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하나로 집이 시원해져요!

소품 하나로 집이 시원해져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여름 인테리어 제안   시민리포터 조현정 | 2013.06.07   [서울톡톡]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더 더워지기 전에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꾸어 보면 어떨까.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일단 작은 소품부터 활용해보자. 소품 하나만으로도 여름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소품 활용하기 소품 하나로도 얼마든지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거실을 시원하게 꾸미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닥에 카펫 대신 대자리를 까는 것이다. 이 방법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지만 천연 소재의 발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거실의 창가에 묵직한 느낌의 커튼 대신 발을 드리우는 것만으로도 한결 시원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대나무나 왕골 외에도 삼베는 빛의 양과 각도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 또한 습기를 머금고 내뿜는 등 습도를 조절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해 주기도 한다. 주방 창가에는 투명한 유리볼이나 컵에 하얀 돌을 담은 수경재배 식물로도 여름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화이트 컬러 활용하기     화이트 컬러는 사계절 어느 때라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여름철 인테리어에 그 빛을 더욱 발한다. 흰색의 매력은 거의 모든 색과 잘 조화된다는 점. 작은 것 한 가지를 흰색으로 바꾸어도 다른 색과 조화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침실은 침구 패브릭만 바꾸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마련이니, 올 여름 흰색 패브릭 침구를 써보자. 흰색 침구는 가구의 색에 관계없이 정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침실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침구를 새로 장만할 여유가 없다면 식탁에 흰색 식탁보를 깔아보자. 오래 써서 낡은 식탁이라도 흰색 식탁보 하나만 있으면 온 가족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조명 활용하기     요즘 유행하는 조명 인테리어의 아이템은 모던 스타일과 심플한 디자인. 메탈 느낌의 조명을 이용해서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집안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거실. 올 여름에는 거실 천장에 붙이는 형광등 외에 소파나 탁자 옆에 세우는 메탈 느낌의 조명을 선택해 보자. 이런 모던한 분위기의 조명을 사용할 때는 화이트 걸러 벽지가 잘 어울린다. 부분 조명을 이용해서 거실의 벽면, 거실의 한 귀퉁이 등에 따로 조명을 설치해보는 것도 굿 아이디어. 거실과 연결된 주방 벽면에는 화이트 붙박이 싱크대를 매치시키고, 벽에는 그린톤의 액자를 걸어 놓아 시원한 느낌을 강조해도 좋다.   휴가지에 있는 펜션 부럽지 않은 우리집, 몇 가지 인테리어 센스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