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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마을 서울캠핑장' 7.6 개장

草霧 2013. 6.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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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마을 서울캠핑장…18일부터 접수

강원도 폐교 부지에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7.6 개장

 

서울톡톡 | 2013.06.17

 

 

[서울톡톡]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 폐교 부지가 낮에는 물놀이나 농촌체험을 하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가족캠핑장으로 탈바꿈하고, 7월 6일(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995년에 폐교한 이래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었던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1316-1번지 (구)월현분교 부지와 건물을 약 1년간 리모델링 공사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이름은 천문인 마을로 유명한 월현 지역의 특성을 따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이라고 지었다. 월현 지역은 어느 곳에서나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주변에 천문대가 있어 별자리 관측도 가능하다. 오는 7월 25일(화)에는 수성·목성·토성이 교차하는 역사적인 우주쇼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강원도 횡성은 서울에서 2시간 내외의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면서 치악산에서 이어지는 주천강이 바로 앞으로 흐르고 있어 등산은 물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 횡성시장이 근처에 있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구경도 할 수 있다.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에는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텐트장 20동, 학교·동아리 등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교실 3실, 화장실(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텐트는 4~5인 1박2일 기준 2만 3천 원, 교실은 10~25명으로 시간당 1만 원

서울시는 18일(화)부터 홈페이지(http://env.seoul.go.kr/archives/24990)를 통해 '별빛마을 캠핑장' 이용 접수를 받는다. 가격은 야외 텐트장의 경우 4~5인 가족 1박2일 기준으로 2만 3천 원이다. 교실의 경우 교실당 각각 10~25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만 원으로 일반 숙박요금에 비해 저렴하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2시까지다.

 

또한, 매트리스, 모포, 화덕, 피크닉테이블, 모닥불체험장, 족구장, 탁구장, 야외헬스장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캠핑장이 본격 운영되면 시설관리, 어린이 안전관리 등에 지역주민을 채용하고, 농촌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지역명소 투어, 매점운영, 특산품판매 등도 마련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조성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지방 곳곳에 5개 캠핑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별빛마을 캠핑장
 ○ 신청 : 6월 18일(화)부터
 ○ 접수 : http://env.seoul.go.kr/archives/24990 
 ○ 문의 : 방문자센터 : 033-342-4586 (토·일요일 가능)
              학교지원과 : 02-2133-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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