에서 그것을 받아 다시 후속 재편집하여 최종본은 한국 지사에 확인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글로벌 채널로 방송됩니다. 작가는 그 과정에서 현지 제작본과 최종본 사이에 미세한 누락과 변형이 있는 것을 확인하곤 하였습니다.
전시에 소개된 그의 다중채널 영상설치 작품의 각 채널은 현지 제작본과 최종본을 한 화면에 나란히 병치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들의 등장 순서가 바뀌고 프레임이 미세하게 커팅됨에 따라 시간이 미끌어지면서 두 파일에 흐르는 앵커의 목소리가 어긋납니다. 동일한 사건을 다루곤 있지만, 이란과 한국의 시청자가 보편적으로 풀어가는 서사의 전개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지 이미지들의 배열순서가 뒤바뀌고 회교국가의 문화적 금기사항인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후경의 디테일에서 커팅되기도 합니다.
각 화면에서 두 개의 파일 간의 미세한 디테일 차이를 추적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작가는 이러한 뉴스 단편 여러 개를 동시 배치해 놓음으로써 비교문화적 차이 자체보다 오히려 차이들이 함몰되는 거대한 이미지와 소리의 정글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몇 단계로 굴절되는 영상 저널리즘의 과정에는 한국과 이란 쌍방이 서로를 폐쇄회로 속에서 대형상화하는 이항대립적 재현의 정치보다 한층 복잡하고 다각적인 관계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여러 사건 중 특정 기사의 취제 발주를 내릴 때, 한국의 특정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이란의 욕망이 담겨있습니다. 한국의 뉴스제작진은 ‘이란이 미처 모른다고 여겨지는’ 한국의 면모를 담으면서, 동시에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는 ‘진정한’ 한국의 모습을 담으려는 욕망을 덧댑니다.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는 변수는, 한국과 이란이라는 두 흥미로운 아시아 간의 교접을 보려고 한국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입니다. 그들은 편집과정에서 ‘객관적’인 저널리즘의 이상을 주장한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파일이 이란으로 송출되면, 북한과 함께 원조 제제를 받은 국가인 이란은 이것을 다시 친북반미 성향의 이란 글로벌 코드에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욕망을 더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과 이란 두 나라가 서로를 편집하고 있는 듯 하지만 기실 이 과정에는 가까이 북한, 미국, 아시아를 바라보는 제 3 국가, 나아가 글로벌이라는 가상의 편집자들이 모두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 됩니다. 결과물은 한국, 이란, 북한, 미국, 글로벌이 교접하며 만들어낸 이접발화이자 사실의 재현도, 그렇다고 허구만도 아닌 비결정의 간텍스트로 종결됩니다.
관계항이 이쯤 복잡하고 모호해 지면, 뉴스 제작은 이미 객관적 보도나 정치적 텍스트라기 보다 게임적 현실의 상상 텍스트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시아는 누구일까요. 문화간 교섭현장에서 상정되는 글로벌이란 도대체 누구일까요. 우리가 해외 뉴스라 믿고 보는 매일 TV에서 시청하는 뉴스들은 과연 누구의 뉴스들일까요. <하차연 ha cha youn : Localization> 08. 04 일요일 6시, 작가와의 대화 08. 04 부터 2주간 영상 작품 돌, Sweet Home 4, En Couleur - Farbprobe (by color) 상영 하차연은 90년대 초반부터 베를린, 파리를 비롯한 독일 북부 여러 지방과 한국의 마산, 서울을 오가며 작업해 온 여성작가입니다. 이주에 대해 작업하는 작가들 대다수가 이동 경로 상에서의 기록과 사유를 채집하는 작업을 하는데 비해, 하차연은 표면적 이동 이면에 형성되는 임시 정주적 사유의 특성을 관찰합니다.
작가는 “이주”를 단기 정주들의 연속으로 보는 입장에서, 어느 단기 체류 지역에서건 그곳의 삶의 방식, 사유 체계에 적합하게 적응해야 하는 일련의 localize 과정을 치열한 생정치의 입장에서 바라봅니다. 인간은 이주 중이어도 생존을 위해 어떤 경계의 틀 안에 자신을 삽입시키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 localize 과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작가는 정주와 이주는 인간 존재방식의 변위 형태일 뿐 상호 간에 이항대립적인 반동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말합니다. 오히려 작가는 물리적 이주나 이동보다 정주형으로 고착되지 않는 생각의 유연함이 더 중요함을 역설합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 중 하나인 <돌 시리즈>는 작가가 이십 여년 만에 서울에 돌아와 작업한 신작으로, 역시 이항대립적인 관계로 인식되는 실천적 행동과 사유의 앙가쥬망에 대해 작업했습니다. 작가는 거리에서 돌을 집어든 채 꼼지락 꼼지락 손의 자세만 바꾸면서 하나의 돌이 여러 도구로 사용되는 상황을 머릿속에 상상하게 해줍니다. 짱돌 하나가 투척기도, 분쇄기도, 칼도, 혈액순환용 신경자극도구도 될 수 있는 여러 자세와 상황을 암시하던 작가는 결코 그 중 어느 하나의 행동으로 돌격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돌을 쥔 채로, 그것의 잠재적 사용자들에게 오히려 돌이 무엇이 될 수 있고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상상의 반경을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E.T Lab 경계를 조망하며 상상하기는 사유의 이동과 학문의 재배치, 생각의 모험을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생각의 모험이 과연 어떤 형태와 내용의 것일지 상상해보기 조차 황망할 정도로 낯설기도 합니다. 동시대 국내 미술계 안에 거시적 인식과 통섭적인 상상을 붙들고 갈 구체적 뼈대가 박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E.T. Lab은 학제간 경계를 넘어서 통합적 사유와 횡단의 사유지형을 제안하는 스피커들의 이야기들을 접하는 실험 랩입니다. 방학 기간의 미술대학교 학생들과 미술작가들을 위해 7-8월 2개월간 총 15회차의 오프라인 모임을 갖겠습니다. 스피커들은 각자의 (제도, 미학, 담론, 작업적) 포지션에서 상정되어 있는 경계사유에 대안적인 인식틀에 대해 소개해 주실 것입니다. ‘현실’의 지리적 반경도 넓게 보고 상상-상징-사실-무의식계를 통합적으로 보기 위해서 통합적인 다학제간 논의가 다시 필요합니다. ET Lab은 학술연구자/기획자와 작가, 학생들의 면대면 접촉을 통해서 현장의 문화생산자들이 “담론”을 체감도 있게 접하는 자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E.T. Lab이라는 제목은 외계 시간 Extra-Terrestrial Time, 동부 시간 Eastern Time, 에피스테메의 영역 Epistemological Terrain 라는 단어들이 서로 교차 중첩되는 어딘가를 의미합니다.
♦E.T Lab 프로그램 일정♦
도쿄경제대학교 교수, 저술 『후쿠시마 이후의 삶 : 역사철학예술로 3..11 이후를 성찰하다』(공저, 2013), 『디아스포라의 눈』(2012), 『고통과 기억의 연대는 가능한가』(2009), 『난민과 국민 사이』(2006)외 다수 저술
July 7 Sun. 4 PM 김경호 & Frank Smith 미술작가 & 프리랜스 해외 통신원, 라디오/TV 홍콩, 이화여대 강사
July 12 Fri. 4 PM 서해성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겨레신문 컬럼니스트, 소설가
July 14 Sun. 4 PM 권명아 동아대학교 국어국문과 부교수, 저술 『음란과 혁명 : 정념과 정치적 주체화에 대한 고민의 궤적』 (2013),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한국사회의 정동을 묻다』(2012)
July 19 Fri. 4 PM 김남수 안무비평, 아트 콜렉티브 Ob. Scene, 공연예술매거진 PAN 편집위원
July 21 Sun. 4 PM 황세준 미술작가, 미술비평가
July 26 Fri. 4 PM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July 28 Sun. 4 PM 김인규 미술작가, 충남디자인예술고 미술교사, 저술 『시각문화교육의 관점에서 쓴 미술교과서』(2008), 『고등학교 미술교과서』(2011), 『중학교 미술교과서』(2013), 번역 『새로운 장르 공공미 술 : 지형 그리기』(2010), 2000년 충남의 중학교 교사로 재직 당시,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의 누드 작품사진을 올리자 이를 발견한 청소년단체 및 학부모단체들이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교 사를 고소하여 체포, 대전고등법원에서의 1, 2심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2005년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선언함으로써 도덕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표현의 억압을 둘러싼 문화예 술계의 공분을 일으킨 바 있는 이른바 “김인규사건”의 주역
Aug. 2 Fri. 4 PM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저술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2012), 『자본주의』(2010),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2011), 『소유는 춤춘다』(2007) 외 다수,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 우리 시대의 정치, 경제적 기원』(2009) 번역
Aug. 4 Sun. 4 PM 하차연 미술작가
Aug. 9 Fri. 4 PM 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나쁜 뇌를 써라』 저자, 댄 로이드의 『서늘한 광채 : 뇌과학과 현상학으로 알아본 의식의 해석』(2009) 번역
Aug. 11 Sun. 4 PM 신범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저술 『노래의 상상계 : 수사와 존재생태기호학』(2011), 『이상문학연구 : 불과 홍수의 달』 (2013),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2007), 『바다의 치맛자락』(2006) 외 다수
Aug. 16 Fri. 4 PM 홍경한 미술전문월간지 경향 article 편집장, 미술비평
Aug. 23 Fri. 4 PM 김학량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전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전 서울시립미술관, 동아갤러리 큐레이터, 현재 미술사학과 대학원 재학 중
Aug. 30 Fri. 4 PM 이영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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