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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남녀 생각은?

草霧 2013. 5. 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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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남녀 생각은?

 

서울시 ‘서울시민 가족관 및 가족구조 주요변화 분석현황’ 발표

 

서울톡톡 | 2013.05.30

 

[서울톡톡]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가족관 및 가족구조 변화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e-서울통계'에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 34.1%는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 비중은 30.0%로 4년 이내 이혼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 34.1%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결혼과 관련해선 2012년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 34.1%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응답은 2008년(28.2%)보다 5.9% 증가했다. 반면 '결혼해야 한다'는 견해는 2008년 68.0%에서 2012년 62.2%로 감소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견해는 남성(68.5%)이 여성(56.3%)보다 높고, '선택사항'이라는 견해는 여성(39.9%)이 남성(27.9%)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견해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평균초혼연령 남 32.4세, 여 30.2세

2012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2.4세, 여성 30.2세로 2002년 대비 남성은 2.3세, 여성은 2.4세 각각 늦어지고 있다. 혼인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수치는 작지만 50세 이상 결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성 결혼은 2002년 2,101건(남성 혼인 중 2.9%)에서 2012년 3,410건(남성 혼인 중 4.8%)으로 62.3% 증가했으며, 50세이상 여성 결혼은 2002년 1,040건(여성 혼인 중 1.5%)에서 2012년 2,495건(여성 혼인 중 3.5%)으로 10년 새 2.4배 증가했다.

 

또한,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줄고, 동갑 및 여자 연상 부부가 증가해 2012년에는 동갑 및 여자 연상 부부가 초혼부부 중 31.0%를 차지했다. 

 

초혼부부 중 남자연상 부부는 2002년 4만3,436건에서 2012년 4만1,889건으로 10년 새 1,547건(-3.6%) 감소한 반면, 동갑은 2002년 9,134건에서 2012년 9,505건으로 371건(4.1%) 증가, 여자연상은 2002년 7,514건에서 2012년 9,250건으로 1,736건(23.1%) 증가했다.

 

 

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 이혼 비중 30.0%로 4년 이내 이혼보다 높아

2012년 이혼 건수는 2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던 2003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혼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결혼생활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한 부부는 2002년 18.6%에서 2012년 30.0%로 증가한 반면, 동거기간 4년 이내 이혼비중은 2002년 26.4%에서 2012년 22.5%로 줄었다.

 

연령별로 봐도 50세 이상에서 남녀 모두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 남성 이혼건수는 2002년 4,777건에서 2012년 7,400건으로 10년 새 2,623건(54.9%) 증가, 50세 이상 여성 이혼 건수는 2002년 2,723건에서 2012년 5,278건으로 2,555건(93.8%) 증가했다.

 

남성 이혼 중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16.3%에서 2012년 36.7%로 증가, 여성 이혼 중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9.0%에서 2012년 26.0%로 증가했다.

 

이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2008년 57.3%에서 2012년 44.8%로 감소한 반면, '이혼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사항'이라는 응답은 2008년 33.2%에서 2012년 41.9%로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이혼해서는 안된다'는 남성(50.3%)이 여성(39.8%)보다 높고, '선택사항'이라는 견해는 여성(45.2%)이 남성(38.5%)보다 높았다.  

 

홈페이지 : http://www.seoul.go.kr/서울통계→통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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